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헤찌로님의 댓글에 대해서..
- 한비
- 969
- 2
<1159 번에 올린 글에 봉헤찌로님이 달아주신 두번째 댓글에 대한 필자의 견해 입니다.>
2003년 PT(노동당)의 룰라 정권 출범당시 유례없는 세계적인 경기 호황 속에 PT정부는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에 힘입은 수출 증대로,
막대하게 들어온 세수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을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이때를 기회 삼아 PT의 룰라 정권은 돈으로 상하원 의원들을 매수하여 룰라 정권이 필요로하는 여러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후 (멘살렁(Mensalao)으로 불리는 의원 매수 스캔들)
국민에게 퍼주는정책을 실시 이른바 '복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좌파정권의 지지세를 크게 넓혀 나갔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2년 유럽발 경제위기에 이어 지난해부터 저유가와 원자재값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브라질 경제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PT정권은 국민에게 퍼주던 복지 혜택을 그대로 유지해 나갔습니다.
바로 이것이 브라질 경제를 진흙탕에서 헤어나올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복지정책 남발로 인한 과도한 지출에 재정이 바닥난 PT정권은 결국 사회복지 프로그램 예산을 확 줄였고
급기야 의회의 승인을 받지않고 시중은행에서 막대한 자금을 끌어다 쓰면서도 이를 분식회계로 처리 이번 탄핵에 빌미를 준것입니다.
재정이 바닥나 복지혜택이 줄어들자
그동안 돈을 나눠주면서 확보한 좌파정권 지지층이 결국은 대거 이탈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안정적인 나라의 재정이 유지될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세계경제와 교류하는 경제개혁과 이에따른 구조조정에 힘을 기울려야 할때
이를 등한시한 것이 더 이상 버틸수 없는 재정압박의 한계점에 도달했던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PT정부가 지나치게 시장에 개입해 경제의 효율성을 악화시키고 부패 문제까지 겹쳐지자
많은 브라질 국민들이 좌파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접은 것이라 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PT 정권이 초래한 경제적 어려움과 고통은
지금 고스란히 브라질 국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는 것이지요.
 |
||
공유
댓글 2
룰라 연방검찰에 부패혐의로 기소
룰라 전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오늘 글로보에 따르면 연방겸찰은 룰라에게 돈세탁과 허위진술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전했다.
룰라에게 부패 혐의를 직접 적용해 연방검찰이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방검찰은 뻬뜨로브라스 부패 스캔들에서 룰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 댓가로 대형건설 업체 OAS로부터 편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1138 댓글 참조)
룰라가 부패 혐의로 기소되면서 10월 달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PT당은 의도적으로 석유산업과 전력기업들을 모조리 국가 하청업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명목상 민간기업인 vale같은 대기업도 국영펀드회사를 통해 콘트롤하며 사실상 모든 대기업을
국가가 운영하는 체제로 바꾸어 버린 겁니다
이것은 앞으로 PT당이 브라질을 공산 Totalitarismo 로 만들어갈 포석 입니다
모든 국민은 국가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체제이고 PT당 당원들이 모든 국가 경제실권을
갖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런한 계획을 위해 의도적으로 민간기업의 세금등을 올리고
기업활동을 어렵게 해가며 자신들의 정치기반을 확고히 하여
결국에 가선 당이 국가를 완전히 장악하는 계획임이 분명합니다
이런식으로 앞선나라가 베네주엘라로 여기선 모든 호텔조차 국가권력이 당원들을
통해 운영합니다 조금 더 나가면 북한정권처럼 완전 장악하게 되고 세습화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모든 브라질인들은 룰라와 그의 로얄 패밀리를 위해서 일하게 하자는 취지가 확실하다고
판단 됩니다
PT당의 입장으로는 국민들은 그들의 부를 위해 사용되는 도구에 불과하며
그들이 말하는 국가란 오직 PT당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