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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강경론자 앞에서 문대통령 "북 이번엔 달라" 눈길

'대북 강경론자' 앞에서 文대통령 "北 이번엔 달라" 눈길

홍기삼 기자 입력 2018.05.23. 01:00 댓글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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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순방중 文대통령, 폼페이오 장관·볼턴 보좌관 만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AFP=뉴스1 © News1

(워싱턴=뉴스1) 홍기삼 기자 = 미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이번에는 다르다"는 소신 발언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9시57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영빈관1층(Lee Drawing Room)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50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난 25년간 북한과의 협상에서 기만당했다는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은 역사상 최초로 '완전한 비핵화'를 공언하고 체제 안전과 경제발전을 희망하는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대상으로 협상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협상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결정하는 최측근임을 감안할 때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두 인사에게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를 당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두 인사를 만나 12일로 예정된 역사적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정시간을 넘겨 50분간 진행된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준비중인 미 외교 안보팀의 노력을 치하하고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가속화 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보여준 북한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 역시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볼턴 보좌관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북한 비핵화와 관련, 그간 '선(先) 핵폐기, 후(後) 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리비아식 해법'을 앞세워 여론몰이를 해오다 북한이 반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2004년 리비아로부터 넘겨받은 핵개발 장비와 문서 등이 보관돼 있는 테네시주 오크리지를 거론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핵무기를 해체해 오크리지로 가져오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북한은 16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 대화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이 마구 튀어나오고 있다"며 볼턴 보좌관에게 "사이비 우국지사"란 비난을 퍼부었다.

북한이 이처럼 격앙된 반응을 보인 건 과거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대미(對美) 관계 개선을 위해 비핵화를 결정한 뒤 결국 권좌에서 쫓겨나 비참한 최후를 맞은 사실과 관련이 있다는 게 북한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권좌에서 몰아내는 이른바 '리비아 모델'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수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모델'(South Korean model)을 얘기하며 "북한의 경우 김정은이 국가를 통치할 것이며, 이 국가는 매우 부유해지고 주민들은 엄청난 산업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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