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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브라질 한인상가 취재

"연말 특수 옛말"..중국산에 밀려나는 브라질 한인 상가

이재환 입력 2017.12.17. 21:23 수정 2017.12.17. 21:50

<앵커 멘트>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한인 교포들이 운영하는 의류 점포가 밀집해 있어서 '한인촌'으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한때는, 남미 최대 의류 패션 중심지로 시대를 풍미하기도 했지만, 최근 값싼 중국산 등에 밀려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말 특수도 옛말이 된 상파울루 한인촌을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옷가게가 밀집한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가, 가게 대부분을 교민들이 운영해 한인촌으로 불립니다.

수영복과 속옷을 파는 한 상점, 제철 장사에도 손님이 없습니다.

<녹취> 브라질 한인촌 점원 : "위기냐고요? 그렇죠. 2년 됐습니다."

점포를 세 놓는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습니다.

<녹취> 인근 상인 : "판매는 안되고 임차료는 비싸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죠."

지난해 이곳 3천7백여 점포 가운데 4백여 곳이 이처럼 문을 닫았습니다.

13%로 10곳 가운데 한 곳 꼴입니다.

10년 가까이 옷을 만들며 팔아오다 점원 2명을 처음으로 감원한 교민도 있습니다.

<인터뷰> 배위환(브라질 상파울루 의류상인) : "(경기가 좋았다면) 원단도 더 많이 준비돼 있었을거고 저쪽에도... 저쪽에도 준비가 많이 돼 있었을 겁니다."

인근의 이른바 '새벽 시장'입니다

새벽 3시에도 불야성을 이룹니다.

<인터뷰> 볼리비아 의류상인 : "(어디 출신이에요?) 볼리비아입니다. (이 옷 누가 만들었습니까?) 제가 만들었습니다."

한인촌에서 봉제 하청일을 하던 볼리비아인들이 2년 전부터 직접 옷을 만들어 파는 겁니다.

값싼 중국산을 수입해 파는 중국인들도 눈에 띠게 늘었습니다.

주차장에는 30여 대의 대형 관광버스가 즐비합니다.

소매상들이 300킬로미터 넘는 먼 길도 마다않고 매일 새벽 몰려드는 겁니다.

그나마,틈새 시장을 노리거나 패션의 빠른 변화를 따라가려는 자구 노력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태섭(상파울루 의류상인) : "우리가 생각한 것이 뚱뚱한 여자들이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자,유행하는 옷이지만 뚱뚱한 여자들이 입을 수 있는 옷을 하자."

한때 남미 최대의 의류상가로 불렸던 상파울루 봉헤치루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재환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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