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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한인 상업 및 거주 지역인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새로운 한국과 브라질간 양국 우호를 상징하는 벽화가 설치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인타운 소재 K-Square 쇼핑 입구 계단에 폭 8.40미터에 높이 1.80 미터의 규모의 브라질 한인 전옥희 작가의 ‘우리는 하나’라는 작품이 지난 12월 23일(금) 설치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황인상 총영사를 비롯 권명호 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박경천 체육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그리고 금요 거리청소에 참석한 현지인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갖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작년 한인타운 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상파울루총영사관과 주브라질문화원이 함께 진행한 대형벽화 사업에도 같은 이름의 작품 1점을 기증한 바 있는 전 작가는 “실제 작업한 작품에 비해 인쇄과정에서 색상표현이 부족한 점이 조금은 아쉽지만 작품을 통해 한-브라질 양국의 전통문화를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한 후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작품을 보고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인상 총영사와 권명호 한인회장은 이 날 축사를 통해 브라질 이민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앞두고 영구적으로 양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모두에게 친근함을 더 할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와 더불어 황 총영사는 “2023년에는 동보스코 앞 주립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뚜기슈퍼 앞 건물에 3개의 벽화를 추가 해 총 10개의 벽화 설치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사업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오전엔 총영사관 주도로 주례행사로 매주 금요일에 실시되고 있는 한인타운 거리청소 봉사에 주이스라엘 총영사와 공관관계자 일행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작년부터 한인 커뮤니티의 주도로 한인타운 지역 활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에 일부 이스라엘 이민자들이 반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 황 총영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총영사는 이 날 기타 봉사자들과 함께 한 손에는 비닐봉투를 다른 한 손에는 집게를 들고 한인타운 지역을 돌며 열심히 봉사에 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봉사 일행들은 한인타운 유태인 이민박물관(Memorial da imigração judaica e do holocausto)앞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후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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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3.01.09 Views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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