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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대한민국의 말살된 도덕성과 노약자에 무심한 나라

“만삭에도 못 앉죠”… 배려 없는 임산부 배려석

입력 : 2017-10-10 18:06 ㅣ 수정 : 2017-10-10 19:24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르포

출산 예정일이 다음달 초인 직장인 강모(30)씨는 1시간가량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앉아서 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강씨는 “임산부 배려석 앞에 서 있는데도 앉아 계신 분이 양보하지 않아 민망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았다”며 “임산부 배려석은 항상 만석이고 그 앞도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어 비교적 사람이 적은 노약자석 앞에 서서 갔지만 어르신들 눈치에 그 자리에도 감히 앉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 시대를 맞아 모성 보호 차원에서 지하철과 버스에 임산부 배려석을 도입한 지 4년 가까이 됐지만 임산부들은 여전히 ‘그림의 떡’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노약자들과 자리를 두고 싸움에 휘말려 오히려 ‘트라우마’만 남았다는 이유에서다.


출퇴근 시간이 아닌 한가한 시간에도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 임산부의 날인 10일 오후 1시.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옥철’로 변한다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고속터미널역부터 당산역까지 가는데 노약자석을 제외한 336석은 반도 차지 않았지만 임산부 배려석 8석은 임산부가 아닌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임신 8개월차인 박모(29)씨는 “일반인 대부분은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다가 임신부가 오면 양보하겠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양보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8월 22일부터 지난 9월 8일까지 임산부 32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10명 중 6명만이 임산부로 배려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임신 9개월차인 이모(30)씨는 지난달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가 노인에게 호통을 들었다. 이씨는 “배려석에 앉아 있는데 한 어르신이 제 앞에 오더니 ‘어디가 아파서 앉아 있느냐’며 소리를 질렀다”며 “‘임신했다’고 답했더니 ‘크게 말하라’며 더 크게 소리를 질렀고 재차 답하자 어르신은 그제서야 자리를 떴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임신했다’고 답할 때 왠지 모를 창피함이 들었다”며 “그 사건 이후로는 임산부 배려석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스는 지하철에 비해 좌석이 적어 임신부들이 양보를 받기 더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임신부들에게 위험한 경우도 많다. 임신 5개월차인 이모(35)씨는 “일부 버스 기사님들이 급출발 및 급정거를 하는 경우가 있어 웬만하면 버스는 피하려 한다”며 “또 임산부 배려석이 대부분 기사석 뒤나 내리는 문 바로 앞에 배치됐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라 임산부를 비롯해 노약자들에게 안전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양보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 5월부터 임산부 배려석 비워 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하지만 임산부 배려석 운영이 법적 강제 사항이 아닌 자율적 시행 사항이라 임산부 전용칸 도입, 임산부 좌석 확대 운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산부들도 임산부 배려석 확대 등 제도적 보완보다는 시민들의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모(30)씨는 “임산부 배려석을 늘려도 시민들이 양보하지 않으면 임산부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며 “최근 임산부들을 민폐 끼치는 존재로 여기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는데, 그럴수록 임산부들이 설 자리는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서울 신문)
2017-10-11 14면
이곳 브라질에서 반세기 이상을 정착해 살고있는 유리 할아버지 입니다. 우선 선진국 대한민국 사람들이
후진국이라 칭하는 브라질의 실태를 적어보겠습니다. 상빠울로 시법령 Lei 10.048 에 의해 모든 5개월이상
의 임신부는 승차시 Assento Preferencial (특정 우대좌석) 에 앉을 권리가 있으며 승차비 지불대 Catrca 를
통과 하지않고 그냥 앞문으로 하차할 권리가 부여되여 있습니다. 또한 산부인과 의사의 5개월 이상 임신
증명을 Posto 에가저가면 무료로 Bilhete Unico Especial de Gestante (임신부 무료승차권)을 발행해 줍니다.

소생의 경우 한국방문시 지하철에서 팔순 노인인데 6번이면 한번 양보할정도이고 이곳 상빠울로에서는
지하철 뻐스 모두 무료에다 열이면 보통 여덜뻔은 앉아서 가는편입니다. 그뿐입니까 거의 모든 영화관이나
박물관 미술관 입장료도 50% 반값 이니다.

도대체 인류의 역사가 발달하면 모든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고 노약자는 사회에서 버림받고 도태되는것이
정설이라면 선진국의 그젊은층은 영원히 젊을것 같습니까 ? 근시안에 한심한 족속들 !!!!!............................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011014003#csidx97447bf6000c5829505770e728de01c onebyone.gif?action_id=97447bf6000c5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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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1등 서방님 2017.10.10. 18:22
동방 무례지국이된지 오래된걸 모르셨나봐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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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jo 작성자 2017.10.10. 18:33
서방님
그래도 내가 살든 내나라 내조국은 못 살았어도 그래도 도덕관념은
예의바른 동방예의지국 이였다오. 소생이 떠난그때가 1960 대 이였
으니 하기야 강산도 수십번 변했겠으니 ~ 인간이 않변하겠소 만은
그래도 내나라가 그리도 타락했다니 슬픈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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