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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후 브라질에는 희망이 있긴 있을까 ...

  • 한비
  • 1264
  • 7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현재 까지는 지우마 대통령이 일시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데 상원의원들이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가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치솟는 실업률에도 노동자당(PT)이 여전히 근로자 계층으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배경은

가결 가능성을 조금 낮춘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 근로자 계층은 지난 10년간 노동자당의 복지정책으로 가난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우마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물러나면 그 빈 자리는 떼멜 부통령이 맡게되어 

지우마 대통령의 임기인 2018년까지 대신한다.


지금 시장에선 떼멜 정부가 들어서길 바라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브라질 증시 대표지수인

보베스파는 올 들어 23% 급등했다.

 

어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자 브라질 상장지수펀드(ETF)도 4.5% 상승했다.

떼멜 정부가 들어서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가동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일각에선 떼멜 정부의 부양책도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최악의 경기침체에 빠진 브라질 경제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우마 진영의 부패 정황이 확인되면 지우마뿐 아니라

지우마가 승리한 대선에서 파트너로 함께 뛴 떼멜 부통령도 당선이 무효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렇게 되면 대선을 새로 치르기까지 꾸냐 브라질 하원의장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는데

꾸냐 의장도 부패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않다.

 

결국 지우마 대통령이 이번 탄핵 정국에서 물러난다 해도

당장 브라질 경제의 부활을 이끌 지도자가 없는 셈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지우마가 물러나고

떼멜이 대통령직을 맡는 때부터 장관을 비롯한 중요 정부요직의 조각을 잘 구성해야 된것이다.

 

언론에서는 브라질 경제를 압박해온 지나친 사회보장 등 정부가 불가피하게 지출해야하는

일명 '자격 지출(Entitlement Spending)'문제및 현재의 브라질 경제상황을 잘 해결해 나갈수 있는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텁고 경제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전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알미뉴오 프라가를 재무부장관에,

 

국내총생산(GDP)이 3.8%나 수축하는 동안에도 의료서비스와 교육, 연금 등에 대한 지출로

GDP의 11%에 달하는 국가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면서도 효율적 집행을 하지못해

막대한 재정적자를 내는 보건부에는,


재정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있는 쎄하 상원의원을 보건부장관으로 입각시켜야 

과도기에 쳐해져있는 브라질의 경제난국을 어느정도라도 타개해 나갈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우마 대통령이 물러나고 기업 친화적인 민주운동당(PMDB) 떼멜 부통령이

정권을 승계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브라질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는 회복되겠지만, 브라질 경제가 안정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쉽지않다고 보도했다.

과감한 개혁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지속 가능한 경제회복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해외 전문 언론의 지적만 보더라도 필자의 생각은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대선을 치러서 과도기적인 혼돈의 현 정치상황을 타파하고


새 대통령이 들어서서 과감한 개혁을 통한

브라질의 고질적이고 어려운 여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제회복을 이뤄내야

누구라도 노력만하면 지금보다 더 큰 희망을 갖고 모두가 잘 살수 있는 그런 브라질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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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1등 한비 작성자 2016.04.18. 19:25

지우마 대통령은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지 하루가 지난 오늘 오후 언론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하원의 탄핵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중도에 사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대통령직에서 축출하려는 세력들과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댓글
2등 부통령 2016.04.18. 21:04
부통령도 비리에 걸려서 탄핵 대상자가 아닌가요?
댓글
한비 작성자 2016.04.18. 22:02
부통령

지난번 연방대법원에서 떼멜 부통령의 탄핵위원회를 구성하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성여부는 입법부 즉 하원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꾸냐 하원의장은 반대 입장입니다.
그러나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안이 최종 가결된다면 떼멜역시 탄핵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올린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브라질 언론에서도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선
떼멜이 대통령직을 맡자마자 알미뉴오 프라가와 쎄하를 장관으로 입각시켜야

혹  떼멜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더라도

과도기에 쳐해져있는 브라질의 경제난국을 어느정도라도 타개해 나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혼돈의 브라질 현 정치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하루라도 빨리 총선과 대선을 새로 실시하자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라 이런 차원에서 글을 올린것입니다.

댓글
3등 한비 작성자 2016.04.19. 15:17

어제 폴랴 지 쌍파울로 에서는 “지우마도 떼멜도 안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지금 총체적 난국에 빠진 브라질의 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민이 힘을 모아 가급적 빨리 대선을 실시하여 신망이 두텁고 능력있는 새 대통령을 뽑아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사설을 쓴 기자의 생각과 필자의 생각이 거의 비슷한걸 보면 지금의 브라질 현실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도 기자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댓글
wowbow 2016.04.20. 00:42
한비
지금 대선하면 정권을 다시 PT에 돌려주는거 아닌가요?
분명 룰라가 치고 나와서 무슨짓해서라도 대통령해먹을텐데요.
지금 이 상황에서 국민투표하면 룰라가 뽑힐 확률이 높죠
댓글
전두환 2016.04.19. 22:41
대통령 새로 뽑아도 다 그나물에 그밥 아닌가요?
전두환이 같은 독재가 나오기 전에는 다 똑같은넘들입니다....

아닌가요?????
댓글
한비 작성자 2016.04.20. 06:20

댓글을 다신분들도 브라질에 살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도 이민을 온지 40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부정과 부패로 실정하여 브라질이 어려움에 처한 적도 많았습니다.
또 살아오면서 브라질의 좋은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브라질 국민들이 좋았던 시절보다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 줄수 있는  그런
새 정치 지도자를 찿고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언론에서도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룰라가 어떠한 권모술수를  쓴다해도 다시는 대통령이 될수 없을 것입니다.
뻬뜨로브라스의 관계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초 쌍파울로주 검찰에 기소되어
앞으로 수사가 계속 진행 된다면 룰라는구속을 면키 어렵다는 여론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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