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상파울루도 재외선거 사무 중단 결정

by 투데이닷컴 posted Mar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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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세계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투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상파울루도 결국 재외선거 사무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상파울루선거관리위원회(회장 고우석. 이하 선관위)는 27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브라질 공공비상사태 선포와 상파울루 주정부의 자가격리 확대 조치로 대중이 운집하는 행사 개최가 불가피함에 따라 금번 4월 1일부터 6일까지 실시 예정이였던 재외선거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측은 상파울루 주정부와 시정부의 강도 높은 비상조치 하에서 선거를 실시하는 것보다 정부 방침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당초 재외투표소로 예정되어 있던 한국교육원 건물 출입구 및 이동통로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관위는 26일(목) 오후 긴급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감염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3의 장소를 물색해 선거를 치르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장소 섭외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총영사관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측에 정식 건의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재외선거에 큰 관심을 갖고 등록을 접수한 2천 362명의 재외유권자들 모두 선관위의 결정을 이해를 바라며, 그 동안 재외선거 접수에 협조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며 감사함과 수고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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