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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 내수 의류업계의 10대 Hot Issues


1. 전통 브랜드의 온라인 접목

2015년 11월 11일(중국의 Black Friday). 유니클로는 남성복/여성복 둘 다 매출 1위를 기록하였고 Camel, Nike, Balabala는 신발, 아웃도어, 아동복에서 각각 매출 1위를 기록하였다. 비록 11월 11일 같은 커다란 온라인 행사가 오프라인 매장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지만 전통적인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도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들어, 전통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도 살리면서 온라인에도 커다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SURANG 오프라인에 새로운 구매 방식인 O2O 체험장을 만들었으며 Meters Bonwe는 특색 있는 앱을 통하여 프로모션하고 있다. 전통 브랜드의 온라인 진출은 커다란 성공을 가져오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한걸음 더 나아간 연장선상이다.


2. 사물 인터넷과의 연계

2015년의 핫 이슈 중 사물 인터넷을 빼 놓을 수 없고 사물인터넷은 실제 패선업계에 깊게 영향을 미쳐 판도를 바꾸고 있다. 죠지백작 회사는 사물인터넷을 이용 교복 회사를 운영하며 LILANG은 이를 이용, 판매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터넷 기술은 전통공업경제모델을 바꾸고 있다. 사물 인터넷은 패션산업의 생산관리, 정보 및 데이터화, 생산품의 마케팅 등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친다. 온, 오프라인 판매의 접목,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밀접한 접촉 등, 패션 산업은 이미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사물 인터넷은 패션산업으로 하여금 다원화된 발전을 실현케 하고 더욱 광범위하게 외연을 넓힐 수 있게 한다.


3. 작지만 아름답다

‘작지만 아름답다’는 작년 이래 갈수록 많이 회자되는 단어이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활력, MD 편집매장의 폭증이 이를 대변한다. 온라인 매장, 위챗 매장(카카오 스토리와 비슷하게 아이템을 올리고 온라인 주문 및 결제 가능한 모바일 매장 및 결제 수단), MD 편집매장 등 유통 채널이 풍부해지고 과학적인 수단이 융합하여 과거 수요 및 판매가 별로 없었던 아이템들이 점점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긴 꼬리 경제(The Long Tail가 알려주는 것은 거대 브랜드만이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아니고 소수 수요 및 개성 있는 아이템들도 커다란 시장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점이며 긴 꼬리 경제는 패션기업들로 하여금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중소 브랜드들이 더욱 민첩한 방법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아이템과 서비스를 제공,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작지만 아름다운 아이템’은 더욱 큰 시장 가치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4. 2자녀 정책의 전면적 실시

2015년 2자녀 정책이 실시되었다. 2015년 중국의 유아·이동복 시장은 2조 위엔을 돌파하였고 그 중 유아복 온라인 시장규모는 1,500억 위엔 정도로 추정된다. HANDUYISHE는 TANLUZHE와 공동 출자하여 아동복 시장에 진출하며 LANGZI는 투자 및 M&A를 병행, 유아복, 미용, 성형, 문화체육을 아우르는 패션영역에 진출하였다. 갈수록 많은 브랜드들이 아동복 시장에 진출하며 전통적인 아동복 시장의 판도가 새로 펼쳐지게 된다. 중요한 점은, 품질안전은 유아동복 브랜드의 생명이다. 근래, Balabala, Rvhezi 등 아동복 리딩 기업들은 ‘기업생산품품질보증’에 공동 참여하여 품질 제일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5. 자본시장으로의 진출

패션기업의 자본시장 진출 방안은 멈추지 않는다. 여성복 브랜드인 GELISI는 A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였으며 2015년 11월 RIBO 그룹,
DAZZLE 및 LAXIAPEIER 3개 기업은 증권 교역소에 상장을 신청하였다. IPO재 신청 후, SHENZHEN MASIFEIER FASHION, BIYINLE GROUP, ANZHENG GROUP, NINGBO TAIPINGNIAO 등 패션 기업들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2015년 총 15개 패션업체가 상장을 신청하였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이 15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여성복 전문 패션 기업들이다. 2016년의 패션시장은 지속적으로 자본이 브랜드의 발전과 새로운 형태로의 전환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6. 스포츠 산업의 발전

2022년 동계 올림픽의 북경 유치가 성공적으로 결정되었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포츠 산업은 패션 기업들로 하여금 진일보하는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KANUDILU는 2015년 6월 4,068만 유로를 투자하여 이태리의 스포츠 패션 브랜드 Dirk Bikkembergs의 51% 주식을 확보하였고 ANDA는 러시아 아웃도어 및 등산용품 브랜드 Sprandi를 인수하였고 일본 기능성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Descente를 인수할 준비를 마쳤다. 중산층이 많아짐에 따라 물질적인 소비에서 정신적인 소비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한다. 2016년은 스포츠 산업이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7. 경계 허물기

2015년 중국의 섬유의류업계 상장기업 중 70%가 경계를 뛰어 넘는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다원화된 발전 방향은 기업들로 하여금 Risk 분산 및 여러 방향으로의 진출을 가능케 한다. 실제로, 경계 허물기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기업 발전의 전략적인 요구에 의한 것이며 예를 들어 BAOXINIAO가 5,500만 위엔 전액 출자하여 인터넷 금융회사를 설립하고 YOUNGER가 10억 위엔을 출자하여 건강산업기금을 조성한 것 등이다. 다른 하나는 주 업종에 더욱 집중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이며 예를 들어 중국패션협회가 HAIER 세탁기와 전략적인 합작을 통하여 인터넷, 정보기술 통합을 통하여 ‘지능보호세탁권역’의 설정 등이다.


8. 인공지능화

근래, MUYA 과학기술과 TANLUZHE(아동복 브랜드 기업)는 인터넷 기반을 통하여 ‘동반의 힘’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의 주제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정으로 돌아가기, 아이들의 성장 지켜보기 등이다. 하지만 진정한 목적은 “기능성 아동 지능패션”의 프로모션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현재, 시장에서 기능화 제품은 이미 보편적이다. 지능안경, 스포츠 팔찌, GPS 탑재 조깅화 등 외에도 지능 패션의 외연 연장은 점점 강화되어 간다.
2016년, Google과 Levi’s는 원격 콘트롤 가능한 터치식 지능섬유를 사용한 의복을 합작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일련의 연구는 인공지능 패션의 열기를 다시금 고조시킨다. 2020년 인공지능용품의 시장은 약 1,045억 위엔에 다다르리라 예상되며 이러한 지능화 연구 및 제품화는 기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중국제조2025’ 전략 및 사물인터넷 연계 계획의 배경아래, 인공지능화는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다.


9. 해외직구 인터넷 쇼핑몰 구축

2015년 7월, 하이닝 피혁 쇼핑몰은 한국의 이지약 주식회사와 연합하여 ‘바다를 건너’ 라는 국경을 넘나드는 인터넷 쇼핑몰이 정식으로 출범 하였다. 소비자들은 이 쇼핑몰을 통하여 한국의 패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하이닝의 피혁, 모피 제품 또한 한국에 판매할 수 있어 중국 하이닝의 패션을 알릴 수 있다. 2015년 BAIYUANKUYE는 회사 명칭을 ‘SENMA FASHION 투자 쇼핑몰’로 개칭하고 해외 구매 전용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였고 LUOTUO는 중국 내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서 해외직구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이를 통한 상호 국가간 무역에 있어 가져오는 이익 때문이다. 상무부의 예측에 의하면 2016년 중국 해외 구매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액은 6억 5천만 위엔에 달하리라 보며 해마다 30%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정부의 정책 적인 지원 하에 브랜드와 해외 인터넷 쇼핑몰의 결합은 중국 제품의 해외 유통 및 해외 제품의 신속한 국내 도입을 통하여 기업에 있어 이익을 창조할 것이다.


10. 공급 측 개혁

‘지금,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바람과 요구는 현재 패션산업이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훨씬 넘어선다. 이러한 시대에 뛰어난 능력 있는 디자이너의 제품은 커다란 기회를 맞게 되었다’ 라고 한 고급 맞춤복 디자이너는 말한다.
패션산업 데이터에 의하면, 소비자의 수요는 안정적이다.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2015년 1~11월간 섬유의복 소매 매출액은 9.6% 성장하였다. 그러면 수요가 만족되지 않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공급 측면에서 존재하는 폐단이 패션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며 그래서 공급 측면에서 개혁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감세, 행정 간소화, 시스템 재정비 등 여러 방면의 개혁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참신함을 활성화하고 이러한 창신으로 통하여 패션 기업이 맞이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행복은 하늘에서 저절로 떨어지지 않는다. 2016년, 중국의 패션기업으로 보면, 제일 큰 문제는 제품도 아니고 기술도 아닌, 마음가짐과 관념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패션산업은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는 산업이고 더욱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문화를 창조하는 산업이다. 2016년, 적극적으로 마음을 바로 잡고, 품질과 효율을 추구하여야만이 이 산업의 위대한 미래를 가꾸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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