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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 패션 유통업계 10대 뉴스

본 기사는 본국 패션계의 2015년 선정기사입니다. 물론 브라질과 다란점이 많아 다소 거리가 있는 기사일수 있으나 본국역시 불황으로 패션계가 전체적으로 어렵웠다고 하는 가운데 몇몇기사들은 우리를 돌아보는 참고 자료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에 올려봅니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올해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에 이어 메르스 사태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불황의 그늘이 깊어졌다. 하지만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연이어 국내 패션기업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유수한 홀세일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홀세일 비즈니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됐다.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몰링이 유행하면서 복합쇼핑몰이 크게 확대됐지만 임대료마저 낼 수 없어 철수하는 매장이 나타나고, 온라인 유통은 때아닌 배송전쟁에 경쟁이 과열됐다. 패션 스타트업들의 창업이 늘어나면서 가능성 있는 벤처들에게 투자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HIC-영블러드’ 전경



1. 한중 FTA 비준 동의안 국회 통과



지난 11월 30일 국회 본회에서 한ㆍ중 FTA 비준 동의안이 의결됐다. 정부는 연내 발효를 위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한중 FTA 발효에 따라 국내 섬유ㆍ패션 산업은 세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중국에 생산 기반을 둔 패션 기업들은 현지 투자를 늘리며 국내 원부자재 사용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 후 반입시에 관세 인하로 원가 절감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글로벌 SPA 브랜드가 중국에서 생산한 의류도 관세가 인하되어 수입되면서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우려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원사나 직물 업계는 중국산의 수입이 늘면서 어려움에 직면하겠지만, 섬유ㆍ의류 수출 업계는 세계 최대 시장에서 새로운 호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2. 한국 패션·유통號, 메르스에 좌초



지난해 세월호 사고에 이어 올해 메르스 사태라는 큰 악재가 패션과 유통업계를 뒤덮었다. 메르스는 국내 소비재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큰손 손님이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마저 끊기게 해 크나큰 타격을 입혔다.

이로 인해 패션기업 상반기 이익은 전년대비 63%나 하락했다. 많게는 영업이익이 89% 하락한 기업도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기록한 곳도 많다. 굴지의 패션기업인 제일모직과 LF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꽃을 피워낸 기업도 있다. 한섬은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1240억원, 영업이익은 53.2%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전년대비 11.2% 증가한 1993억원, 영업이익은 17.8% 성장한 27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성장을 도모한데다, 정상가 판매율 등 효율성 지표를 철저하게 관리해 고마진을 유지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또한 해외 브랜드와 내수 브랜드 사업 모두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별도 법인을 설립한 ‘몽클레어’를 제외하면 해외 사업부는 7%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에서는 특히 ‘디자인유나이티드’와 ‘데이즈’가 두 자릿 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같은 위기를 맞은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국내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최초로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국내 브랜드들의 체질개선과 개혁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3. 온라인 마켓, O2O와 물류로 판도 뒤바뀐다



쿠팡의 ‘로켓배송’이 온라인 유통업체 간의 배송전쟁을 촉발시키고,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쇼핑윈도’ 서비스를 통해 O2O 시장에 뛰어드는 등 온라인 마켓의 판도가 뒤흔들린 한 해였다. 쿠팡이 진행하고 있는 ‘로켓배송’은 자체 물류센터에 상품을 매입해 보관해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맨이 24시간 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 향후 쿠팡은 물류센터를 16개까지 확대해 주문 2시간 만에 전국 배송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쿠팡의 혁신적인 서비스에 대대적인 투자도 이어졌다. 지난 6월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쿠팡은 올 한해 총 14억 달러(한화 1조 6441억 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네이버는 O2O 비즈니스에 뛰어들며 영역을 확대했다. 네이버의 ‘쇼핑윈도’는 백화점과 아울렛 등 대형 유통 업체부터 로드숍, 개인 디자이너, 핸드메이드 작가 등 소규모 사업자까지 아우르는 쇼핑 플랫폼. 특히 매장 직원과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네이버 톡톡’ 서비스를 쇼핑윈도에 추가해 온오프라인 간의 쇼핑 경험을 이어주며 빠르게 이용자 수를 확대해가고 있다. 

‘쇼핑윈도’는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가 하면 월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소상공인도 8명을 배출해 냈다. 네이버는 ‘쇼핑윈도’를 토대로 라이프스타일을 두루 아우르는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1.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로켓배송을 실시해 온라인 마켓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4. 검증된 먹거리 ‘면세점’ 쟁탈전 점입가경



2015년 만료 예정인 면세점 특허권에 대한 쟁탈전이 치열했다. 최근 외국인 방문과 해외 여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면세점 사업에 대한 수익성이 높아지자, 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것이다. 

지난 7월 10일 관세청은 신규면세점 사업자에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하나투어의 SM면세점을 선정했다. 

또 지난 11월 14일에는 서울 시내 면세점 후속 사업자로 신세계와 두산이 추가로 선정됐다. 소공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 등 두 곳을 입찰에 참여시킨 롯데는 본점인 소공점은 지켰지만 월드타워점을 놓쳤다. 여기에 SK네트웍스도 워커힐 면세점이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부산 1곳은 기존 신세계조선호텔이 향후 5년 간 특허권을 획득했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신세계와 두산은 각각 남대문과 동대문 시장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중국인 관광객에게 쇼핑 명소로 꼽히는 명동 상권에서 특혜를 누렸던 롯데 본점의 매출이 신세계 본점과 동대문 두산타워로 나뉘게 돼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으론 면세점 특허 입찰 방법에 대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면세점 오픈 시 많은 투자가 진행되지만 기간이 5년 주기로 입찰이 진행돼 선정이 안될 경우 투자비를 고스란히 날릴 수 있다는 것이다. 

면세점 쟁탈전은 2016년과 2017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김포공항 면세점과 코엑스점 특허가 각각 2016년 5월, 2017년 12월에 만료된다.




5. 中 이커머스, 한국 브랜드와 밀월관계 순항



알리바바, 징동, 넷이즈 등 중국 전자상거래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플랫폼들이 한국 패션기업에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는 한 해였다. 이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중 특히 한류 스타들을 통해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 게다가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 크로스보더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자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았다.

첫 포문은 ‘징동’이 열었다. ‘징동’은 한국관을 개설하고 입점 설명회를 여는 등 발빠르게 한국 패션기업들과 만나기에 나섰다. 또한 중국 이커머스 마켓의 최강자 알리바바 그룹은 한국의 패션기업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 지난 9월 삼성물산, 이랜드 등과 손잡고 ‘알리바바 코리안 스타일 패션위크’라는 명칭으로 패션쇼를 진행했다.

중국 이메일 및 뉴스포털 부문 1위로 중국 대표 IT기업 넷이즈도 올해 초 패션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몰 ‘시우핀(www.xiupin.com)’을 열고 한국 패션기업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완췬화 ‘시우핀’ 대표는 서울 세텍에서 진행된 ‘패션리테일페어’ 전시장을 찾아 한국 패션 기업들과 상담을 벌였다. 

최근에는 명품 패션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매출 성장을 유지하며 창업 5년 만에 중국 패션쇼핑몰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샹핀(www.shangpin.com)’도 한국 패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국내 브랜드와 제휴를 맺는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6. 표류하는 한국형 복합쇼핑몰



국내 복합쇼핑몰이 표류하고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 중심인 국내 유통 시장을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 인천 스퀘어원 등이 등장하면서 국내 유통 트렌드를 복합쇼핑몰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모시켰다. 

현재도 이들 세 곳은 브랜드들이 입점을 희망하는 대표적인 복합쇼핑몰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후 선보인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후 재오픈한 코엑스몰, 롯데 동부산점, 원마운트 등은 기대 이하의 낮은 매출로 입점 브랜드들의 시름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브랜드는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손해를 막기 위해 아예 철수를 감행하는 매장까지 나타나고 있다.

복합쇼핑몰의 매출 저하의 원인 중 또 하나는 무분별한 지점 확대에 있다. 백화점이나 쇼핑 타운, 원도심 상권이 있는 곳에 무리하게 진행해 기존 상권과 부딪혀 매출이 오르지 않고 분산이 일고 있는 것. 나아가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 개발하거나 상권의 고객 수와 소비 수준 등을 잘못 계산해 복합쇼핑몰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최근 광양시에 추진하던 LF스퀘어는 광양시와 상인회 사이에서 벌어진 행정 소송에도 광양시가 패소해 공사 중단 위기에 놓여있다. 앞으로는 지역 상권과 상인들의 의견을 무시한 복합쇼핑몰 개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청년들이 창업이 전 산업에서 활발하게 일어난 가운데 패션 스타트업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2. 지난 9월 한국기업과 손잡고 서울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알리바바



7. 패션산업, 벤처자금 유입으로 활기 띠어



대표적인 패션 스타트업인 ‘스타일쉐어’는 이미 지난해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어서 스타트업 세 곳의 합병 소식도 들려왔다. 그 주인공은 ‘코디북’의 와이디어, ‘라운지에프’의 뷰리플, ‘토스’의 코스믹칼라. 

이들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 서비스는 그대로 운영하면서 합작 법인을 통해 적극적인 액션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이전에 각각 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던 3사는 합병 이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6억 원을 추가로 투자 받았다.

디자이너 문군은 최근 패션 소싱 어플리케이션 ‘핫소스’를 개발, 카카오의 투자 전문 계열사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핫소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닌 리테일러와 홀세일러를 연결시켜주는 패션 소싱 플랫폼.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 운영, 국내외 패션 프랜차이즈 전개, 다수 편집숍 운영 등 패션 비즈니스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문군 대표의 이력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는 데 장점이 될 것으로 평가 받았다.





8.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홀세일 마켓



본격적인 리테일시대가 열리며 홀세일 브랜드들의 고속 성장하고 있다. 올해 주목받은 브랜드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세분화된 상품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플레이노모어’는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의 미스 제이와 타이라 뱅크스가 든 데 이어 변정수 등 국내 셀러브리티들의 착용컷이 퍼지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싹쓸이족들도 종종 만나볼 수 있다고. ‘젠틀몬스터’는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썼던 선글라스 브랜드로 알려지며 요커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이 브랜드는 올해 중국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켓런치’는 i.t를 통해 홍콩과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외 시장 성격에 맞춰 시즌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1년에 4개의 컬렉션을 전개하는 수고 덕에 홍콩 7개, 중국 21개 매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밖에 심플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로 2030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앤더슨벨’, 재치있는 레터링 티셔츠로 주목받아 토털 브랜드로 성장 중인 ‘노앙’, 트렌디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월매출 1억원을 기록하는 ‘참스’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9. 패러다임 바뀐 ‘패션마케팅’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딩을 다지는 시대가 왔다. 패션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패션 브랜드나 온라인몰들이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하거나 포털 사이트 검색 광고를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높은 광고비를 부담하거나 많은 회원수를 유치하는 것이 매출 규모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바일 구매 비중이 늘어나고, 무조건 싼 제품보다는 가치 있는 제품을 찾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등장하면서 타깃 마케팅이 효과를 얻고 있다. 여기서의 타깃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할 수 있어 신진 디자이너나 브랜드들에게 좋은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SNS를 통한 마케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토리텔링’이다. 예를 들어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개하거나 마치 일상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의 화보를 게재하는 등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요소를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SNS 마케팅의 대두로 온라인몰의 판도가 뒤바뀌는 현상도 나타났다. ‘스타일난다’ ‘난닝구’ 등 1세대 온라인 전문몰에 이어 ‘육육걸즈’ ‘로미스토리’ ‘러브러브미’ 등 신흥 강자로 떠오른 플레이어들이 속속 등장한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강자가 나타나 온라인몰의 판도를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10. 중국, 리테일 시대로 본격 진입



올해도 한중 양국 패션시장에서 편집숍이 인기를 끌면서 독특한 감각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홀세일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현재 5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홍콩의 대표적인 리테일러인 ‘i.t’를 비롯, ‘랜크로포드’와 ‘k11’ 등이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장했으며, ‘빔스’와 ‘저널스탠더드’ 등 일본계 리테일러도 유통망을 늘렸다. 

여기에 중국 자체 편집숍도 빠르게 성장하며 편집숍이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유니크한 감성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브랜드가 유통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원하는 리테일러가 다양한 홀세일 브랜드를 한자리에 만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도 당연지사. 이에 각국의 패션 리테일 전시회가 주목을 받는 한 해였다.

지난 7월 서울 세텍에서 진행된 ‘2015 패션리테일페어(Fashion Retail Fair)’는 150여 개 국내외 패션 홀세일 브랜드가 참여했다. 새로운 콘텐츠를 찾기 위한 온오프라인 리테일 바이어와 국내외 패션기업 종사자 3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특히 중국과 국내 온라인 쇼핑몰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하거나 관련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패션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사업 제휴를 추진하는 등 양국 패션시장의 간격이 더욱 좁혀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활발한 교류는 지난 10월 아시아 최대 패션 컨벤션 CHIC로 이어졌다. 중국복장협회와 <패션인사이트>가 공동 기획하는 ‘CHIC-영 블러드’는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원하는 중국 리테일러와 그에 가장 걸맞은 제품을 공급하는 참가업체를 연결해주기 위한 ‘홀세일 브랜드 전시회’.  이 행사는 내년 3월 1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CHIC에 전시 안의 전시로 진행된다.




.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홍대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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