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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의 왕, 복싱의 왕 눕힐까...오늘 세기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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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격투기 선수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가 27일(한국시각) 낮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이는 12라운드 ‘세기의 복싱 대결’(KBS2 생중계)은 여러 관전 포인트로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7월13~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토론토, 뉴욕, 런던으로 이어진 3개국 4개 도시 프로모션 이벤트 등으로 둘의 대결은 이미 세계적인 스포츠 이슈로 떴다. 외신에 따르면 티켓 거래 웹사이트에서 1등석 가격이 15만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달아올랐다.

프로복싱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맥그리거가 극강의 메이웨더와 싸우는 조건은 ‘이변을 기대하는’ 팬들의 심리를 자극한다. 호주의 <뉴스닷컴>은 “테니스 선수 앤디 머리가 스쿼시 경기에 나서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자신의 주종목인 격투기의 강자라 할지라도, 복싱의 룰로 싸우기에 불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스닷컴의 인터넷 승패 예측 여론조사에서는 21일 현재 6400여명 가운데 43%가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측하는 등 ‘언더도그’의 반란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격투기로 싸운다면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상대가 될 수 없다. 권투, 레슬링, 주짓수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MMA: Mixed Martial Art)에서 21승(18KO)3패를 자랑한다. 3패 가운데 2패는 초기 경력에서 나온 것으로 큰 의미가 없고, 마지막 1패는 유에프시(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웰터급 대결에서 네이트 디아스(2016년 3월)한테 당한 것이다. 하지만 패배 5개월 뒤 설욕을 하는 등 맥그리거는 격투기 세계에서 “나는 신의 지위”라고 말할 정도다.

특히 그의 왼손 스트레이트는 상대방에게 쇳덩이의 충격을 전달한다. 지난주 데이나 화이트 유에프시 회장이 공개한 맥그리거의 연습훈련 동영상에서도 위력은 드러났다. 맥그리거는 2013년 세계복싱협회 웰터급 챔피언이었던 폴리 말리나지(미국)를 몰아붙이며 왼손 강펀치를 꽂았다. 물론 말리나지는 편집된 화면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맥그리거의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포기하고 떠났다.

복싱 한길만 파온 메이웨더는 웰터급과 슈퍼라이트급 등 다양한 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프로 20년간 49승(26KO)무패를 기록했다. 수비형으로 상대의 펀치를 피하는 데 귀재다. 2015년 2월에는 필리핀의 매니 파키아오와의 대결에서 이겼고, 이후 은퇴했지만 2년간의 공백이 큰 문제는 아니다. 격투기가 5분 5라운드(25분)인 데 비해 권투는 3분 12라운드(36분)로 6라운드를 넘어서 장기전이 펼쳐지면 메이웨더의 승산 가능성은 더 커진다. 실제 윌리엄힐 등 베팅회사의 22일 현재 현황을 보면 맥그리거의 베팅 환급(3/1·300%)이 메이웨더(1/4·125%)보다 높은데, 이는 메이웨더의 승리를 높게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12살 때부터 복싱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복싱을 해온 맥그리거가 한방을 터뜨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서울에 사는 아일랜드 출신 영어 강사 샘 오라일리는 “2015년 당시 10년 무패의 조제 아우두와의 격투기 경기에서 경기 시작 13초 만에 케이오로 이겼다. 이번에도 약속을 지킬 것이다. 3라운드 안에 케이오로 이긴다는 데 100유로를 걸었다”고 했다. 슈퍼웰터급(69.85㎏)에서는 10온스 이상의 글러브를 끼어야 하지만, 이번엔 8온스 글러브를 끼는 것도 맥그리거에게 유리하는 평가가 나온다.

두 선수의 심리전에서는 언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상대방을 흥분시키는 데 익숙한 맥그리거가 기선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중계권과 티켓 판매, 각종 수입 등으로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는 이번 대결에서 메이웨더는 1억5천만달러, 맥그리거가 1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중계권자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가 자체의 ‘스포티브이 나우(SPOTV NOW)’로 27일 오전 8시부터 전체 8경기를 유료 온라인에서, 한국방송2티브이(KBS 2)는 오전 11시30분부터 메인 4경기를 지상파로 중계한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대결은 낮 12시~1시30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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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야구방망이 2017.08.29. 16:04

복싱 완전 적응 보여준 맥그리거 다음 상대는 이들 중 하나


입력 : 2017-08-29 10:39 ㅣ 수정 : 2017-08-29 10:39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 10회 TKO로 졌지만 복서로서의 훌륭한 자질과 기량, 흥행 가능성을 모두 입증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21승3패의 전적을 안고서 다음 상대를 고를 때 예전보다 더 다양해진 옵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 중에서 가장 그럴 듯한 넷을 고르라면 다음과 같다고 ESPN이 2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가장 자연스러운 라이벌 구도다. 네이트 디아즈(32·미국·)와는 벌써 두 차례나 맞붙었는데 맥그리거는 첫 대결 때 초크 패배를 당했다. 그는 재대결에서 설욕을 다짐했는데 이때부터 떠벌이 능력을 흥행 요소로 삼기 시작했다. 1년 전 UFC 202에서 판정승을 거둬 설욕한 뒤 세 번째 대결로 곧장 연결될 필요는 없었다. 당시 맥그리거에게 다른 옵션이라면 첫 타이틀 방어전과 있을 법하지 않은 메이웨더와의 대결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 매치업은 다시 생기를 띠기 시작했으며 아마도 팬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승부를 둘러싼 도박을 최대치로 이끌어낼 카드로 보인다. 아마도 12월 3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19에서 성사되는 것이 가장 그럴 듯한 옵션처럼 보인다.


자격이 넘쳐나는 게 아니라 가장 자격있는 상대다. 맥그리거의 상대를 메리트란 관점에서만 고른다면 비길 데 없는 1순위다. 9연승 중이며 올해만 벌써 여러 차례 맥그리거랑 붙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퍼거슨(22승3패)이 지난해 11월 이후 경기를 하지 못한 것도 그의 잘못은 아니다. 지난 3월 하비브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상대가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했고, 지난 7월 디아즈와 붙길 원했으나 UFC와의 계약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퍼거슨은 10월 케빈 리와의 아주 위험한 잠정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긴 다음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거부한다면 범죄와 같은 짓이 된다. 퍼거슨이 맥그리거와 붙으면 최선이 되겠지만 지금 당장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다.

맥그리거-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벌 구도는 엄청난 흥행 잠재력을 갖고 있다. 거의 할리우드급 매치업이다.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출신인 누르마고메도프(24승무패)는 냉혈한이며 무패에다 엄청난 러시아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파이트 스타일이나 프로모션 스타일 모두 맥그리거와 완벽하게 충돌한다. 맥그리거의 말장난을 악마처럼 조롱하며 노려본 뒤 왼손으로 압도적인 레슬링 공격 기술을 구사할 것이다.

우리는 그의 못돼 먹은 몸에 즐거움을 느끼겠지만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를 할줄 안다. 비극적이게도 지난 3월 퍼거슨과의 대결이 불발됐으며 그의 커리어에도 늘 불운이 따라 빅매치 일보직전에서 꺾였다. 맥그리거는 그에게 “기권 행진곡”이란 별명을 붙여줬지만 그렇게 되면 둘의 대결을 과장되게 홍보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잃게 될 것이다.

누구나 다 알게 된 일이지만 잠시 되돌아보면 두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복서 말리그나기는 맥그리거의 초청을 받아들여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파링파트너를 해주며 20라운드를 상대했다. 자신이 다운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자 뿔이 나 맥그리거와 원수처럼 싸우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이제 링 위에서 한 번 붙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것이다. 역시 지금 당장은 아니다.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가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아니라면 엄청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말리그나기는 얘깃거리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데다 전성기 기량도 아니어서 맥그리거가 언제든 편하게 맞을 수 있는 상대란 점 때문이다.

한편 ESPN은 별도의 기사에서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다음 ‘크로스 파이트(이종간 격투)’를 꼽는 팬 투표를 진행하는데 4만 4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오전 9시 현재 메이웨더-맥그리거 재대결이 31%로 가장 많았고, 카넬로 알바레스-맥그리거가 20%,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맥그리거가 19%, 앤서니 조슈아-스티페 미오치치가 13%, 말리그나기-맥그리거와 존 존스-브록 레스너 등의 기타가 17%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829500041&wlog_tag3=naver#csidx1642713a3d81db3848bc94715c2ec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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