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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처럼 다정한 우리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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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움이 고요히 울려 펴지는‘♬ 비둘기 집’은 축하연 애창곡이기도 하다. 노래는 흥선대원군의 증손자이자 고종황제의 손자인 왕손가수 李 석이 불렸고 화평을 손짓하듯‘포근한 사랑 엮어갈 ♬~~그런 집을 지어요~~’로 끝난다. 지난 10월, 금강산에서 있었던 두 차례의 남북이산가족 상봉은 유일한 분단국가가 그토록 소원했던 만남이었다.

 

가슴을 눈물로 적시는 이산가족 상봉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오른 슬픈 현대사다. 누구를 탓 하고 원망 하겠는가? 이젠 지쳐 꽁꽁 얼어붙은 한 맺힘을‘♬해맑은~~오솔길을 따라 산새들 노래~~♬’부르며 따뜻한 체온으로 촉촉이 녹여야 한다. 그리고 삼천리금수강산 방방곡곡에서‘우리의 ♬ 소원은 통일’이 메아리 칠 때 해외동포들을‘♬다정한 사람들이라면~~~’을 부르게 하는 것이「브라질 한반도 평화교류재단」을 설립한 당당한 이유다.

 

 

향살이이 몇 해던가 ♬~~! 는 실향민의 18번!!  월남 실향민들이 이민 와서 바느질로 굳센 한밤을 지새울 때 목 메이게 불렸다. 브라질동포들의 북한방문(訪北)도 백발의 실향민들이 고향 길을 찾아 나서면서부터 였다. 그때만하더라도 어럽게 제3국을 통해야 했고 북경(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 소리 소문 없이 다녀오곤 했었다. 지금은 북한이 브라질과의 국교수립(2001,3)으로 브라질 주재 북한대사관(2005,6 설립)에서 비자를 받는다. 현재까지 브라질동포 약 백여 명이 訪北 하여 가족만남,관광,축구경기,교회방문 등을 하고 무사히 돌아왔는데도 터무니없는 편견이 들리기도 한다.

 

만약, 북한과 일본이 축구경기를 할때 북한 팀을 응원 한다고 친북이니 좌파라고 하면 되겠는가? 해외동포들은 재외국민이지만 이국땅에서도 애국가를 부르고 태극기도 인정 한다. 이와 반대로 국내에서는 국기를 외면하고 애국가를 부정하는 세력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국내인들의 訪北은 정부 허가제이고 해외동포들은 자유롭게 공관에 신고(동포 신고제)하게 되어있다. 덧덧하게 신고하는 訪北은 한빛 찬란한 한 핏줄 하나로 잇는 포근한 사랑이며. 정다움이 묻어나는 순수한 발걸음이다.

 

 

교부는 올해 해외동포수를 전년에 비해 16만 명이 늘어난 718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718만 명은 지난 8월, 전쟁위협에 마음 조였고, 남북공동합의문(6개항)에는 미소를, 이산가족 상봉 때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8년만의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를 환영하는 등 718만 명들은 참된 마음으로 잠금이 하나씩 풀어지기를 바란다. 누가 이 피 흐름을 막을 수 있겠는가! 718만 명은 한반도 평화가 세계평화라며 訪北교류를 원하는데 마침 합의문 제6조(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홯성화 하기로 함)에 따라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것 같다. 해외동포차원의 교류는 방문(관광)과 문화,예술,체육 분야는 물론 경제협력 까지 영역이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다.

 

오늘날의 북한경제는 개혁,개방의 초기국면을 넘어섰다는 분석이고 폭발적으로 번지는 장마당, 년2회 세계30여 개국이 참가하는 평양국제상품전람회는 떠오르는 신흥경제 발상지라고 까지 한다. 지난 9월 가을철 평양국제상품 전람회장을 방문했던 한반도 관광단(3차)의 金 교포(56세)는 “아~~정말 대단하다” 면서 매혹 당하기도 했다. 브라질 정부도 북한경제성장에 관심을 표명했고 평화적인 목적이라면 경제협력을 하겠다며 특히 광산개발과 러시아-북한을 잇는 신규철도 건설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어쩌면 해외동포들과의 대북경제협력교류는‘누이 좋고 매부 좋고..’라는 격언을 떠오르게 할지도 모른다.

 

 

못된 것은 지적할 수 있다. 반드시 해야 되지만 모함은 술책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는 법, 왜곡되게 뒤집어씌우려는 음모는 사회를 오염시키는 악습이고 본질적인 원흉이다. 다행히도 브라질 동포사회는 아직 訪北과 관련된 혼란은 없고 1991년도에 분단이후 최초로「브라질 동포 방북축구선수단」의 스포츠교류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당시로서는 실로 국내외 언론의 톱뉴스었던 대단한 쾌거였다. 노태우 대통령도 청와대 녹지원에서 이를 크게 치아 했으며 남북교류사에 기록된 브라질동포들이 이룩한 금자탑이다. 그때를 상기하면서 참가했던 선수단의 명단을 24년 만에 공개해본다.

 

선수단(단장 이백수)은 임원진과 선수진으로 구분했고 임원 13명은 김성민,김익배,김양묵,민병진,박재린,박철희,이근묵,이 훈,장 욱,조세화.함종성,황윤실(가나다순)이였다. 선수 19명은 강태경,김기원,김병천,김병준,김상은,김수웅,김준영,김태환,김창진,이기량,이용갑,유병현,이현재,조남윤,주원혁,한재형,한경수,최형세.최태훈(가나다 순)등이었다. 선수단은 김책공대, 남포축구팀과의 두 차례 경기를 마치고 탈 없이 돌아왔고 그때 뛰었던 선수들은 지금은 중견교포로서 삶의 낙오자 없이 모범적으로 살고 있다. 그 높은 업적을 한 번 더 되새기고 교훈삼아 비둘기 집 같은「브라질 한반도 평화교류재단」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대 하련다.*(안내: 97137-8416. 97124-9236)

                      

                            제공: 브라질 한반도 평화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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