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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승자, 진정한 맏형은 누군가?

영원한 승자, 진정한 맏형은 누군가?             


금강산과 브라질 교포사회와 인연은?

금강산의 최고봉은 비로봉(1,638m)이다. 그 山아래 허리 중턱쯤에는 항상 흰 구름의 엷은 안개들이 끼여져 있다. 이는 옥황상제가 별과 달을 닮아 꽃 보다 더 예쁜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천상의 선녀들을 금강산으로 못 내려가게 하려는 술책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금강산을 보고 싶어 하는것 만큼 선녀들도 금강산에 내려 가고파 한다, 그런데 야속한 구름 장애물 때문에 잔뜩 화가 난 선녀들은 “우리가 무슨 죄를 졌다고 구름위에 맴돌기만 하고 금강산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느냐?” 며 쌓인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닌것 같다. 선녀들도 마음대로 갈수 없는 금강산에 브라질교포들은 지금으로부터 꼬~옥 23년전에 단체로 갔었다. 해외교포로서는 북한과의 첫 스포츠 교류였던 방북축구선수단이 서산경기장에서 김책공대축구팀과 경기를 치룬 그 다음날인 1992년 9월3일이었다. 선수단 일행 32명은 단장(이백수, 당시 체육회장)의 인솔하에 외금강 만물상봉 신선대로 올라 갔었다. 이 방북축구선수단의 평가는 어느나라 교포사회에서도 북한과의 스포츠나 문화교류의 시도를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때 브라질교포들의 앞선 의지로 이룩한 금자탑이였다. 따라서 정부는 포상을 내렸고 역사는 남북교류사에 쾌거로 기록했다. 그때 맺혀진 금강산과의 인연은 오늘날 까지도 이어졌고 앞으로 한반도 관광에 의해 지속 될 것이다.


금강산은 봉래산, 풍악산, 개골산이기도 하다.

우리 한반도의 국토는 약 80%가 산악지대이다.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명승지들이고 4계절이 뚜렷한 기후로 삼천리는 모두 다 수렴한 금수강산이 아닌가? 그 중에서도 금강산의 경치는 특출하게 뛰어났다. 누가 정확히 헤아렸는지는 몰라도 1만2천이나 되는 山봉우리들과 천태만상의 기암들, 거대한 층암절벽의 깊은 계곡과 어울러진 폭포. 구슬 같이 맑은 연못을 가진 금강산은 예로부터 천하에 유일무이한 명산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선조들은 보석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금강석에 비교했고 더욱이 봄에는 보라는 듯이 온갖 꽃들이 만발 하여 금강석과 같이 빛나는 최고의 절경을 보고 금강산(金剛山)이라고 이름 지웠다. 계절 따라 山이름도 여름에는 흰 구름이 봉우리마다 감돌고 우거진 숲속에서 수많은 새들이 지절거리기 때문에 봉래산(蓬萊山)이라고 했다. 어두운 구름들 사이로 별들이 빛나는 가을철로 접어들때면 산천의 색깔은 단풍 옷으로 갈아입는 것을 보고 풍악산(楓嶽山)이라 했고 겨울에는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눈꽃들로 단장되니 개골산(皆骨山)이라고 했다.


금강산의 절경은 봄이요 으뜸 경치는 구룡연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오늘날의 내금강 지역 대부분이 비무장지대라 출입이 금지 되어 민족분단의 슬픔을 지닌「비극적인 山」이기도 하다. 아득한 그 옛날, 금강산을 두루 살핀 선조들은‘금강산의 최고 경치는 외금강의 구룡연이 으뜸이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조시대 때에는 길이 없는 험준한 깊은 산속에 위치한 구룡연에는 실제로 와 본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고 전한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1년 동안 금강산에 머물렀던 율곡 선생의 시조에도“구룡연 경치가 보고 싶으나 그 길이 험하다고 중(스님)이 이르네. 만약에 소낙비를 만나게 되면 목숨을 잃는 건 잠깐이라네, 차라리 높은 산봉우리로 바로 올라가면서 신선의 자취를 밟으라기에 그 말을 그대로 믿고 비로봉으로 바로 오르기로 결심했네”라고 했다. 금강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에는 비록 험한 산길이지만 겨우겨우 헤치면서 올라갈 수는 있었으나 구룡연에는 못 가보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잘 닦여진 등산로(관광로)를 따라 구룡연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지난해 10월, 제1차 한반도 관광단들도 그리울 추억속으로 빠져들 행복한 발자취를 남기듯 보람의 땀을 온몸에 적시면서 이 길 따라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금강산의 삼형제(^^)중 과연 누가 맏형 인가?

금강산에는 전설도 많고 산세는 지형의 생김새에 따라 외금강, 내금강, 해금강으로 마치 삼형제(^^)처럼 나누어져 있다. 외금강은 산악미가 웅장하여 남성적인 근육미를 갖추었고 내금강은 절묘한 계곡미가 부드럽고 늘씬한 여성육체미 답게 생겼으며 해금강은 금강산을 통째로 바다로 옮겨 놓은 듯 한 황홀한 해변의 풍경이다. 어느 한자리에 모인 삼형제(^^)들은 서로 자기의 경치가 기막힌 산세(山勢)라며 금강산의 맏형은 당연히 자신이라고 우기고 있었다. 먼저 외금강은 남성다운 우렁찬 목소리로 ‘나는 기세 찬 봉우리들과 크고 작은 폭포수들과 어울린 최고의 경치를 가졌으니 내가 마땅히 금강산의 맏형이다’ 라 했다. 곁에 있던 내금강은 가날픈 목소리로 ‘나는 웅장하고 억센 산악미보다도 희한하게 생긴 폭포와 천년역사를 자랑하는 유적들이 많고 경치도 절경이니 내가 진정한 맏형이 일세’ 라 했다. 이어 해금강은 ‘바다는 예로부터 만물의 발원지요, 세상만물의 모양을 닮은 기암괴석들과 하늘에서 떨어뜨린 거울과 같이 맑은 호수물의 삼일포와 동해바다의 고요함이 있으니 내가 맏형 일 세’ 라고 한다. 이렇듯 오늘날 까지도 맏형이 누구인지를 정해지지 않은체수천년을 두고 다투는 것을 지켜본 옥항상제도 더 이상 어쩔 수 없이 “그럼‘가위, 바위, 보’로 맏형을 정하라”라고 할 것만 같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 조상님들의 재치와 지혜가 묻어나는 속담에‘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그러니 옥황상제의 령(令)이 떨어지기 전에 오는 3월, 한반도 관광단으로 금강산에 가서 과연 누가 맏형인지를 우리 브라질교포들이 정해 주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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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Jon 2015.01.13. 13:26

브라질에 제2의 신은미가 되고싶어 용을 쓰는분이 계신가보네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북한정권에 도움이 되는일을 하지말것입니다 당신 이백수 씨는 당신의 아량한 주머니 사정 때문에 브라질 한인들을 사지로 몰아 넣지 마시기를 바람니다 

만약에 금강산 관광에서 불이의 사고가 났듯이 관광간 한인중 한분이 억류 또는 북괴로 부터 망난이 행동에 희생이 된다면 당신 무슨 대책이라도 있소 대책도 없이 당신 주머니 사정 때문에 그런 짓은 하지맙시다 진정 당신 해병대 헌병 장교 출신 맞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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