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평양 시각 30분 앞당겨…남북 표준시 동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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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jo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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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시각 30분 앞당겨…남북 표준시 다시 같아져
북한이 한국보다 30분 느린 표준시각 ‘평양 시각’을 5일 0시를 기해 30분 앞당겼다. 이에 따라 2년 9개월 만에 남북한의 표준시각이 다시 같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다시 제정된 평양시간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해 평양시간이 고쳐져 5일부터 정식 실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종전의 시간보다 30분 앞선 시간)로 고침에 따라 4일 23시30분이 5일 0시로 되었다”며 “북과 남의 표준시간이 통일되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다시 제정된 평양시간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해 평양시간이 고쳐져 5일부터 정식 실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종전의 시간보다 30분 앞선 시간)로 고침에 따라 4일 23시30분이 5일 0시로 되었다”며 “북과 남의 표준시간이 통일되었다”고 밝혔다.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화의 집 접견실에 걸려 있던 시계. 5일 0시를 기준으로 두 시계는 다시 같은 시각을 가리키게 됐다./연합뉴스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4일 오후 11시30분 “0시를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표준시각 변경을 알렸다.
북한은 광복 70주년을 앞둔 2015년 8월 7일 남북이 함께 쓰던 표준시(동 경 135도 기준)가 1912년 일본이 정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라는 이유로 같은해 8월 15일부터 평양시를 써왔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 직전 환담 도중 평양 시각 조정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리 측이 (표준 시각을)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며 “이를 (한국이)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고 말했다.
북한은 광복 70주년을 앞둔 2015년 8월 7일 남북이 함께 쓰던 표준시(동 경 135도 기준)가 1912년 일본이 정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라는 이유로 같은해 8월 15일부터 평양시를 써왔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 직전 환담 도중 평양 시각 조정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리 측이 (표준 시각을)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며 “이를 (한국이)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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