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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할머니 근황을 아시는분 안계셔요

교민사회에 해박한 지식으로 많은 교포에게 도움을 주셨던

참으로 의인이신 유리할머니 근황을 아시는분 안계시는지요


건강이 많이 안좋으신걸로 아는데.....

유리할머니 부듸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doo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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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2등 유리할머니 2017.05.17. 10:31

이세상에 살기도 힘들지만 떠나기도 그리 쉬운일은 아닌지 지난달 4월에는
사주일간을 H. Cor 병원 UTI (중환자실)에 24시간 집중치료를 받다가 또다시
지옥문 앞에서 불합격 판정으로 쫓겨나 이세상에 환원해서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것, 내가 아직도 온전히 생각할수 있다는것이 "삶"이 얼마나 고귀하고
감사한지 나도 모르게 하느님 감사합니다.를 연거퍼 거듭하게 됩니다. 정말
I was half dead, really. 란 문구가 꼭 들어 맞는 말 이였다.


몸은 편치 않으나 남어지 인생(?) 어떻게 값어치 있게 맟일가 노력중이며 무료
하고 답답해 가끔 의자에 앉아 손가락 돌릴 기운은 있어 그간 "희망을 가지고"
라는익명의 댓글로 하나로에 몇자 올려보며 아직도내가 살아 있다는 실감을
느껴 보았다.


H.Cor 4층병동 UTI 중환자에서 죽어나가는 환자들을 볼때 "모든 사람은 죽음
앞에서 평등하며 누구도 닥아온 주워진 운명 앞에서는 죽음을 피할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죽음이이란 누구나 두렵고 피하기만 하고 싶지만 어느 누구나 자신의 죽음에
한번쯤은 생각하고 고찰해 볼 기회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숭고한 삶에 대해 어떤자세를 취하며 살아야 할지를
각자 숨을 쉬고있는 동안 감사하며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남이 뭤이라든 죄짔지 않고 편히 작은 미소를 띠고 떠날수 있다면 만족한 영원한
이별이라 하겠다.


오랫동안 하나로에서 욕도 먹어가며 "유리할머니"란 칭호로 글을써 내 인생에
그래도 많이 도움이 돼여 흡족한 마음으로 떠나며 특히 특별히 아껴주신 H 선생님
께 업드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하루 하루 더 나은 발전이
있길 두손 뫃아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유리할머니 배상.


(P.S.) 이번 죽음을 앞두고 느낀  최고의 행복은 내가 아닌 남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노력의 부산물 임을 깨달았다.

댓글
야구방망이 작성자 2017.05.17. 21:19
유리할머니

유리할머니 반갑습니다.
선생님은 아직 사회에 봉사하실일이 많으십니다.
어서 회복 하시어서 왕성한 활동도 하셔야 됩니다.희망을 가지고 라는
아듸를 쓰신분을 보고 저도 좀 심상치 않음을 느겼읍니다.
이분도 뭔가 큰 어려움을 격으신 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선생님이셨군요.

네 희망을 가지고 마음을 든든히 가지신다면 이겨내지 못할일이 무엇이 있겠읍니까
선생님의 연세는 병마를 능히 이겨 내시고도 남습니다
요즈음 백세인생 이라는데 아무리 못해도 그연세는 사셔야지요.

부디 완쾌하시어 멋진 와인바에라도 가서 한잔 하시지요..
제가 한잔 거하게 쏘겠읍니다.
하나로 에서나마 자주 자주 뵙기를 원합니다

댓글
BomDiaBrasil 2017.05.19. 13:06
유리할머니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말씀으로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 건강 꼭 챙기시고요!!!

댓글
유리할머니 2017.05.19. 13:50
BomDiaBrasil

알아두면 유용한 브라질 법령; 교포중에 해당되시는 분이 대단히 많으나

모르고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브라질 법령에 누구든 자동차 구매에 신체적 장애나 병적 질환이 있는경우
자동차 구매에 30% 세금면제를 받을수 있습니다.

(isenção de impostos como IPI (Imposto sobre Produtos Industrializados),

 ICMS (Imposto sobre Circulação de Mercadorias e Serviços) e o IPVA

(Imposto sobre Propriedade de Veículos Automotores).


만약 본인이 운전을 않한다해도 법정 대리인이 그법적인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간단히 추려서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으면 해당됩니다:

Amputações

Artrite Reumatóide

Artrodese

Artrose

AVC

AVE (Acidente Vascular Encefálico)

Autismo

Alguns tipos de câncer

Doenças Degenerativas

Deficiência Visual

Deficiência Mental

Doenças Neurológicas

Encurtamento de membros e más formações

Esclerose Múltipla

Escoliose Acentuada

LER (Lesão por esforço repetitivo)

Linfomas

Lesões com sequelas físicas

Manguito rotador

Mastectomia (retirada de mama)

Nanismo (baixa estatura)

Neuropatias diabéticas

Paralisia Cerebral

Paraplegia

Parkinson

Poliomielite

Próteses internas e externas, exemplo: joelho, quadril, coluna, etc.

Problemas na coluna

Quadrantomia (Relacionada a câncer de mama)

Renal Crônico com uso de (fístula)

Síndrome do Túnel do Carpo

Talidomida

Tendinite Crônica

Tetraparesia

Tetraplegia


댓글
브라질 2017.05.17. 15:35
어서빨리 쾌차 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유리 할머니 2017.05.17. 16:54

여러분의 따뜻한   情에 감사드림니다.

댓글
리아 2017.05.19. 06:40
유리할머님
건강 쾌차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댓글
유리할머니 2017.05.19. 09:28
리아
리아님,오랫만에 반갑습니다.
팔십고개 넘기가 이리도 힘들군요.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위안의 글에 열심히 분투해 일어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야구방망이 작성자 2017.05.19. 16:07
유리할머니
선생님 참으로 장하십니다.
그러셔야죠 아직도 하실일이 많으십니다.

모든것은 마음입니다 굳건하게 일어 나겠다는
다짐만 있으시면 됩니다.일어 나십시요 그리고 걸으십시요.
댓글
유리할머니 2017.05.19. 17:33
야구방망이

소생의 브라질 친구들 나이가 들어 위의 법령의 혜택을 많이들 보고 있담니다.

오래전에 칠십을 맞이해, 저승에서 날 데리러 오길레 할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고

떼를써 벝엿는데 세월이 흘러 이제 팔십이 코앞에 닦아와 저승사자가 또 데리러

오면 아예 자존심 상해서 못간다고 생 때를 써 보겠습니다. 선생님 제가 아직은

살아 있다는것을 나에게 증명하고 싶어 이렇게 Keyboard 를 두두려 본답니다.


世上萬事 一場春夢 이라는데 몸은 힘들어도 정신이라도 밧짝차려  치매라도

걸리지 않아 주위 사람에 폐를 키치지 말아지요. 그저 주위의 응원에 업드려

감사드릴뿐입니다. 특히 H선생님 온라인 상에서 베풀어주신 친절과 응원에

재삼 감사 올림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몰라서 그렇지 우리에 유익한 숨어

있는 정보가 너무도 많습니다. 다같이 노나 가져야지요.





댓글
야구방망이 작성자 2017.05.21. 19:08
유리할머니

그렇읍니다 지나고나면 모든것이 한장의 꿈과 같은일이지요.
소생도 칠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지나온날들이 마치 꿈과 같읍니다.

그렇게 마음을 옹골차게 다짐 하시면 모든것이 다 잘될것입니다.
많은교표님 들이 선생님의 쾌차하심을 염려하고 또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육신을 괴롭혔던 병마도 지나고 나면 한장에 춘몽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겨 내시고 일어나십시요

댓글
profile image
머니토크 2017.06.04. 13:09

Life.jpg


우리는 누군가의 제자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의 스승으로 살아갑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삶의 연쇄 속에서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신영복의 글 중에서>



오랜만에 '유리할머니' 글을 접하니 제 마음이 괜시리 기뻐집니다!

빨리 건강이 회복되어 좀 더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옵니다!


Giving Tree.jpg

댓글
유리 할머니 2017.06.04. 14:47
머니토크

H 선생님, 오랫만입니다.

제자신이 아직 살아있고 외로움의 고통과 극복의 즐거움을 함께느껴

삶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병원 UTI,중환자실에서 가족과도 격리되여

4주 동안을 죽움의 문턱까지 드나들다 퇴원 하는날 병원 밖에서 아 !

이게 천국이구나 ... 죽어서 천국을 갈망하느니 살아서 이값진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나도 모르게 그저 감사합니다를 연거퍼 내뱃게됩니다.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지?
세상에는 기쁨보다는 슬픔이, 즐거움보다는 고통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슬픔과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별과 상실, 전쟁

과 학살, 가난과 불평등, 차별과 배제, 격리와 고독, 무시와 멸시, 실패와 파산,

환멸과좌절, 실업과 실연, 실망과 절망, 죄의식과 열등감, 박탈감과 피해의식

등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상황과 체험은 도처에 널려있다. 정신적 고통, 신체적

고통, 물질적 결핍에서 오는 고통,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통 등 고통의 기원도

다양합니다. 세상에 가만히 귀 기울여보면 처절한 고통의 신음소리외에  명랑

하고 유쾌한 웃음소리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인간이 삶에서 겪는 모든 고통을 개인적 고통, 가족적 고통, 사회적 고통 이렇게

세 개의 차원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이세상에 생존해 살아

간다는것은 분명히 축복 받은일, "값진 삶"인듯 합니다.


아직도 내가 소중히 이세상에 살아있고 건전히 "알차히머 치매" 에 걸리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어 두서없는 글을 쓰며 머리숙여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P.S.) 이렇게 컴퓨터로 하로에 글을 쓸수있는것 모두 선생님의 가르침임에 더욱

          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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