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을 제한하자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종종 돈을 절약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돈을 얼마나 쓰는지 파악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금융 전문 채널 CNBC 방송은 최근 보도에서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쿠반의 실수담을 소개했다. 쿠반은 “카드를 긁으면서 모두 갚을 수 있으려니 생각했는데 예금 잔고가 부족하곤 했다”며 “신용카드를 얼마나 많이 잘라 버렸는지 모르겠다”고 CNBC에 말했다. 현금을 이용하면서 엄격한 한도를 정하면 돈을 모을 가능성이 더 크다.


외식 삼가고 도시락 들고 다니자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매년 외식이 약 2~3%씩 증가해 왔다. USA 투데이 2015년 11월 보도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인의 점심 외식비 지출이 연간 1043달러에 달했다. 저녁 외식과 술값을 더하면 액수가 상당히 커진다.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주말 외식을 삼가면 상당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자금절약·자금관리 앱을 이용하자

돈을 절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앱이 적지 않다. 개인 자산관리 사이트 너드 월렛에 따르면 그 대표적인 앱으로 꼽히는 민트(Mint)는 ‘초보 가계부 작성자’ ‘모바일 이용자’ ‘자동으로 가계부가 작성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무료 앱은 청구서 추적조사, 자동 계정 동기화, 신용점수 정보 무료 제공 기능을 갖췄다. 경제지 포브스의 지난해 6월 보도에 따르면 그 밖의 자산관리 앱으로는 엠빌로프스(Mvelopes), 클래리티 머니(Clarity Money) 등이 있다.


온라인 쇼핑 한도를 정하자

온라인 쇼핑 습관이 있다면 필시 자주 들여다보는 웹사이트가 몇 군데 있을 것이다. 너드월렛에 따르면 그런 웹사이트에 계정을 만들면 쇼핑하는 데 더 편리한 반면 안 만들면 지출관리에 더 유리하다. 쇼핑할 때마다 매번 신용카드 번호와 배송지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면 번거로워서라도 쇼핑 욕구가 줄어들 수 있다. 충동 구매를 재고할 시간도 더 많아지게 된다.


교통수단을 재고하자

교통비 지출을 줄이는 것도 돈을 절약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포브스가 2016년 보도했다. 가장 많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은 걷기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두 지점 사이를 이동할 때 돈을 아끼는 다른 방법이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있는 곳에서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손쉬운 옵션이다. 승용차를 이용해야 하는 곳에 거주한다면 자동차 공유나 카풀을 이용하라고 포브스는 제안한다.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짠돌이 습관을 통해 조금씩 꾸준히 티끌을 모은다면 올해 말에는 통장에 제법 돈이 쌓이게 될 것이다. 새해에는 부자가 되는 습관을 들여보자.

– 졸라 레이 뉴스위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