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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100 세 이상노인 고령자수, 무려 3천명을 헐씬 넘다

‘100세 시대’의 진실, 인공호흡기를 떼라!


10년 새 국내 100세 이상 노인 3배 증가 … 억지로 수명 연장 대신 완화 의료 선택해야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100세 이상 인구는 몇 명이나 될까.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를 보면 100세 이상 인구는 3159명(2015년 11월 기준)이다. 2005년에는 961명이었으니 10년 동안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통계청은 100세 이상 고령자를 전수 조사하기 때문에 오차도 거의 없다. 

그렇다면 3000명 넘는 100세 이상 노인이 사는 모습은 어떨까. 공기 좋고 물 좋은 장수 마을에서 한 세기를 함께 살아온 지기를 말벗 삼아 넉넉한 마음으로 삶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을까. 혹은 증손자, 증손녀의 재롱을 지켜보면서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만끽하고 있을까. 진실은 이렇다. 

통계청의 같은 조사 결과를 보면 가족과 함께 사는 100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절반 이하인 44.6%로, 2010년 57.1%에 비해 12.5%p 떨어졌다. 반면 요양원, 요양병원 등 시설에 사는 노인의 비율은 43.1%로 2010년 19.2%에 비해 23.9%p 늘었다. 가족과 함께 사는 100세 이상 노인도 불행하긴 마찬가지다. 3분의 2 이상(73.2%)이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

100세 이상 3159명의 진짜 삶

‘100세 시대’의 진실,  인공호흡기를 떼라!

심폐소생술로 많은 이를 살려내는 미국의 인기 메디컬 드라마 ‘ER’의 한 장면. 현실은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NBC 'ER' 캡처]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100세 이상 노인의 다수는 병들어 신음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다. 그 가운데 상당수는 전수 조사차 방문한 통계청 직원에게 자신의 나이도 확인해주지 못하는 상태였다.
지난 10년 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는 ‘정해진 미래’(북스톤)에서 이렇게 분석한다. 

“2000년대였으면 사망했을 분들이 의료 기술의 발달로 연명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이 이들의 생명을 연장시킨 게 결코 아니다. 이것은 축복일까, 재앙일까?”

연명 치료 혹은 연명 의료(Life Prolonging Care)는 죽음 앞에 선 환자를 두고 단지 생명 유지에만 신경 쓰는 치료를 말한다.

 

어쨌든 100세 이상 살 수 있게 됐으니 연명 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축복일까. 안타깝게도 연명 의료는 개인에게도 재앙이다. 죽기 전에 삶의 질이 최악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니까.

두 가지 예를 들어보자. 연명 의료의 상징은 심폐소생술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ER’ 같은 미국 메디컬 드라마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상당수(3분의 2 정도)가 생존한다. 하지만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가 살아서 퇴원하는 경우는 8~18%가량이다. 그렇다면 연명 의료에 의존해야 하는 말기 질환 환자의 성공률은 어떨까.

2009년 ‘SCC(Supportive Care in Cancer)’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심 정지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받은 말기 암 환자 61명 가운데 10명(11%)만 살아남았다. 그런데 이렇게 심폐소생술로 살아남은 환자 10명의 평균 생존 시간은 불과 3시간이었다. 심폐소생술로 일시적으로 살아남았다가도 결국 갈비뼈가 부러진 채 운명한 것이다.

연명 의료의 또 다른 상징은 기관 내 삽관(intubation)이다. 연명 의료를 받을 정도의 노인이나 말기 환자는 상당수가 자가 호흡이 곤란하기 때문에 코나 입으로 튜브를 집어넣어 인공호흡을 시킨다. 이렇게 일단 튜브를 집어넣으면 사망할 때까지 중환자실에 머물러야 할 뿐 아니라, 설령 의식이 있더라도 가족과 변변한 대화도 나누지 못하고 세상을 뜬다.


출처 - 지식 큐레이터 imtyio@gmail.com      (강양구의 지식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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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1등 유리 할머니 2017.07.28. 11:47

사실상이 이런데도 이러한 억지연명 치료가 증가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한다. 먼저 병원자체가 연명 의료를 원한다. 수익을 올려야 하는 병원

처지에서는 고령의 환자를 비롯한 중증 말기 환자에게 공격적인 연명 의료를
처치해 하루나 한 주, 한 달 이렇게 수명을 연장시켜 수익을 챙길수가 있다.

 

그외 다른 이유는 그환자의 가족이다. 평소에는 먹구살기 힘들어 돌보지도
않던 먼곳 서울에 있든 자녀들이 바로 임종 직전 불쑥 나타나 의사를 붙잡고

그간 자기 자신의 불효를 조금이라도 덜어보려고  울면서 애원한다.


“선생님, 무슨 수라도 어머님을 살려주십시요” 의사를 붓잡고 매달린다. 바로

이러한 사태를 미국 의료계에서는 "Daughter from California Syndrome", 캘리포니아
에서온 딸의 신드롬, 뉴욕일 경우는 뉴욕 출신의 딸로 아마도 한국에서는 이 문구

가 "Daughter from Seoul Syndrome" , "서울에서온 딸의 신드롬"으로 불러야
마땅하겠다.

 

지방병원에 입원중인 고령의 부모님을 그간 전혀 찾아보지 않다가 사망위급 직진에

나타나 울며불며 불효자식이 억지로 몇일 이라도 생명연장시키는 현대식 "억지춘향

마지막 효도(?)" 가 병원의 금고만을 가득채워줄 뿐이다. 

댓글
2등 유리 할머니 2017.07.28. 12:14

전 세계각국의 노인에 대한 연령 정의도 제 각각이다. 아마도 그나라의국민 평균수명과

복지정책에 따라 기준이 다른듯하다.


보통 불과 얼마전에 노인이란 60세 이상을 말했는데 이젠 사회학적으로는 65세 이상을,

의학계에서는 75세 이상을 노인이라 칭한다. 노인성 질환 전문병원은 주로 75세 이상을

진료한다. 요즘 평균수명을 고려하면, 80세 이상을 넘어야 장수라고 생각한다. 80세 정도면

누가 봐도 현 사회 통념상 장수로 여기지 않겠는가. 중요한 점은 무병장수해야 되는데 그게

말대로 그리 쉬운일은 아닌듯 하다, 

 

 

현 한국의국민 평균수명이 82세라 한다. 그러타면 65세부터 17년, 75세부터 따지면 

 7년이 노년기라고 할수있는데 보통 전문의 말씀이 이 80 고개 넘기가 힘들지 이 7년을

잘만  넘기면 그럭저럭 장수대열에 낄수있다한다. 이럭저럭 나이들다 보니 이젠 이런

문제로 나이만 세니 박사 다 된듯쉽다. 

댓글
지나가다 2017.07.28. 17:16
유리 할머니
어르신께선 아직 교포사회나 주위분들께 베푸실 일이 많으니
행여라도 그만 놓으신다는 생각마시고
몸과 정신 , 마음도 더 건강히 지내십시오 ^^
댓글
유리 할머니 2017.07.28. 17:51
지나가다

엎드려 감사 올립니다. 내나이 겨우 30이 될때 이곳에 와서 산전수전

다겪고, 이래저래 살아봐도, 아동봐도 살아봐도 후회없이 살아와 반세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산수(傘壽) 가 가까우니 한세상 삶이 一場春夢, 그래도 살아온

보람이 있어 우둔한 소생도 이곳에서 살아 남았는데 교포님들 근자의 경제 궁핍에 굴치

마시고 힘내서 일어나시기 바라옵니다. 감사하옵고 감사하옵니다.


혹 어느분은 소생의 올린글에 혼자 도배를 한다 책망하나 그저 "치매방지" 차원에서 글좀

올리는것이오니 긍휼히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증... 소생의 글이 흉하다면 각필하고 떠나겠습니다.

댓글
유리 할머니 팬 2017.07.29. 13:16
유리 할머니
유리 할머님
저도 유리할머님께 늘 이곳에 들려 좋은 정보를 얻으며
마음속으로 감사드리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얼마전 친구들과 까페를 마시던중
우연히 유리할머니에 대한 말들이 나왔는데
연배는 저희들보다 선배님이시지만
많은지식과 훌륭한 성품을 지니신 분으로
후배들인 저희가 배울점이 너무 많은 분이라는데
다들 동조하고 감탄들을 했습니다

저와 저희 친구들도 이곳에 거주한지
수십년이 되었건만 유리할머니 같이
해박한 지식을 갖추지 못함을 탄식했습니다
한동안 건강때문에 이곳에서 모습을 감추셨을때도
많은이 들이 걱정을 했고
얼굴도 모르고 일면식도 없는
유리 할머니 혹은 유리 할아버지? 에 회복을 위해
기도를 했다합니다

유리 할머니,
부디 몇몇분들이 내뱉는 언어(푸념)에
상처 받지 마시고
그런 사람보다는 진정으로 유리할머니를
걱정하고 감사하는 사람들이 수백배 많음을
잊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유리 할머니 2017.07.29. 13:35
유리 할머니 팬

아는것없고 부족한 늙은이에 이렇게 격려의 글을 주셔 좋은 심신의 보약이 되겠습니다.

부족함이 너무 많아 언제나 처럼 이민생활의 지난시간들이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오늘 토요일 화창한 주말에 병든 몸에 선생님의 글이 최고의 처방의 보약으로 활력을 주

셔 뼈저리게 감사를 느끼며 업드려 모든분에 평안이 가득하길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등 유리 할머니 2017.07.28. 18:31

연세 드신분들에 알려 드립니다.

지난 일요일 Metro Liberdade 에서 지하철을 탓는데 소생의 불편한 걸음을

알고 도적 소매치기꾼들이 접근하여 지갑과 증명서 현금 일체를 잃었는데

귀가후 하나 하나 처리과정 일요일인데도 시청 "Prefeitura 156"에 전화를

걸어 분실신고를하니 직원이 즉시 노인 무료승차권, Bilhete Unico 를 무효

시키고 일주일내로 새로히 재발급해 주겠다 했는데 너무도 빨리 수요일날

새 승차권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작년까지는 전화신고후 경찰에 BO 신고후

Posto de Bilhete Unico 에 가야만 했으나 Doria 시장 취임후 완전히 바뀌여 간단히

수월히 해결 될수 있게 되였으니 어느분이든 분실하시는 경우 156 에 전화만

하시면 됩니다.

댓글
유리 할머니 2017.07.29. 12:57
고령사회 진입 앞두고 사망률 1992년 수준으로 상승
입력 2017.07.29 (11:19)       
     
고정 취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뒤 줄어들었던 우리나라의 사망률이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1983년 637.8명에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며
2006년 495.6명을 기록하며 최저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반등해 2015년 541.5명까지 급증하며, 539.8명이었던 1992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사망률이 'U'자 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고령화가 더욱 심화했기 때문이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2000년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4월 말 현재 비율은 13.8%로 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건과 경제 수준이 좋아지면서 사망률이 낮아졌는데 이제는 고령 인구 자체가 많아지다 보니까 사망자 수도 많아져 사망률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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