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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소비 콘텐츠와 채널을 융합하라”

지금은 New Normal 패션소비 시대





◇ 새로운 변화 질서의 도래 

한 해가 마무리될 즈음이면, 패션 전문지들의 지면은 온통 소위 베스트 브랜드들의 향연으로 넘쳐난다. 

2015년 올해도 어김없다. 생존이 급급했던 2015년 한 해의 짓눌린 분위기에서 어찌 보면 그 베스트라는 표현이 다소 멀게도 느껴진다. 하지만 패션소비 시장의 도도한 흐름은 분명 미래로 향하고 있다. 이제까지 경험했던 과정과 현상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의 충격이지만, 어느새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한 동안 지속되었던 성장 관성에 대한 무분별한 의탁대신 고객, 채널, 시장 변화에 대한 겸손함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변화 속성에 대한 이해가 전제된다면, 지금의 흐름도 역시 변화 현상의 불편함은 기회로, 불확실함은 새로운 비전으로 재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좀더 전체적인 통시적 관점으로 2015년 우리 패션시장 주요 지표가 웅변하고 있는 함의를 중심으로 2016년에 대한 영감을 탐색해 보자.




◇ 2015년 주요 지표의 함의 

이제 우리나라 패션시장의 성장 구조는 그 규모나 성숙도 모두에서 하나의 시장으로 통칭하며 담아내기엔 무리가 있다. 이제 우리의 패션 비즈니스 시장 구조는 단지 복종, 브랜드 등 정태적인 세그먼트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도리어 고객, 채널, 제품영역 등 추구 혜택이나 가치 측면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융복합 생태계 진화로 내닫고 있다. 

그 동안 자기 영역만의 부분적인 지표만으로도 가능했던 전체 패션소비 흐름에 대한 이해가 이제 거의 불가능해졌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선 보다 전반적이고 근본적인 지표 기준을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해석의 출발을 권하게 된다.

첫번째 화두는 소비시장의 기저를 제공하는 소비시장 규모에 대한 판단이다(표_1). 전체 패션소비 시장은 정말로 축소하고 있는가? 2015년 우리 패션 소비시장은 전반적인 소비 경기의 하강뿐만 아니라 메르스 사태 등 돌발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그 규모가 결코 축소되지 않았다. 우리는 자주 자신의 부진을 경기 탓으로 회피하려 한다. 옳지 않은 원인에서 인과관계를 찾게 되면 올바른 답을 구할 수 없다. 

2016년 적어도 이제는 더이상 소비 경기를 핑계로 삼지 않아야 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수이기는 하나 2015년 시장 환경에서도 성장의 흐름을 견지한 패션기업이 엄존함에서 더더욱 그러하다. 이들 성장 기업의 면면이 결코 초기 성장단계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결코 아니다. 

두번째 이슈는 채널이다(표_2). 온라인 패션 유통의 급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유통의 확장 등 패션소비에서 주요 유통 채널의 손바꿈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대세적 흐름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전략적 접근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의 기반유통 가치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전제되지 않은 정교하지 못한 신유통 도전에 대한 막연한 환상은 경계해야 한다. 세상사의 원리처럼 일정 공간에서 발현되지 못하던 가치가 다른 공간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패션소비 시장에서 혁명적인 지금의 유통 변화의 핵심은 특정 채널에서 또 다른 채널로의 이동이 아니다. 미래 패션소비 채널 변화의 핵심은 패션패션 소비 콘텐츠와 패션소비 채널의 융합이다. 다양한 패션소비 채널은 브랜드의 입장에서 보면 이제 이것 또는 저것 이라는 분리적 대상이 아닌 함께 엮어야 할 통합적 도구이다. 

세번째 이슈는 당장 2016년 패션소비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2015년 3분기 관점 주요지표를 보면 미래패션소비 태도는 회복추세, 실제 패션소비 지표는 하강국면 진정추세, 30여 상장등록 패션기업의 성과는 하강추세. 

다소 조심스런 단계이긴 하나 아웃도어 거품의 소실, 그리고 겨울 시즌의 약세를 감안하면 당장 나타나고 있는 지표보다는 2016년 패션소비 시장의 흐름은 미약하나마 분명 회복 개선의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사족일 진 몰라도 물론 그 회복 개선의 의미가 이전의 그것과는 다를 것이다. 지금은 New Normal 패션소비 시대!




◇ 2016년 패션 비즈니스 경영 크기가 아닌 방향(Scalar to Vector)

빨리 갑시다. 오늘날 세계 경제사의 한 획을 그은 한국의 위상을 가능하게 한 우리 모두의 대표 속성이다. 하지만 방향이 맞지 않은 속도는 도리어 목적지로부터 더욱 빠르게 멀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사실 이제까지 우리 패션 시장과 패션 기업의 대표 속성 또한 보다 빨리, 보다 많이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속성장 이라는 기업의 최고 명제에는 아무래도 요란한 열풍보다는 꾸준한 애호가 확률적으로 우선이다. 혁신의 참뜻이 결코 무모함에 있지 않다. 가죽을 벗겨서 새 가죽을 마련할 만큼 고통을 감내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 바로 혁신임을 반추한다면 무엇이 전제되고 얼마나 치열한 고민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 거울보다 저울 

거울 보다 저울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다이어트에 열중인 사람들이 제 몸을 거울에 더 자주 비추어 볼까, 아니면 저울에 더 자주 오를까? 사실 다이어트의 중요한 목적이랄 몸맵시 때문이라면 사실 저울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시각 감각에 의존한 거울의 looking만으로는 몸맵시에 대한 자극도 부족하고 더더구나 제 몸에 대한 통제 또한 수월하지 않다. 그래선 저울 수치에 몸을 기대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어느 한 면 그 동안 거울감각 경영에 좀 더 가까웠던 우리 패셔 비즈니스도 이제는 저울 경영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 Eureka or Seredipity 

얇고 넓은 지식의 선풍을 촉발한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극적인 유레카의 외침은 5차원 공간에서 전해준 아버지의 간절한 메시지로 가능하였다. 다른 우주, 다른 차원에 머무는 아버지의 간절함에도 만약 언제나 시공간 방정식의 마지막 퍼즐에 대한 딸의 몰입이 없었다면 초침의 째깍거림으로 전한 그 해답을 결코 포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그저 결과적으로 우연으로 보여질 뿐이다. 

이는 우리 패션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패션 기업 경영의 해답은 이 무수한 째깍거림에 담겨 있다. 또 그것이 반드시 전문가의 거이거나 거대 담론일 필요도 없다. 사실 수 많은 컨설팅에 대한 고객사 주요 임원들의 가장 일반적인 반응은 어, 그거 다 내가 얘기해 준 것인데. 만약 이 경우라면 우선 이는 아주 잘 수행된 컨설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개별 기업 난제에 대한 해답은 대부분은 이미 내부에 잠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답이 몰입을 전제로 하는 우연한 발견 세렌디피티의 부족으로 미처 감지되고 활용되지 못하였을 뿐이기 때문이다.



◇ 노잠토사(老蠶吐絲)

2016년 한 해는 다시 온통 새로운, 새로움의 홍수로 시작될 것이다. 어떤 미래 변화도 결코 그 근본이 없지 않듯, 우리 패션시장의 새로운 한 해도 결코 생뚱맞게 나타난 괴물은 아닐 것이다. 참으로 고된 2015년 한 해를 지나온 우리 패션 기업들에게 지난 오류와 실착은 다지 상흔만을 남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성장의 첫번째 조건 생존에 성공한 패션기업이라면 최근 새로운 변화를 힘겹게 버텨낸 경험의 시간은 그 무엇보다도 값진 미래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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