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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 플린은 미끼일 뿐...미 특검.트럼프 핵심층 정조준

                   

"'기소' 플린은 미끼일 뿐…美특검, 트럼프 핵심층 정조준"

사위 쿠슈너 선임고문· 장남 트럼프 주니어로 수사망 넓힐 듯

백악관, 예상치 못한 한 방에 '우왕좌왕'…트럼프, 정치적 타격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중인 미국 로버트 뮬러 특검이 1일(현지시간) 사건의 몸통으로 불려온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기소하며 백악관 핵심 참모진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분석했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와 워싱턴포스트(WP)는 플린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권력 집단인 '이너서클'의 주요 일원이고, 나아가 그 이너서클과 러시아 간 접촉의 핵심 연결고리인 만큼 뮬러 특검의 수사 대상이 이제 그의 윗선을 향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트럼프(좌) 미 대통령과 플린 전 NSC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CNN방송도 플린은 사실상 더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한 미끼였을 뿐, 뮬러 특검의 최종 목표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는 특검이 플린에게 적용한 혐의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플린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말기 미국의 러시아 제재,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표결에 관해 세르게이 키슬랴크 전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하고 이에 대해 조사를 받을 때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따라서 특검은 이에 대해 조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맏사위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에게로 수사망을 넓힐 수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대선 기간 러시아 로비스트와 만나 대 러시아 제재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유대인인 쿠슈너는 작년 12월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서안 지역에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막으려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쿠슈너가 플린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

플린은 이미 '유죄답변거래(플리바긴)'를 통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접촉하도록 지시를 한 인물이 쿠슈너 선임 고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휩싸인 쿠슈너 미 백악관 선임 고문
[AP=연합뉴스]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수세에 몰리며 트럼프 행정부의 '방어전'도 한계에 다다랐다.

다이앤 페인스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특검의 플린 기소에 대해 성명을 내고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로건법'(Logan Act)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건법은 민간인의 외교 정책 관여를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내정자 신분이던 플린이 러시아 대사와 접촉해 외교 문제를 논의한 것에 이 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 때 부통령으로까지 거론되던 플린이 쿠슈너 선임 고문의 지시로 러시아와 접촉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러시아 스캔들이 가짜 뉴스, 마녀 사냥에 불과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도 더 이상 먹혀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더이상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피해갈 수 없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던 백악관은 청천벽력같은 '한 방'에 우왕좌왕하고 있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이 특검의 플린 기소 방침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역시 방송을 통해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보도했다.

NYT는 켈리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플린의 플리바긴 진술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플린이 매우 난처하게 됐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켈리 비서실장이 재계인사들에 세제개편안 설명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모습
[AP=연합뉴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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