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영화...상파울루에서도 상영 추진된다

by 투데이닷컴 posted Nov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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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2024년 1월 6일, 한국의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한국 내 개봉과 동시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상영이 추진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1월 13일 상영예정으로 현재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오스발도데안드라지 주립문화원이 유력장소로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는 일어와 영어 자막으로 이뤄져있지만, 개봉시기에 맞춰 포어자막도 포함될 수 있게 준비 중에 있다”고도 전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민주주의를 향한 험하고 고독한 길위에 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사의 발걸음과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그려냄으로써, 대통령 김대중의 숨겨진 진면목과 함께 대한민국의 현재와 내일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전남 신안 출신으로 목포상고를 나와 사업을 하던 김 전 대통령이 정치의 큰 꿈을 품고 서울로 올라와 군사독재에 항거한 정치 역정을 다룬다. 1987년 6·29 선언으로 활동의 자유를 얻은 그가 16년 만에 광주를 방문하는 데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인터뷰와 당시의 역사적 영상,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증언 등을 통해 그의 삶과 업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과 투쟁 정신,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 등을 조명함으로써, 그가 한국 근현대사에 남긴 위대한 발자취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의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업적을 되새기고, 이를 계기로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는 “국민을 위한 정치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을 떼고 정착시킨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었다.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끌어모으고 그와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독과점 등의 폐해로 양극화, 획일화된 현재 영화관 상영환경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의 설 자리가 더욱 힘들어졌다”며 굳이 전문 상영관이 아니더라도 공공장소를 활용해 상영하는 ‘텀블벅’ 형식으로 열게됐다고 덧붙였다. ‘텀블벅’이란 예술인 등 크리에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펀딩을 말한다.


한편, 감독을 맡은 민환기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 수상작 <미스터 컴퍼니>, <제주토트>, <청춘 선거>, 최근 연출작 <노회찬6411> 등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사회 문제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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