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참패한 PT .. 큰 재앙이 될것
-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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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랜 경기침체 및 국영 에너지기업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에 분노해
지난 13년 간 브라질을 이끌어 왔던 노동자당(PT)을 심판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리아 대학교의 데이비스
플레셔 정치분석가는 글로보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동자당(PT)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직은 4년 전에 비해 당선자 수가 절반 훨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은 결과가 "노동자당(PT)에겐 큰 재앙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우마 전 대통령이 예산법 위반 혐의로 탄핵된데 이어 룰라 마저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에 연루돼 부패 및 돈세탁 혐의로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되고,
지우마와 룰라 정권시절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던 노동자당(PT)의 기도 만떼가와 빨로씨가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되면서,
이와 같은 여파로 노동자당(PT)은 이번 지방선거의 전국 주요 도시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몰린 상태다.아울러 이번 지방선거는 지우마를 밀어내고 집권한 우파 민주운동당(PMDB)의 떼멜 대통령 정부에 대한 평가 성격도 갖고 있다.
최대 경합지로 꼽힌 지역은 쌍빠울로와 히오인데 현재 쌍빠울로에선 노동자당(PT)이 히오에선 민주운동당(PMDB)이 시장직을 지내고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 쌍빠울로에는 사회민주당(PSDB)의 주엉 도리아 후보가 히오에서는 PRB당의 끄리벨라 후보가 오후 8시 현재 개표결과 1,2차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심지어 PT와 룰라의 본거지인 썽 베르날도시 조차 사회민주당(PSDB) 모란도 후보가 앞으로 당선이 유력시되어 이지역 유권자들도 룰라에게 완전 등을 돌린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브라질 국민들의 노동자당(PT)에 대한 분노가 어느정도 인지 이번 선거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앞으로 우파 정당들의 장악이 거의 확실시 되면서 떼멜 정부가 추진중인 시장친화적 경제개혁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수
있게 됐다.
또한 어제 1일 IMF(국제통화기금)가 브라질의 경제가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글로보및 여러 언론들은 IMF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경제가 침체 국면을 끝내고 내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할수 있다고 진단 했다면서 떼멜 정부의 강력한 경제개혁 조치가 어느정도 신속히 추진될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경제회복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IMF는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떼맬 정부 역시 언론을 통해 경제가 최악의 침체 국면을 벗어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고용환경도 개선되고 경제도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쌍빠울로 시장에 당선된 주엉 도리아 PSDB(사회민주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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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번 선거에서 좌파 정당들이 참패하므로써 현재 하원에 계류중인 떼멜 정부의 경제개혁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점점 켜져가고 있다.
오늘 떼멜 대통령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임기중에 노동법과 연금법등 그리고 세계경제와 교류할 시장친화적 경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좌파정권이 손도못된 재정분야와 흐트러진 국정운영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 판세를 판가름할 수 있는 쌍빠울로 시장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주엉 도리아 사회민주당(PSDB)당선자의 정치적 후견인 제랄두 아우키민 현 쌍빠울로 주지사가 우파 진영 대선의 한 후보로 급 부상하고 있다고 글로보가 보도했다.
떼멜 대통령이 속한 민주운동당(PMDB)에 마땅한 대선후보가 없는 현 상황에서 이번 선거에서 세력을 크게 확장한 사회민주당(PSDB)이 여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게 되면서,
좌파진영이 이번 선거에서 참패를 당해 자중지란에 빠져들자 자연스레 우파진영의 유력한 한 후보로 급부상 하게된 것이다.
언론에서는 떼멜 대통령 또한 경제를 회복시켜 지지율이 올라 대선 후보로 나설수도 있다고 보도를 하고 있지만 정치 함수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게 브라질의 정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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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전체 판세를 판가름할 수 있는 쌍빠울로 시장 선거에서
사회민주당(PSDB) 소속 주엉 도리아 후보가 53.29%의 득표율로 노동자당(PT) 하다지 현 시장을 제치고 승리하므로써,
PT는 이번 선거에서 쌍빠울로를 PSDB에 내줌에 따라 오는 2018년 대통령선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글로보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