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동포의 시각에서 바라본 브라질 이야기가 처음으로 책으로 발간되어 화제다.

2003년부터 약 15년간 자신의 블로그에 브라질 관련 정치, 역사에서부터 이민 실생활에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써온 착한 브라질 이야기 손정수(사진) 대표의 <떠나기 전 꼭 읽어야 할 - 브라질 이야기>다.

처음 카페로 시작해 이후 블로그, 지금은 페이스북 페이지로 발전한 착한 브라질 이야기는 일반인은 물론 브라질 거주 한인들 역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브라질 정치, 역사, 문화 및 각종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써 놓았다는 점이  오랜 시간동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이다.

현재 약 4백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제의 글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는 결단코 영리가 목적이 아닌 브라질로 출장., 여행 또는 이민자들에게 올바른 현지정보를 제공하는 순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제 두살 하는 쌍둥이 육아로 약 2년 간 바쁜일정을 보내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정리했다는 그는 발간 동기에 대해 “그 동안 브라질 관련 책은 이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쓴 책이 많다보니 브라질에 대해 잘못 전달되는 정보를 접할떄 마다 마음이 씁쓸했다”고 했다.

끝으로 이 한 권의 책이 브라질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그는 ”그 동안 저를 지지해 준 모든 감사한 분들을 비롯해 항상 가까이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현주...그리고 원고 수정작업을 도와 주신 아버지와 항상 내편인 어머니에게 바친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출판기념회 및 사인회는 오는 8월 9일(목) 오후 2시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뉴욕카페(R. Tres Rios 221)에서 열리며 책 구입처는 한국 온라인 서점에서, 상파울루에서는 오뚜기슈퍼와 롯데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