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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 거주 10대 소녀 30명에 성폭행 ... 국제사회 문제로 번져

  • 한비
  •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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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에 거주하는 한 10대 소녀가 30여 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해 브라질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성폭행범들은 당시 행위를 동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으로 공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큰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 글로보방송 보도에 따르면 히오의 빈민가에 사는 한 소녀는 최근 지난 주말에 남자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당한 소녀가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소녀는 토요일 집단 성폭행을 당하면서 의식을 잃었으며,

일요일 아침 소녀가 깨어났을 때는 벌거벗은 상태였으며. 온 몸엔 상처투성이였고. 그의 주변엔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들이 둘러서 있었다고 진술했다.

소녀는 며칠 후 자신의 성폭행 동영상이 온라인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당시 범행에 가담했던 남자들이 올린 동영상이었다고 했다,

이 동영상은 여성혐오적인 내용을 담은 댓글과 함께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있다.

이번 10대 소녀에 대한 성폭행 사건은 브라질 사회의 성폭행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으며

관련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철저한 수사 촉구및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성폭행 반대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한편 BBC 방송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언론과 방송들이 이번 사건을 보도함으로써

브라질 국내사회를 넘어 점차 국제사회로까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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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1등 한비 작성자 2016.05.28. 07:43

떼멜 대통령 직무 대행은 이날 트위터에 “21세기에 이처럼 야만적인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터무니가 없다”며 이번 범죄를 강력히 규탄했다.

유엔여성기구(UN Women)도 이런 보도를 접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댓글
2등 한비 작성자 2016.05.28. 08:06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피해자가 찍힌 동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모르고 넘어갔을 것”이라며 가해자들의 신원을 파악중에 있다고 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은 범죄조직 갱단의 소행으로 보고 성폭행은 지난 21일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16살 미성년 피해 소녀의 남자친구를 포함,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 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으며, 또 30여명인지 그 이상이 성폭행에 가담했는지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댓글
3등 한비 작성자 2016.05.28. 08:46

이번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알렉산드르 모라이스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끔찍한 범죄를 일으킨 사람들을 찾아낼 것이며 그들은 체포되고 비난받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31일 연방경찰 조직내 여성 상대 성범죄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보 방송에 따르면 실제로 2014년 한 해에  경찰에 신고된 성폭행건은 4만7636건에 달한다. 그러나 피해 여성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실제 일어나는 성폭행의 35% 정도만 경찰에 신고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댓글
한비 작성자 2016.05.29. 23:19

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첫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글로보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당국은 용의자 수색을 위해 약 70명의 군경을 투입해 히오 서부의 빈민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소탕 작업을 벌인 끝에,
성폭행 동영상에 연루된 첫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용의자가 현재 심문을 받고 있다"면서 다른 가담자들도 체포되는 즉시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5월 동북부 삐아우이에서 17세 소녀가 갱단에 의해 집단 성폭행을 당한지 불과 1년여만에 일어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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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할머니 2016.05.31. 12:05
한비

전 세계에 브라질 이메지에 먹칠을 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이민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들과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요즘 가정은 과연 부모와 자식이 대화다운 대화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부모 관계

자녀 관계가 안정감있게 형성되고 있는지, 가정이라는 뿌리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좋은글로 경종을 울리고 계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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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6.06.02. 09:48

5000여명의 여성들이 어제 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을 항의하기 위해 빠울리스타 대로에서 집회를 갖고
"우리는 피를 흘리고 있다",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항의 행진을 펼쳤다고 글로보 방송이 보도했다.
참여 여성들은 지난 21일 16세 소녀가 30명이 넘는 갱단에 강간 당한 사건과 관련해 분노를 표출하고 '강간의 문화를 항의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상원도 어제 집단 성폭행의 형량을 높이고 강간 촬영을 불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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