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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터키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유투브 링크  https://youtu.be/6ELuq3CzJys

요지 아마모토의  “ 패션은 시대를 기록한다 “ 는 말은 요즘 시대에는 더 이상 은밀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21세기 IT 시대에는 수많은 브랜드에서 발열 내복. 스포츠 밴드. 핏비트. 스마트 팔찌등  많은 상품들이 패션과 결합하여 출시되고 있고, 스마트한 기능성과 구매욕을 자극하는 시크한 디자인을 이용한 패셔너블 디지털 디바이스들은 끊임 없이 개발되어 오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에서 사실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신소재 등도 패션과 테크놀러지의 만남이라 할 수 있는데, 스포츠 브랜드나 패셔너블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뛰어넘어, 테크놀러지는 이제 럭셔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내조를 원하고 있다.
최첨단 테크놀로지 기술 보유자 중 하나인 인텔(Intel)과 터키 럭셔리 브랜드가 만난다면 과연 어떠한 패션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 섬유 산업을 기반으로 유럽 내 가장 광범위한 패션 산업을 주도하던 터키가 이제는 테크놀러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우리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려 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나비 드레스는 앞서 인텔이 2015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쇼 (wearable technology show)에도 보여주긴 하였으나, 광고 캠페인을 목적으로 터키 디자이너들에 의해 만들어진 나비 드레스가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테크놀러지 적인 측면에서 훨씬 발전된 단계를 보여 준다.
 


2015 wearable technology show의 인텔 드레스(출처 : 유튜브)
인텔과 터키 디자이너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이스탄불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는데, 아이디어와 기술의 접목부터 시작하여 디자인 및 완성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작업들이 동반되었다.
 

나비 드레스 작업 모습(출처 : 유튜브)
스튜디오에 날아다니는 나비들. 끊임없이 움직이는 분주한 손길속에서 곧 놀라운 것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이 두 디자이너가 작업하고 있는 이 나비 드레스는 사람들이 패션에 접근하는 방식을 변화 시킬수 있는 또 하나의 혁명이라 평가 받았다.  
 
‘이것은 지능형 드레스다’ 라고  자매인 투바와 함께  ‘에즈라 +  투바’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에즈라 체틴이 이 드레스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에즈라와 투바 모두 텍스타일 비즈니스를 했던, 그들의 부모님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조의 값어치를 배우며 자랐다.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고 인내를 가르치는 그들의 교육 방식에 의해 디자인에 대한 사랑을 배우게 되었다는 이 두 자매는 앙카라의 빌켄트.  이스탄불의 예디테페, 마마라 대학 등에서 의상과 그래픽 디자인. 예술과 섬유 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빅토리아 시크릿, 리바이스, 토미 힐피거 등의 해외 브랜드 디자이너와 터키 브랜드 코튼을 거쳐 2006년 자신들의 브랜드인 럭셔리 브랜드  ‘에즈라 + 투바  (EZRA + TUBA )’ 를 설립했다다. 이 자매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콜렉션을 개최한 최초의 터키 기성복 디자이너였다.  또한 밀라노에서 컬렉션을 발표하고 2016년 두바이에도 진출 하는 등 해외에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는 명실 상부한 터키 최고의 디자이너들이다.
 

디자이너 에즈라와 투바(출처 : 에즈라투바 공식 홈페이지)
 
‘2006년 우리의 첫 번째 콜렉션이 너무 아방가르드 했다.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패션과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진 투바와 예술가의 센스와 화가의 감각을 가지 에즈라. 그들은 특히 공상 과학 소설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우리는 공상 과학 소설이 훌륭한 아이디어 인큐베이터라고 생각한다. 미래는 과학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 테크놀러지는  그것들은 곧 패션에 합류 되리라 본다’ 고 에즈라는 말한다. 이러한 끊임 없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들에게 찾아온 테크놀러지의 첫번째 손님이 바로 인텔이었던 것이다.
 
인텔 랩스 유럽의 이스탄불 사무실에서 이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카그리 탄리오버(Cagri Tanriover)는 새로운 디자인에 기술을 통합 할 수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에스라 + 튜바와 함께 일을 시작하였다. 물론 모두가 상상할 수 있듯이, 엔지니어와 패션디자이너 조합의 첫 시작은 무척이나 투박했을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브래인 스토밍(brain storming, 창조적인 집단 사고) 와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결국 그들은 원하던 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금속 루렉스 소재와 함께 럭셔리한 자카드 원단으로 만들어진 이 드레스는 약 40마리의 나비로 장식 되어 있다. 드레스가 주는 우아한 디자인을 넘어선 아주 놀라운 사실은 이 드레스는 나비가 외부 자극에 반응 할 수있는 근접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비 드레스 디자인 초안(출처 : http://venturebeat.com/)
 
내장되어 있는 이 근접 센서는 접근하는 사람의 존재를 감지 할 수 있으며, 사람이 접근할 때마다 나비가 처음에는 가볍게 움직이기 시작하여 점차 강렬하게 펄럭이게 된다. 마침내 이 나비는 접근하는 사람에 의해 또는 드레스의 무선 네트워크의 모바일 장치를 통해 드라마틱 하게 모두 날려 보내게 된다.
얼마나 예술적이며, 동시에 얼마나 기술적인 드레스인가. 나비 드레스는 기계화 패션의 초기에 착용 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곧 변화가 다가오리라 알고 있는 미래 복식을 위해 직물, 디자인, 컬러, 역동, 미학을 위한 끊임 없는 시도를 사랑합니다. 이 변화의 일부분으로써 우린 기술이 필요합니다’ 라고 투바는 강조하는데, 이 나비 드레스는 곧 그 좋은 예시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탄리오버는 이 드레스는 인텔 에디선(INTEL EDISO) 컴퓨터에 의해 가동된다고 설명한다.  ‘에디선은 성냥보다 작은 사이즈의 컴퓨터라고 할수 있죠 . 다만 이것은 키보드나 스크린등 다른 컴퓨터가 보통 가지고 있는 주변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
 

인텔의 나비 드레스(출처 : http://venturebeat.com/)
 
그 기술은 사용자 정의된 작업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및 그것이 서버와 센서 같은 것들에 연결 할  수 있는 무선 기능 및 입/출력 포트가 될 수 있다.
디자이너인 에즈라는 ‘영화 스타 워즈 , 제 5 원소 , 매트릭스 , 트론 , 이온 플럭스 또는 기아 게임과 엑스머시나는 영감의 훌륭한 원천이며, 우리는 우리의 옷에 더 많은 기능을 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라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터키’라는 문화적인 모티브인데, 유럽과 중동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터키는 수 많은 문명이 통과한 곳이며, 그 엄청난 유산은 항상 터키인들의 일상 생활에서부터 전통 예술과 공예에 이르기까지의 그들의 문화에 남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인텔이 수많은 국가들 중에 터키와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한 것은 단순히 이 디자이너들이 지닌 예술적인 독창성 뿐 만 아니라, 서양과 동양, 기독교와 이슬람교 등을 잇는 문화적 다양성을 보유한 터키에서 패션과 테크놀러지의 만남을 시작하고 싶었으리라 감히 이야기해 본다.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은 이 디자이너들에게는 단지 유행이 아니다. 이들의 미래 프로젝트는 사람의 움직임에서 전기를 수집하는 운동, 에너지 수확을 사용하여 색상 및 패턴 변화 직물을 만들고, 맞춤형 패션을 만드는 3D 모델링 및 인쇄를 사용하는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테크놀로지가 전반적으로 스며든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접착제가 건조된 후 다시 스튜디오에서, 모델은 드레스 피팅을 한다. 어깨 패드 아래에 숨어있는 인텔 에디슨 컴퓨팅 모듈을 검출하는 것은 사실 일반인들 눈에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이 모델은 포즈를 취하 움직이며  신호를 방출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나비가 날아가며 스튜디오는 수 많은 나비로 뒤덥히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이 환상적인 조합은 화면이 꺼진 이후에도 우리의 여운속에 푸른빛으로 길게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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