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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령에 대해

브라질은 10년에 한번씩 사면령이 났다고 하던데....

이번에도 나올까요?  벌써 8년이 넘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없어서 궁금해서요

혹시 사면령에 대해 들으신분 정보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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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1등 유리할머니 2016.06.13. 11:26

안타갑습니다. 소생 역시 50여년전 파라과이 이민으로와 브라질로 들어온 사람

입니다. 그당시는 동양인이 워낙 소수이여서 연방경찰에 검문당하기 대단히 쉬운

데다 동양인 사는 아파트만 수색해 관광비자 만기 불법 체류자로 2번 이나 경찰에

연행되여 고초도 겪었습니다.  변호사 살 돈도 없어 배짱좋게 한국으로 강제 출국

을 원했드니 영어 잘하는 서장이 방면 시켜주며 잘 살아 보라 하드군요.  그러다

1968년에 한국인 수백명이 기적적으로 그 당시김홍기교민회장의 노력으로 한국인

불법 체류자만 영주권을 얻을수 있게 되였습니다. 그후 공식적으로는 지금 까지

4번 1980년, 1988년, 1998년, 2009년 이렇게 총 약 4만명의 불법 외국인이 사면혜택

입었습니다. 마지막이 지난 2009년 7월 2일 룰라의 사면령 이였지요. 위에 4번

사면 령 년도수를 자세히 살펴 보시면 계산상 으로 10년 마다가 아님니다. 다들

꼭 10년 마다 사면령이 있는줄 아는데 그것잘못된 인식이고 대략 10년 내외

(8년에서 11년) 이랍니다. 현재 브라질 정국이 1930 년대 최고조의 경제위기 이후

또다시 몰려온 쓰나미식80여년 만에 최고의 경제 위기로 지금 현 정부는  일종

임시 정부로 외국인 불법 체류자에 신경쓸 여유가 전혀 없는 실정 입니다. 현 임시

과도 정부가 지나고 총선이 있은 다음이면 거의 10년이 가까워 오고 정국도 안정

되고 경제도 서서히 침체상태에서 벗어나며 불법체류자 사면령이 분명 거론 될것

입니다. 지금 북쪽 Peru 를 통해 Haiti 와 Angola , Nigeria 피난민이 물밀듣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많은 것이 Haiti민족 입니다. 안타갑지만 인내심을 갖으

셔야 겠습니다. 불행히도 브라질 현 정국이 "오비삼척 (吾鼻三尺)"내코가 석자라

외국인 사면으로 뾰쪽한 이득이 없는한 그들 정치인에 일단은 잊어버린 과제 입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요. 한 이삼년 금방 지나 감니다. 짧게 잡으면 내년도 될수 있고 내

후년도 될수 있습니다.   곧 희망의해가 올것입니다.

댓글
2등 사면령에 대해 2016.06.13. 14:24
자세한 설명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희망을 가져보려다가도 또 실망을 거듭했는데 유리할머니 말대로 다시 희망을 가져보렵니다. 다른것보다 아이의 교육때문에 맘이 조급해지네요. 내후년까지는 좋은 소식이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유리할머니 2016.06.13. 14:34
사면령에 대해

미천한 제글에 희망을 가져보신다니 늙어 힘들어 글쓰기도

힘들지만 정말 글쓴 보람이 있어 오히려 제가 감사 합니다.
무슨 기쁜 작은 소식이라도 들리면 제일 먼저 올려 드리겠습니다.


작년 10월 통계로 Haitiano 에게는 인도적 차원에서 43,800명에

영주권을 부여해주었습니다.

댓글
sonamu45 2016.06.13. 15:20
유리할머니
어떤 인간은 확실한 물증이나 증거를 보아야만 확신을 갖고 믿음을 갖고.
또 어떤인간은 단순한 위로에 말 한마디나 칭찬, 격려 등 만으로
희망을 갖고 믿음을 갖는다.
우리는 절망에 빠져 있을때 가장먼저 생각나는분들이
바로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부모님들이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우리가 당면한 문제에
아무런 해결책을 재시해 주시지 못하더라도
그분들에 진정어린 위로와 격려는
절망에 빠져있는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곤 한다
아마도 위로와 격려가 우리에 생각을 바꾸어 놓아
긍정적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는것이라 본다

나도 브라질에서 오랜세월 (1972년부터) 살면서
많은 일을 격었고 순식간에 모든것을 잃어 절망에 빠지고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
그러나 세월이 약이라 했던가?
정말 세월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되더라

언젠가 유리 할머니가 하신 말씀.....

(((브라질은 참 이상한 나라 입니다))).......
지금은 최악이라도 어느 순간
브라질은 당신에게 회복을 선물할것입니다.

그때는 우리가 감당할수 없을정도에
축복으로 다가올것입니다.

힘을 냅시다 화이팅을 외칩시다

유리할머니 고맙습니다
댓글
유리할머니 2016.06.13. 16:28
sonamu45

Sonamu님, 참 좋은 말씀 하셨습니다.

무일푼, 영주권 없이, 저도 불법 체류자로 많은 시련을 겪었지요.

어느때는 자살도 생각할만큼 너무도 급박한 환경 속에서 자식과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 혀를 깨물며 앞만 보며 달리다 보니 이젠 또 인생의 종창역이

가까워 오는군요.

아무리 삶이 힘들지만 정말 작고 깊은  사랑이 것들여  살아가며 따스한 순간을

만날 때면 지금 두 노인의 삶은 가난해도 평화로운 마음은 누구에 못지 않게 풍요

한지라 언제나 굳었던 마음이 풀어지면  "그래, 그땐 그랫지."라고 조그맣게 중얼

거리며 벌써 이곳 사람다 되버려진 우리들이라 아무리 늙었지만 "참 좋은 당신을

만났어" 하며 주름이 가득한 아내를 안아줌니다. 곧 죽음의 그림자가 어슴푸레

닥아오는듯해,  더 으스스해 무심결에 아내를 더 힘주어 껴안아 봄니다. 지나보면

씁슬하지만 좋은 추억, 세월이 약이랍니다. 소생은 브라질이 제이의 조국이 되여

타국이란 감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삘딩에 동양인 이란  단 우리내외

이나Condomino 반상회 때면 모두들 소생을 회장으로 뽑아 소생이 회 진행하고 엣

적엔 Sindico도 여러 차례하고 이젠 다 내려 놓고 지팡 집고 동네 인사 받으며 살아

간답니다.                                         C'est La Vie !!!

                                                                      ---유리 할아버지---

댓글
kaskabr 2016.06.13. 17:05
유리할머니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댓글
시련의 터널을 지나... 2016.06.13. 23:32
유리할머니

댓글이 대부분 남을 비방하는 글이 많은데...
이런 댓글을 이 밤에 읽으니 오늘은 잠이
잘 올 것 같습니다. 시련은 있어도...

갑자기 유리할아버지와 밤세워 얘기하고 싶네요!!!

댓글
3등 mik2003 2016.06.14. 08:10

많이 춥네요.
건강 조심하십시요.
언제나 좋은글로, 귀한 정보로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BomDiaBrasil 2016.06.14. 09:32
유리 할머니께
항상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민나와 포어도 잘 못하고 문화 차이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어려운 부분을 잘 설명해 주시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몸 건강하시고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ㅅㅅ
댓글
유리할머니 2016.06.14. 11:43
BomDiaBrasil

위에 여러분들의 과분한 찬사에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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