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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출전한 브라질한인대표선수단(단장 김정수)의 첫 메달의 꿈은 다음대회로 기약하게 됐다.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는 올해 100회를 맞아 브라질 한인 체육사에 있어 역대 최다 선수단인 110여명을 파견, 총 9개 종목에 도전했다.


대회 첫 날과 이틀째 날부터 브라질 한인대표단은 배드민턴, 테니스, 축구, 검도 종목에서 큰 두각을 보이며 연이은 승전보를 전해오면서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도 했다.


특히, 축구 대표팀 경우 조 예선 첫 경기에서 사이판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면서 전국체전 첫 승이라는 기쁨도 맛보았다.


그러나, 중국과의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중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팀의 부정선수가 대거 적발되면서 금번 전국체전 해외동포 축구종목이 전면 무효됐다.


이 밖에도 조 2위로 일찌감치 준결승에 진출한 배드민턴도 준결승전과 3.4위전에서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전국체전은 서울이 개최지의 이점을 안고 24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0일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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