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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원의장 '살인미수 혐의'…권력서열 1~3위 나란히 퇴출될 수도 있을까

  •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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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대통령과 부통령, 하원의장 등 권력서열 1, 2, 3위가 나란히 퇴출되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을까?


브라질 권력서열 1~3위 인물들이 몽땅 퇴출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어제 떼멜 대통령 직무대행의

하원의장 인선 발표와 함께 다시 불거졌다.

각종 부정부패와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을 하원의장으로 지명했기 때문이다.

폴랴지는 이날 떼멜 대행이 보수적인 사회기독당(SCP) 소속의 안드레 모우라 의원을 하원의장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모우라 새 하원의장은 국영석유회사인 뻬뜨로로브라스 스캔들은 물론 공금유용과 살인미수 등 각종 부패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우라 신임의장은 삐람부(Pirambú)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공금 및 공공자산을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의원 선거 당시 유권자들의 표를 매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의 뒤를 이은 삐람부 시장의 보디가드를 제거하려다 실패한 살인미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모우라는 이런 혐의들은 모두 자신의 정적들에 의한 정치적 음해라면서 부인을 하고 있다.

떼멜의 새 내각도 검찰의 수사 칼날 앞에 풍전등화다. 새로 입각을 한 호메로 주까 기획부장관과 엔히끼 알베스 관광장관이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브라질변호사협회는 비리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들 각료들을 떼멜의 내각에서 축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살인미수 혐의자인 모우라의 하원의장 지명은 브라질 정계의 부정부패 실상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는 중이다.

브라질 정가에서

힘좀 쓴다는 인물치고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에 연루되지 않은 경우가 없음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도대체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이 뭐길래 이렇게  정치권이 흔들릴까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은 브라질 정치권을 통째로 뒤흔든 초대형 정치부패 사건이다.

브라질 검찰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이른바 '세차(Lava Jato) 작전'이라는 이름 아래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거액의 뻬뜨로브라스 비자금이 뇌물과 선거 자금 형태로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뇌물과 선거자금, 특혜 계약의 대가성 자금 등 검은 돈의 규모가 무려 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브라질 검찰의 ‘세차작전(Lava Jato) ’은 정계거물들의 비리를 샅샅이 드러내고 있다.

지우마 대통령은 물론 룰라 전 대통령 등 좌파 지도자들도 뻬뜨로브라스 스캔들과 부동산 편법 취득, 대선 불법자금 사용 등 각종 비리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지우마 대통령에 대한 탄핵공세를 통해 집권에 성공한 우파 정치인들의 비리 역시 양파껍질처럼 까면 깔수록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떼멜 대행도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에 깊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조세 회피처 폭로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도 그의 이름이 올라있다.

그래서 검찰은 두 건 모두에 대한 실체를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우마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브라질 상하원 역시 거대한 부패비리의 온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하원 전체 594명의 의원 중 60%가 뇌물, 선거부정, 불법벌채, 납치, 살인 등 중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권력형 부패 수사와 ‘파나마 페이퍼스’를 연계해 수사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있다


연방대법원, 떼멜 탄핵 청원 심사 돌입

브라질 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권력서열 1, 2, 3위가 모두 나란히 퇴출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냐는 점이다.

권력서열 1위인 지우마 대통령과 2위인 떼멜 대행은 의회 탄핵이라는 동일한 방식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연방대법원은 이미 떼멜 대행에 대한 탄핵 청원 심사에 착수했다.

마르코 오렐리오 메요 연방대법관은 17일 마리엘 말레이 마라 변호사가 제출한 떼멜 탄핵 청원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말레이 마라 변호사는" 떼멜이 2015년 의회 승인 없이 국가 예산 전용에 관한 법령에 4차례 서명했다.

이는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요지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마라 변호사는 지우마 대통령이 예산 적자를 숨기기 위해 회계법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을 당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법 절차를 어긴 떼멜 역시 탄핵을 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력서열 3위였던 꾸냐 전 하원의장의 정치생명도 바람 앞 촛불 신세다.

그는 뻬뜨로브라스 관계사로부터 400만 달러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수수 금품을 역외 계좌에 은닉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5일 "직권을 남용해 법 규정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가 직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의회 권위에 대한 모독"이라며 꾸냐 의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그리고 떼멜 대행이 꾸냐의 후임으로 지명한 모우라 새 하원의장도 하루 앞을 장담하기 어려울 만큼 숱한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정말로 브라질 권력서열 1, 2, 3위가 나란히 퇴출당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그래서 브라질 국민들이 검찰의 ‘세차 작전(Lava Jato) ’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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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1등 한비 작성자 2016.05.19. 12:58

조금전 UOL의 속보에 따르면 떼멜이 어제 모우라 의원을 하원의장으로 지명한후
오늘 부터 여론이 갑자기 악화돼기 시작하자 떼멜의 최측근의 한 사람은 언론을 통해
이번 지명건은 떼멜의 의도가 아니라 지우마 탄핵에 앞장섰던 꾸냐의 작품이라며
지금은 꾸냐가 하원의장직에서 물러나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하원의원이 그를 중심으로 뭉쳐있기 때문에
그의 심복인 모우라 하원의장 지명요청을 거절할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댓글
2등 한비 작성자 2016.05.19. 13:19

떼멜의 새 내각은
천문학적인 재정적자를 남긴 PT 정부의 정확한 재정적자 액수를 현재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그리고 브라질 경제를 어떻게 빈사상태로 갈정도로 나두었는지 무능하게 국가를  운용 천문학적인 빚을 남긴  
PT 정부의 재정적자 규모 액수가 파악이 끝나는 데로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다음주초에

떼멜 대통령 직무대행이 직접 발표한후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라고 UOL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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