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친구를 찾아요. ( ㅈ ... 2022-04-05
네네치킨 2022-03-30
시황 2022-03-29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lorenjo 50066점
2위 허나우도 25020점
3위 bonmario 21110점
4위 은행나무 20855점
5위 핵폭탄 16062점
6위 DAVIRHIE 10570점
7위 관리봇 9540점
8위 지아나 9085점
9위 한비 4835점
10위 uno 4805점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조선의 승부사들

2012-103 조선의 승부사들

 

서신혜 지음

2008, 역사의 아침

 

12568F405011FBD713CC2C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24503

 

991.1

서58ㅇ

 

열정과 집념으로 운명을 돌파한 사람들

 

사람은 위대하다. 누구든 다함없는 힘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

언제든 지금과 다른 놀라운 세상이 펼쳐질 수 있고,

언제든 과거와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으니 말이다.

세상은 그들을 외면했으나

         그들은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섰다

 

조선은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다. 자신의 신분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이런 시대에 자신의 불행한 처지를 비관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당당히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선 그들은 열정과 집념으로 운명을 돌파해낸 진정한 승부사들이다.

 

서신혜徐信惠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에서 한문 국역을 수학했다.

옛 음악인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삶의 문제를 돌아본 『열정-천한 광대 악인樂人의 비범한 삶』, 중심을 잃지 않는 건강한 부자가 많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옛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한 『옛사람들에게 묻는 부자의 길, 전도錢道』를 비롯하여 『열녀 향랑을 말하다』, 『김소행의 글쓰기 방식과 삼한습유』, 『이상세계 형상과 도교 서사』등을 쓰고, 『만하몽유록』(공역), 『표암 강세황 산문전집』(공역), 『삼한습유』(공역) 등을 국역했다.

대학에서 주로 우리나라 고전서사물을 가르치면서, 한편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저자는 『조선의 승부사들』에서 사람 취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변함없는 노력과 시대를 읽는 안목,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실력, 우직하고도 진실한 인간성으로 나름의 인생 승리를 이룬 조선 최고의 전문가 10인의 인생 지도를 펼쳐 보였다. 이들의 삶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자기 삶을 가꾸어간다면 누구나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어내고 오늘과 다른 내일을 일구어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181655415011FC9433BD03

 

|차례|

 

책머리에

 

1_관비 출신 혼혈아로 종3품에 오른 과학기술자 장영실

기생의 소생이라도 솜씨가 뛰어나니 발탁한다

상의원 별좌에 임용하면 안 되겠는가?

타고난 성실한 솜씨에 견문을 보태고

이런 임금 옆에 그런 인재들이 포진하고

합력하여 이룬 일, 가장 귀한 일

속절없이 퇴출되었을지라도

 

2_천민으로 태어나 한성부판윤이 된 상례전문가 유희경

실력에 겸손함까지 갖추었으니 인정한다

양예수는 뒷문으로 유희경은 앞문으로

다섯 차례나 받은 포상과 승차

풍월향도와 매창

 

3_외교 난제를 해결하고 공신록에 오른 역관 홍순언

말만 전하는 사람이 아니다. 중국통 외교관이다

공신록功臣錄에 적히고 군호君號를 받은 역관

신분으로 인한 견제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전쟁 한가운데 서서

2퍼센트의 완성, 인품과 지조

 

4_서출로 태어나 어의가 된 의원 허준

과감하고 열정적인 집착, 목숨의 위험도 이겨내다

흡수된 이야기

무관 집안 서출로 태어나

목숨과 나란히 놓은 치료

남은 뭐라 해도 나는 내 할 일을 한다

시대의 역작 참 우리 의서 『동의보감

 

5_비파 하나로 만인에게 인정받은 비파연주가 송경운

진정한 천재는 대중과 함께 한다

송 악사는 어디 있나?

비천한 나를 찾는 것 오직 비파 때문이니

사람을 즐겁게 해주지 못하면 그게 무슨 음악인가

그의 죽음 앞에

 

6_삼정승 육판서가 두루 찾은 박물학자 황윤석

하늘 땅 안의 모든 것이 내 관심사

모든 순간에 배우다

나는 세상을 이루는 셋 중에 하나이니

일기는 한 사람의 역사이니

석실서원과 황윤석의 학문적, 사상적 폭

 

7_조선의 천문역상天文曆象 역사를 새로 쓴 천문학자 김영

신분이 낮아도 그만이 해결할 수 있으니 찾을 수밖에

함춘원과 사도세자

미워도 찾을 수밖에

천재라 말하지 마라

삶이 학문이고 학문이 삶이다

알아봐주는 소수, 지금 그 소수는 누구인가?

 

8_그림만큼이나 인간다웠던 목민관 김홍도

그림쟁이이지만 나는 선비다

그림쟁이이지만 나는 선비다

목민관이 된 화가

견문이 넓어지면 작품도 업그레이드된다

망우지우, 망년지우

 

9_10년간 두분불출하며 바둑에만 집중한 국수 정운창

최고와 겨루어야 최고다, 최고를 대접할 줄 알아야 최고다

시골 약골 10년을 쏟다

바둑에 얽힌 사연들

최고와 겨루어야 최고다

최고를 대접할 줄 알아야 최고다

숨은 고수를 향한 묵념

 

10_신체장애에 좌절하지 않은 출판전문가 장혼

나만의 인생이 아닌 우리 인생을 역전시키리

학술과 출판의 전성기 정조 시절 감인소에서

중인 아버지와 아들, 그 인생관과 이이엄

신분적 한계에 좌절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다

스스로 만든 목활자 이이엄활자

아동 교육에 끼친 영향20년 걸려 만든 책

 

참고문헌

찾아보기

 

1171F93750120EF8225DE1

▲ 장영실蔣英實 초상 동래현에 속한 노비였던 장영실은 세종 때 천문기구인 혼천의를 만들어 면천된 이후 측우기, 해시계, 물시계, 간의대, 규표 등 각종 과학기구를 만들어 조선 초기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그 공으로 승차를 거듭해 종3품 대호군까지 이르렀다.

1353563A50121082333382

▲ 혼천의渾天儀 지평선을 나타내는 둥근 고리와 지평선에 직각으로 교차하는 자오선을 나타내는 둥근 고리, 하늘의 적도와 위도 따위를 나타내는 눈금이 달린 원형의 고리를 한데 짜 맞추어 만든 것으로,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관측하던 장치다.

15469C4C5012143522AF36

▲ 자격루自擊漏 조선 세종 16년(1434)에 장영실, 김빈 등이 왕명을 받아 만든 자명종 물시계로, 큰 물통에서 나온 물이 작은 물통을 거쳐 물받이통으로 들어갈 때 이 통의 수면이 일정하게 상승하면서 타종장치가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국보 제229호다.

1530364A5012158425106E

▲ 규표圭表 그림자의 길이로 태양의 고도와 출몰을 측정하는 기구다

2016C94F501215D32E7D88

▲ 간의대簡儀臺 경복궁 경회루 북쪽에 석축으로 설치한 천문관측대로, 세종이 세자와 함께 매일 간의대에 와서 그곳 신하들과 함께 해와 달과 별을 관측하고 그 제도를 논했다고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137A5B3B501238EA0C4DB5

「서운관도조선시대에 천문 · 재상災祥 · 역일曆日 · 추택推擇 따위의 일을 맡아보던 관아인 서운관書雲觀(이후 관상감觀象監으로 개칭) 관원들이 혼천의를 살펴보는 모습을 담았다.

144F373750123E7C383A6F

▲ 장영실 동상 조선 초기 국가의 기틀을 튼튼히 한 세종의 뜻은 '세종을 위해 태어난 인물'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장영실을 통해 펼쳐질 수 있었다. 충청남도 천안아산역 앞에 있다.

1438244C5012413E1A1C6A

▲ 정업원구기비淨業院舊基碑 정업원 터에 세운 비석으로 서울 숭인동에 있다.

2048824C5012423B0EB49C

▲ 매창梅窓 묘 기생 매창은 유희경을 만나 깊은 사랑에 빠졌고, 유희경과 이별한 후 그를 그리워하며 '이화우 흣날릴 제~'하는 유명한 시조를 남겼다. 전라북도 부안에 있으며, 전북기념물 제65호다.

1941BC4750124442050675

『촌은집』 책판 유희경의 시집 『촌은집』(3권 2책)을 간행하기 위하여 만든 판목板木으로, 경상남도 남해 용문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72호다.

165222505012467222E526

『통문관지通文館志 조선 숙종 때 김지남이 사역원의 연혁, 중국 · 일본과의 통교에 관한 사적事跡, 의절儀節 등을 기록한 책으로, 고종 18년(1881)에 중간重刊했다.(국립중앙도서관 소장)

125FE53950124B0026A365

▲ 허준許浚 동상 허준은 조선 중기의 의학자로 선조와 광해군의 어의를 지냈으며, 최고의 한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전25권)을 펴냈다. 서울 가양동에 있다.

1901E04E5016305E027C61

▲ 허준 묘 경기도 파주에 있으며, 부인 안동 김씨와 생모의 것으로 추정되는 묘가 함께 있다. 묘비, 문인석文人石, 상석象石, 향로석香爐石이 묘 주위에 흩어져 있으며, 두 쪽으로 잘린 묘비의 마모된 비문 가운데 '양평군陽平君', '호성공신扈聖功臣', '허준許浚'등의 글자가 있다. 경기도기념물 제128호다.

190604475016329E2D468B

포의풍류도 단원 김홍도의 그림으로, 선비가 비파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비파는 거문고와 함께 조선의 선비들이 풍류를 즐길 때 즐겨 연주한 악기다.

1807723C5016388A030F19

15757B3C5016388B1AA2D6

▲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조선 역대 군왕의 신위神位를 모시는 종묘와 영녕전永寧殿의 제향祭享에 쓰이는 음악으로, 조선은 제례祭禮 의식을 목숨처럼 여긴 유교 국가라 종묘제례악을 매우 중시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며, 2001년 유네스코에 의해 종묘제례와 함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어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67A693750163B832FCAD8

▲ 비파 동양의 현악기로 몸체는 길이 60~90센티미터의 둥글고 긴 타원형이며, 자루는 곧고 짧다. 인도,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는데, 네 줄의 당비파와 다섯 줄의 향비파가 있다.

120C234D50163FFB0881B0

187EEB4D50163FFC194CA9

▲ 황윤석黃胤錫 생가 '하늘'이나 '땅'과 동일한 '인간'으로서 세상의 모든 이치와 물질들을 알기 위해 평생을 바친 황윤석은 54년간 57권 분량의 일기를 써서 『이재난고齋亂藁』를 남겼다. 전라북도 고창에 있다.

141F3748501644B20D80CF

▲ 석실마을

172BF349501645F60E9CED

▲ 함춘원含春苑지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생부인 사도세자의 사당이 있던 곳이다. 서울 연건동에 있으며 사적 제237호다.

19031F46501647660C1E87

▲ 경모궁景慕宮 유적 사도세자와 그의 비 현경황후의 사당으로, 궁궐 가까이에서 자주 아버지께 제사를 올리고 싶어 한 정조가 함춘원에 세웠다. 지금은 함춘원과 기단만 남아 있다.

1235194150176F89392AFA

▲ 홍대용洪大容 초상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이자 북학파의 대표적 인물로, 천문과 율력에 뛰어나 혼천의를 만들고 지구의 자전설을 제창했다.

1543DA3E5017724A14DCA6

▲ 연풍 동헌 풍락헌 김홍도는 정조의 초상화를 그린 공으로 연풍 현감에 제수되었으며, 이곳에서 목민관으로서 선정을 펼쳐 고을 백성들에게 존경받았다.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에 있으며, 충북유형문화재 제162호다.

1231EA3D50177536224EE8

「옥순봉」(위)과「도담삼봉」(아래) 단양팔경을 그림으로나마 감상하고 싶어 한 정조의 명으로 김홍도는 연풍 현감 시절 단양의 옥순봉과 도담삼봉을 그렸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2721B41501776480F8DE1

「사인암 김홍도가 그린 단양팔경 중 하나로, 우뚝 솟은 바위의 굵고 연한 표현은 물론 절벽 위 나무들의 배치가 절묘하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962CC345017781C2A2279

▲ 용주사 후불탱화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의 원찰願刹로 용주사를 재건하고 김홍도에게 탱화를 그리게 했다. 이곳 탱화는 한 평면에 그림을 그렸지만 여러 부처의 입체감이 살아나며 화면 속 인물들이 각각 다른 위치에 서서 걸어 나올 듯한 인상을 준다.

120C7E3A50177D231DC557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 노년의 깊음이 배어나는 강세황의 소나무 그림에 수만 개의 호랑이 터럭을 일일이 그려 넣는 김홍도 성실함이 더해진 이 그림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인연을 더욱 빛내주는 작품이다.(호암박물관 소장)

1260D04B5017804E0C675D

위기도圍棋圖 조선시대 선비들이 여가로 즐긴 바둑 두는 모습을 담았다.

▲ 바둑 두는 관우

18590B4B5017840929E176

▲ 도봉산 암각 바둑판 우리나라에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나 깊은 산 속에는 으례 신선들이 바둑을 두던 곳이라는 전설과 함께 바둑돌이 발견된다. 조선 인조 때의 문신 이안눌李安訥(1571~1637)이 해촌전장(지금의 도봉구 방학동에서 우이동 계곡에 이르는 지역)의 바위에 바둑판을 새기고 바둑돌 놓는 구멍을 파놓은 것이 도봉산에 남아 있다.

1252084C5017860F33D336

▲ 창덕궁 규장각 장혼은 32세 때 규장각 소속의 감인소에 들어와 약 25년간 이곳에서 왕명으로 간행되는 수많은 책을 교정하고 인쇄했다.

16643750501787D932E4E2

「송석원시사여연도松石園詩社夜宴圖 장혼이 천수경과 함께 결성한 위항시인들의 모임인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의 회합을 그린것으로,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다.(한독의약박물관 소장)

 



출처: http://dmoo.tistory.com/entry/2012103-조선의-승부사들 [또 하나의 나를 위하여]

door.jp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댓글 쓰기

에디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