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맞아 한인 노인들에게 떡국 등의 음식봉사 이어져

by webmaster posted Mar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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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민족 최대명절인 설(구정)을 맞아 노인회에는 떡과 떡국, 만두 그리고 생선회에 이르기까지 설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19일(목)에는 재브라질대한축구협회(회장: 양재광)가 대한노인회(회장: 김진탁, R. Prates, 441)를 방문해 한인 어르신들을 찾아 새해 인사와 함께 점심으로 설날 떡국 끓여 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대한노인회에 모인 약 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양재광 회장 내외와 김진유(충무축구팀 총무), 이승현(봉헤찌로 축구팀 총무) 등이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만들어 온 보쌈, 잡채, 전 등과 떡국을 손수 대접했다.


양재광 축구협회장은 “우리나라 대 명절 구정을 맞아 한인 어르신들께 인사 드리고 약소하지만 작은 정성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면서 “한인 어르신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것이며 전통명절인 설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1일(토)에는 홍영종 주상파울로총영사 내외를 비롯해 영사부인회, 이세영 문화원장 내외 등이 노인회를 찾아 떡국을 접대했다.


홍영종 총영사는 “항상 젊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 주시는 한인 어르신들께 감사 드리고 명절을 맞아 떡국을 함께 나누며 고향의 정도 나누고 올 한해도 건강하게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렇게 총영사관, 한인단체, 개인 등 연이은 노인회 방문 덕분에 어르신들은 정성스럽게 마련된 음식을 나무고 새해 덕담도 건네면서 오락시간으로 여흥을 즐기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고국의 향수를 되새겼다.


한 어르신은 “막걸리 한잔에 떡국 한 그릇을 먹으니 절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고국에 대한 설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온정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설날을 맞아 쓸쓸할 뻔 했던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이런 잔치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밖에도 바다횟집(대표: 전영식)에서는 떡국과 고기, 만두를 보내왔으며 낚시협회 회원들은 직접 낚시로 잡은 생선을 바로 생선회를 떠서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김진탁 노인회장은 “뜻 깊은 새해 명절을 맞아 이렇게 노인들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 드리고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해 노인회 발전과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교민 모든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2015년에도 건강하고 건승하시길 빈다”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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