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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고기' 유통으로 발칵 뒤집힌 브라질

  •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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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상한 고기를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유통한 것으로 드러나 브라질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브라질 유통허가 관련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해준 것으로 밝혀져 정치불안과 대외신인도 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어제 글로보 방송을 비롯한 국내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2년간 수사한 결과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회사 JBS, 닭고기 수출회사 BRF 등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농업부 위생검역 관리관들을 매수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한 고기를 유효기간을 변조 싸지아,쎄아라,프리보이 등의 이름으로도 유통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상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산성 물질이나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해 정상제품으로 둔갑시켰다. 이들이 쓴 화학물질 중 일부에서는 발암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경찰은 지난 주말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30여개 육가공업체 194곳 공장을 급습해 최소 30명을 체포했으며 27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BRF, 페신 등이 운영하는 육가공 공장 3개는 폐쇄조치 됐고 다른 공장 21곳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 30여명은 직무가 정지됐다
 
 상한 고기는 브라질 공립학교에 공급되거나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고기 일부는 유럽에 수출됐다. 유통된 상한 고기 상당량은 외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대한 보도가 나가면서 국제적으로 파문이 확산되어 나가자 브라질 정부는 조만간 고기가 유통된 국가들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문제는 단순한 기업 부정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취임한 떼멜 대통령 소속의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나 진보당(PP) 등에도 뇌물이 흘러들어 간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브라질 국민들의 지지율이 10%대로 낮은 떼멜 대통령은 부패 스캔들에도 연루가 되면서 이번 사건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질 위험에 처해졌다. 다급해진 떼멜 대통령은 어제 각국 대사들을 대통령궁 인근 고급식당 만찬 자리에 초청하는등 상한고기 불법유통 사건 파문 진화를 위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는 "상한 고기 유통 문제가 소수의 기업에서만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떼멜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 검역 체제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시스템 중 하나"라며 "나는 브라질 육가공 식품의 품질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해 853000건의 육가공 제품이 수출됐지만, 이가운데 불법으로 적발된 건 184건에 불과했다"며 불법으로 유통된 상한고기는 극히 일부일 뿐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육고기 수출국으로 한국,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러시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1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의 가금류 수출액은 59억달러, 소고기 수출액은 43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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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1등 한비 작성자 2017.03.21. 05:15

브라질 농업부는 부패한 고기를 판매해 적발된 육가공업체들이 최근 60일 동안 전 세계 34개국에 육류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농업부는 20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는데, 수출국 명단에 한국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가장 많은 닭고기를 수출하는 BRF는 지난 60일 동안 냉동 닭고기와 부산물을 홍콩과 바하마 등에 수출했고, 유럽연합과 멕시코 등에 냉동 칠면조 고기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농업부 자료를 보면 이번에 적발된 30여개 업체 가운데 육류를 수출한 회사는 BRF를 포함해 6개 업체로 나타났다.
이들로부터 육류를 수입한 나라도 유럽연합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4개국에 달해 파문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한국을 포함해 유럽연합과 중국, 칠레는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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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한비 작성자 2017.03.22. 20:53

오늘 여러 브라질 언론 매체들은 각국의 잇따른 브라질산 육류 수입중단 확산으로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세계 최대 육류 수출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의 육류 생산자 무역 단체는 브라질 전체 수출에서 육류 수출 비중이 15%에 이르는 점을 강조하며 '부패고기' 스캔들이 브라질 경제와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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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한비 작성자 2017.03.23. 13:19

블룸버그통신은 ‘부패고기 불법유통 스캔들’이 발생한 후 브라질산 육류의 수입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브라질의 하루 평균 육류 수출이 99.9% 줄었다고 오늘 보도했다. 사건 발발 전 하루 평균 6,300만달러에 달하던 육류 수출금액이 어제 기준 7만4,00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게 브라질 상공부의 설명이라면서,
또한 이번 부패고기 불법유통 사건으로 브라질산 육류 수입금지 조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최대 육류수출국인 브라질 경제가 치명상을 입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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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7.03.25. 07:40

브라질 소비자보호청 쎄네꽁(Senecom)은 '부패 고기' 스캔들에 연루된 3개 육가공업체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명령했다.

글로보 방송은 오늘  쎄네꽁은 어제 성명을 통해 남부 빠라나주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쏘자 하모스, 뜨랜스미트, 페신이 운영하는 공장 3곳에 5일 내에 판매한 육가공 제품 리콜 조치를 시작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쎄네꽁은 이들 육가공 제품에 식품안전 위험이 있다는 농업부의 우려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업체는 부패 고기 스캔들에 연루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21개 업체 중 한곳으로, 브라질 당국은 부패 고기 스캔들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단속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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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7.03.26. 23:30

이번 '부패고기 불법유통 스캔들' 에 따른 파문으로 타격을 입은 육류 수출이 늦어도 2주 안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농업부는 내다 보고 있다.

오늘 마기 브라질 농업부장관은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칠레와 중국, 이집트가 육류 수입을 재개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르면 1주일, 늦어도 2주 안에는 육류 수출이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마기 장관은 브라질산 육류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EU(유럽연합)와도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내  EU도 육류 수입을 전면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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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7.03.28. 08:25
한비

글로보 방송에 따르면 브라질 농업부가 어제 '부패고기' 파문 으로 수출허가가 취소된 육가공 작업장 21곳 가운데 5곳에 즉각 생산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또한 마기 농업부 장관은  앞으로 더 정확한 실태 조사를 거치면 생산중단 명령이 내려질 작업장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부패고기 불법유통 파문에 연루된 업체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킬 방침"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대내외적으로 브라질 육가공 제품에 대한 안전도와 신뢰감을 높혀 소비와 수출의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응급  조치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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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7.03.31. 07:49

글로보 방송은 꾸냐 전 하원의장이 권력형 부패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쎌지오 모로 연방판사로 부터 돈 세탁과 공금유용 혐의등으로 징역 15년 4개월을 선고를 받았다고  30일 보도했다.

꾸냐는 지우마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7월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의 의혹으로 하원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어 압도적 찬성 표차로 의원직및 하원의장직에서 퇴출 되었으며, 또한 대형 건설사로 부터 4천만 달러의 뇌물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연방경찰에 의해 브라질리아에서 전격 체포되어 그동안 남부 빠라나주 꾸리찌바 시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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