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친구를 찾아요. ( ㅈ ... 2022-04-05
네네치킨 2022-03-30
시황 2022-03-29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lorenjo 50051점
2위 허나우도 25020점
3위 bonmario 21110점
4위 은행나무 20855점
5위 핵폭탄 16062점
6위 DAVIRHIE 10570점
7위 관리봇 9540점
8위 지아나 9085점
9위 한비 4835점
10위 uno 4805점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품위 잃지 않으려 했는데” 외교관이 전하는 현재 멕시코 상황

“품위 잃지 않으려 했는데” 외교관이 전하는 현재 멕시코 상황


제임스 와그너 뉴욕타임즈기자 트위터

멕시코에 뜻밖의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기면서 멕시코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생긴 현상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손흥민(토트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멕시코 현지는 축제 그 자체다. 특히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온 몸으로 표출하고 있다.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대사는 “멕시코 입장에서 독일을 상대로 한국이 (이렇게) 잘 뛸지 몰랐다. 멕시코가 (한국) 덕분에 16강에 갔다고 너무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가 끝나자 (멕시코) 외교부 차관에게 전화가 왔다. 외교부 장관이 ‘한국 선수들 축하한다. 독일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덕분에 멕시코가 올라가게 돼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더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하게 된 것은 한국 덕분이다. 멕시코 국기 가운데에 한국 국기를 넣는 사람이 있다. 일부는 손흥민 선수 얼굴을 넣는 사람도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국을 ‘형제국’이라고 표현키도 했다. 그는 “(이곳에서) 한국은 정말 형제국이다. 도와줘서 고맙고 수십 곳에서 인터뷰 요청이 엄청나게 들어오고 있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제임스 와그너 뉴욕타임즈기자 트위터

멕시코 현지인들에게 둘러싸여 목마를 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한병진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 공사는 “외교관으로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

그는 “갑자기 (현지인들이) 목마를 태웠다. 가만히 있으면 안되니 구호도 지르고 인형도 받아 제스처도 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분위기에 동조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며 멋쩍어 했다.

아울러 “외교관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했는데 광분해서 축하해주러 오는 통에 얼굴을 붉힐 수 없어 최대한 분위기를 맞추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멕시코 현지에서는 “한국인이 신호 위반을 해도 당분간은 봐주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사랑이 대단하다. 길거리에 한국인만 지나가면 헹가래를 태우는 진풍경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door.jp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댓글 쓰기

에디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