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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마저 "러.미 대선 개입 명백"..고립무원 트럼프

맥매스터마저 "러, 美 대선 개입 명백"..고립무원 트럼프

국기연 입력 2018.02.18. 19:24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한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로버트 뮬러(사진) 특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인사 13명과 기관 3곳을 무더기로 기소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뮬러 특검은 다만 러시아 인사들을 기소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측근들이 러시아와 의도적으로 공모했는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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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한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로버트 뮬러(사진) 특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인사 13명과 기관 3곳을 무더기로 기소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소 소식에 “가짜 뉴스이고, 공모는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자신을 겨냥한 특검 칼끝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좌관 등 측근까지 나서서 러시아의 선거개입 사실을 인정, 트럼프 대통령이 고립무원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치열한 사이버전을 전개하는 것은 더는 비밀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러시아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변명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뮬러 특검 기소장에 따르면 기소된 러시아인과 기관이 미 시민권자 신분을 도용하고, 이들이 정치행동가로 활동하는 것처럼 위장해 이민, 인종 문제 등 핵심 선거쟁점에 관한 여론조작 등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러시아 인사는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와 연관된 인사들에게 몰래 접근했다고 뮬러 특검 측이 밝혔다. 뮬러 특검은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간 접촉 증거는 무수히 많다고 강조했다. 뮬러 특검은 다만 러시아 인사들을 기소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측근들이 러시아와 의도적으로 공모했는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뮬러 특검의 기소장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 대선 2년 전인 2014년부터 사이버 공간을 이용해 활동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사를 둔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IRA)라는 기관을 러시아 정보기관 주도로 설립한 뒤 이 기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분쟁을 조장하는 글이나 댓글을 의도적으로 남기는 일을 하는 일명 ‘트롤 팜’(troll farm) 역할을 맡겼다. IRA는 미국인 100명 이상의 명의를 도용해 트럼프를 지원하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깎아내리는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IRA는 또 페이스북에 3000건의 광고를 게시해 1140만명의 이용자와 접촉했으며 IRA 소속 직원들의 게시글이 1억2600만명에게 전달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기소된 러시아 인사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단골집 요리사여서 ‘푸틴의 주방장’으로 불리는 예브게니 프리고친이 포함됐고, 그는 주로 IRA에 자금을 대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 언론들이 해당 러시아 그룹이 내가 대선에 출마하기 한참 전인 2014년 설립됐다는 점을 언급하길 얼마나 원하지 않는지 참 우습다”고 반격했다.

러시아 외교부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뮬러 특검의 러시아인 기소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인 13명이 어떻게 수십억 달러 예산을 쓰는 특수부대와 첩보·방첩기관 및 첨단기술을 상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가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이제 정말로 논란의 여지 없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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