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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경제침체를 털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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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경제침체를 털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가 기지개를 켜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발길이 신흥국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협회(IIF)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300억 달러의 글로벌 자본이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국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15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어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의 돈이 미국 시장보다는 저평가된 신흥국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런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신흥국시장이 미국 등 선진국 시장보다 잠재적으로 더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또한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를 둘러싼 이른바 '골디락스' 전망이 변동성을 제한하면서 신흥국시장 자산가격을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골디락스'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뜻한다. WSJ는 한동안 미지근했던 세계 경제 확장세가 올해 들어 가팔라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이 골디락스 낙관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가 올해는 경제침체에서 벗어나고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으로 성장둔화에 맞서리라는 관측도 신흥국시장 투자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원자재 수요가 늘어날 조짐도 원자재 수출 비중이 큰 브라질에는 큰 호재가 된다.


달러 약세도 마찬가지다. 달러값은 트럼프의 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해 대선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약세로 기울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올 들어 2% 가까이 떨어졌다. 트럼프의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의 하원 표결이 무산되면서 지난달 말에는 한때 지난 11월 미국 대선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트럼프의 친성장 공약 이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달러 약세는 브라질 시장에도 희소식이다. 달러 빚을 지고 있는 이자 부담이 가벼워 질 뿐 아니라 브라질 시장에 투자된 글로벌 자본이탈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MSCI신흥시장지수(하양)-MSCI세계지수 올해 수익률 추이(단위: %)/그래프=블룸버그

                   < MSCI세계지수 올해 수익률 추이 그래프 = 출처 블룸버그 통신 >


한편 신흥국 주가지수를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시장 지수는 최근 2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신흥국 주가지수를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시장 지수는 연초 대비 11.14% 오른 958.37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MSCI 신흥국시장 지수의 이 같은 상승세는 브라질과 한국, 중국, 인도 등 시장의 랠리에 힘입은 것이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분석에 따르면 신흥국시장의 주식은 지난 12개월 간의 주식 수익률을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26% 정도 저평가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흥국시장은 주식, 통화뿐 아니라 채권도 미국이나 일본, 유럽에 비해 수익 잠재력이 훨씬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언 콜드웰 카이런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브라질은 가격수준이 여전히 싸 보이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곳 가운데 하나"라며 "선진국시장엔 남아 있는 가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  브라질은 경제침체를 털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중국은 대규모 경기자극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하강 속도를 늦추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경기회복세는 브라질의 경제회복에 뒷받침이 되어줄 든든한 자금줄인 여러 수출품목의 원자재 수요를 끌어올려 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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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1등 한비 작성자 2017.04.03. 19:08

3월 무역수지 역대 최대 흑자 기록

'부패고기 불법유통 스캔들' 파문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3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개발통상부가 오늘 발표했다.
개발통상부는 3월 무역수지 흑자가 71억4천500만 달러, 그리고 올해 1분기 무역수지 흑자는 144억2천400만 달러로 집계 됐다고 밝히면서,또한 올 3월 수출은 200억8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20.1% 늘었고, 수입은 129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7.1% 증가했다고 전하며,
'부패고기 불법유통' 파문으로 육류 수출이 어느 정도 타격을 받았으나 수출이 전체적으로 비교적 많이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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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한비 작성자 2017.04.09. 14:55

브라질의 지난달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로 이전과 비교해 순위 변동은 없었다.

중국이 3조51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 일본(1조2323억달러) 3위 스위스(7095억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5141억달러) 5위 대만(4377억달러 )6위 러시아(3973억달러) 7위 홍콩(3905억달러) 8위 한국(3739억달러) 9위 브라질(3690억달러)10위 인도(3643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각국의 외환보유액 증가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띤 영향이 컸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늘 "글로벌 미 달러화 약세에 따라 유로화, 엔화 등 기타 통화로 표시된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화로 환산된 각국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3월중 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 가치는 유로화 0.9% 파운드화 0.3% 엔화 0.9% 각각 절상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3월중 0.8% 절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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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7.04.11. 17:30
한비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대러시아 관계와 프랑스의 대통령선거 , 북한핵 문제 등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져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보다는 엔화, 금,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오늘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7% 하락한 1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늘 헤알화는 3,14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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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한비 작성자 2017.04.09. 20:27

브라질 중앙은행이 4월 11~12일 통화정책회의(COPOM)에서 기준금리를 100bp (1bp=0.01%포인트)인하 현재의 연 12.25%에서 11.25%로 대폭 조정될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떼멜 정부의 연금개혁안의 수정과 2014년 대선 당시 비자금 수사 등의 이슈로 인하여 정치사회적 혼란과 낮은 지지율은 계속되고 있지만, 수출호조와 지속적인 물가상승률 하락과 헤알화 안정 등에 따라 올해 말 기준금리는 9.5%까지 계속해서 인하될 것이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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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7.04.10. 17:23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브라질의 국영 석유회사인 뻬뜨로브라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2'에서 'B1'으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고 오늘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의 이러한 등급 조정은 수출호조와 뻬뜨로브라스의 자구노력에 안간힘을 쏟은 결과 낮은 유동성 위험과 부채 레버리지 감소 전망으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본다.개혁과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브라질의 신용등급도 머지않아 국제신용평사로 부터 상향조정 될수 있으리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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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7.04.12. 07:01

<속보> 룰라 수사 승인
연방 대법원(STF)은 '세차 작전'(Lava Jato: 세차용 고압 분사기)으로 불리는 국영 에너지 업체 뻬뜨로브라스 수사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 룰라를 비롯한 정치인 108명에 대한 수사를  승인했다.
글로보를 비롯한 언론들은 "폭탄" 심지어 "원자폭탄"이 투하됐다고 정국을 설명했다.
수사 대상에는 현직 장관 8명과 중진 의원, 전직 대통령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뻬뜨로브라스 임원 등으로부터 검은 돈을 받아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브라질에선 현직 정치인과 각료를 수사하기 위해선 연방대법원(STF)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연방 대법원(STF)은 또 히오와 쌍빠울로 주지사, 상원의원 24명, 하원의원 최소 39명에 대한 수사도 승인했다. 의원들 중에는 상하원 의장도 포함돼 있다. 떼멜 대통령의 경우, 기소면제권을 갖고 있어 임기중 행한 범죄에 대해서만 기소될 수 있어 이번 수사 대상에서는 제외 됐다.

부패수사 대상에 현직 각료와 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소속 의원들이 대거 포함됨에 따라 떼멜 대통령에게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주게될 것으로 보이며,
또 노동자당(PT)을 비롯한 좌파 야당 소속 의원들도 대거 수사 대상에 올라있어 다시한번 정치권 전반에 상당한 파문이 일으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연방대법원(STF)의 새로운 수사 승인은 경제회복을 위해  긴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떼멜 정부를  크게  뒤흔들 수도 있어 향후 수사방향의 귀추가 주목된다.

< 이 댓글과 연계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필자가 올린  "폭탄"이 투하되 난리가 난 브라질 정치권 이란 제목의 글에 실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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