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촤용준브라질한인회장.jpg


[한인투데이] 금번 제36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과정에서 선관위로부터 입후보 등록을 거부를 통보받은 최용준 후보가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담은 최종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는 29일(화)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금번 선관위의 판결을 전적으로 거부하지만, 이 ‘싸움’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면서 "피선거권의 권리보다 한인사회의 평화가 우선"이라는 뜻을 밝혔다.


선관위를 상대로 법적대응도 제안받았지만, "매우 합법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에서 바로 현실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판단하였고 법적인 시선으로는 확실히 브라질 사법부가 이런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이 같은 부당한 판결을 정정하고 피선거권을 되살릴 것이냐, 아니면 한인사회를 분쟁과 싸움으로부터 보호하느냐.....를 놓고 매우 고심했다” 면서 “오늘부터, 저는 더 이상 후보자가 아니고 한인회장의 직책을 재개하여 남은 시간까지 한인회장 권한대행으로써의 임무를 명예롭게 완수할 것”이라며 그 동안 수 많은 지지의 표현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을 맺었다.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Amados irmãos da comunidade coreana!


저는 지난 12개월 동안 한인회장으로 브라질 한인사회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맡은 직책에 관계없이 우리 한인사회를 섬기도록 할 것입니다.

Nos últimos 12 meses, eu pude servir à comunidade coreana como presidente da ABC, e nada me impedirá de continuar servindo a nossa comunidade, independente do cargo que eu ocupe! 


이번 선관위는 21세기에 독재적이고 무모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태도로 저의 한인회장 선거 후보자격을 박탈시켰고 아무런 근거도 없는 주장과 추측으로 본 후보를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A comissão de eleição da ABC, de forma dolosa e premeditada, impediu a minha candidatura às eleições presidenciais ao próximo mandato da ABC, com supostas alegações infundadas e divagações mediúnicas, externaram uma decisão autoritária  e temerária, em pleno século 21, 


저는 이번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강력히 거부하며 또한, 우리의 자녀들이 이러한 권력남용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REPUDIO VEEMENTEMENTE A DECISAO INFELIZ DESTA COMISSÃO!!! Farei o que estiver ao meu alcance para que os nossos filhos não sejam mais vítimas desse tipo de abuso!!!


후보자로서의 접수된 서류는 완전히 통과되었지만, 본 선관위는 ’사회적, 도덕적’ 조건에 부합하다는 이유로 저의 출마를 거부하였습니다.

A minha documentação como candidato foi toda aprovada, as acusações todas defendidas, contudo esta comissão entendeu ter o direito de me reprovar na condição “sócio-moral”!?


일곱 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본 선관위는 한인회정관과 헌법의 의무를 모두 무시하고 나의 피선거권을 박탈하고 한인사회의 모든 유권자의 투표권 또한 박탈 한 것입니다. 선관위의 이러한 근거 없는 결정으로 인해 건강하고 민주적인 선거가 될 수 있었던 현실이 불행히도 단일후보의 신임투표로 변질된 것입니다.

A comissão formada por sete pessoas extrapolou o seu dever estatutário e constitucional! Usurpou o meu direito de ser votado e também usurpou o direito sagrado ao voto da nossa comunidade! Devido a esta decisão infundada da comissão, o que poderia ser uma disputa eleitoral saudável e democrática, infelizmente, tornou-se um pobre plebiscito de um candidato só!


이 불행한 사건 이후, 우리 한인사회의 수 많은 어르신들과 지도자들께서 본 선관위의 결정에 반대했으며 지적하셨고, 저는 정식으로 재검토를 요청하였지만 그 후에도 선관위의 거부결정은 유지되었습니다.

Após esse infeliz ocorrido, inúmeros anciãos e líderes da nossa comunidade se manifestaram no sentido contrário à decisão da comissão e mesmo após o meu pedido de reconsideração, a comissão se manteve inerte!


마지막으로 다른 내부적 인해 결 책이 없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본 선관위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제안하였습니다. 이 제안은 매우 합법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에서 바로 현실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판단하였고 법적인 시선으로는 확실히 브라질 사법부가 이런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습니다. 

Por fim, não havendo outra saída aparente, muitos me sugeriram uma demanda judicial para suspender os atos malogrados dessa comissão, o que seria uma solução real e muito viável, sob o ponto de vista técnico-jurídico e prático, diante do quadro de abuso da comissão que certamente seria objeto de reforma pelo judiciário! 


그러나 이러한 법적인 제안은 제가 지금까지 지켜온 중요한 가치관에 대해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Essa possibilidade me levou a uma reflexão dos valores mais importantes a serem defendidos neste momento, me fez refletir entre: corrigir o abuso da comissão e salvar a minha candidatura x preservar a Comunidade de uma possível divisão e batalha judicial justa, mas demorada e penosa.


그러던 중...’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시편 37:7)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Descanse no Senhor e aguarde por ele com paciência; não se aborreça com ... aqueles que maquinam o mal.” Salmos 37:7 NVI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 안에서 화평함으로 잠잠해야 한다고 깨달았으며 우리 한인사회의 불화와, 싸움, 분리의 여지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Como cristão, orei e entendi que eu deveria me acalmar e aguardar no Senhor, e não dar mais espaço para a discórdia, a briga e a separação da nossa comunidade.


저는 선관위의 판결을 전적으로 거부하지만, 이 ‘싸움’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의 목적은 항상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었지, 어떻게든 회장이 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피선거권의 권리보다 한인사회의 평화가 우선이라고 결정하였습니다.

Assim, muito embora discorde totalmente dos atos daquela comissão de eleição, decidi não entrar nessa “briga”. Meu propósito sempre foi servir a comunidade e não ser presidente a todo custo apenas pela posição. Pela paz da comunidade e sendo contrário a divisão, externo a minha decisão sobre a minha candidatura. 


오늘부터, 저는 더 이상 후보자가 아니고 한인회장의 직책을 재개하여 남은 시간까지 회장으로써의 임무를 명예롭게 완수할 것입니다! 그 동안 수 많은 지지의 표현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껏 저에게 있었던 모든 슬픔, 좌절, 분노가 하나님 안에서 오히려 우리 한인사회에 희망이 되고 화합의 장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축복하시고 그분 안에서 평화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A partir de hoje, não sou mais candidato, reassumo o posto de presidente da ABC e cumprirei o meu mandato com dignidade e honra que o cargo merece! Agradeço às inúmeras manifestaçõesde apoio e peço que a indignação se transforme em esperança em Deus! Que Deus nos abençoe sempre e nos transborde da sua paz! <Marcelo Choi> <최용준 드림>


door.jpg


  관련기사

  • 문화원지원, 한국무용강좌 8주간 강좌 마치고 4일...

  • 매주 일요일 오후 한인타운 케이스퀘어에서 정기...

  • 문화원, 정휴경 수석 한인바이올리니스트 무료 마...

  • 상파울루시, 댕기열 백신접종대상연령 확대 안하...

  • 2억시장 브라질판 ‘당근’을 꿈꾸는 한인들의 도전...

?

  1. [공고] 브라질 축구협회, 이번 달 27일(금) 2019년 정기총회 연다

    [한인투데이] 재브라질대한축구협회(회장 박경천. 이하 축구협회)에서는 2019년 정기총회를 오는 27일(금) 저녁 7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식당에서 개최한다. 축구협회는 이번 총...
    Date2019.12.23 Views170
    Read More
  2. 민주평통, '이웃사랑 나눔행사' 성금 모금...밀알선교회 및 노인회 등에 전달

    [한인투데이] 제19기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민주평통)가 연말을 맞아 밀알선교회와 브라질대한노인회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민주평통은 지난 13일(금) 저녁 김요준 ...
    Date2019.12.19 Views170
    Read More
  3. 한인회, 총영사관과 독지가들의 협조 받아 봉헤찌로 관할 경찰서 보수키로

    [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가 한인회와 총영사관을 비롯해 여러 한인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 브라질한인회 ...
    Date2019.12.19 Views276
    Read More
  4. 태권도협회, 임시총회에서 제17대 신임회장으로 김석필씨 선출

    [한인투데이] 재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요준. 이하 태권도협회) 제17대 신임회장으로 김석필(71)씨가 선출됐다. 태권도협회는 지난 13일(금) 정오 2019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참석자 만장...
    Date2019.12.17 Views236
    Read More
  5. 경찰, 도난당한 휴대폰을 이용해 30대 한인 흉기 사망 사건 용의자 검거에...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사회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안타까운 30대 한인 A씨의 죽음에 충격과 애도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도난 당한 2대의 휴대폰 가운데 최근 1대가 반응한 ...
    Date2019.12.12 Views801
    Read More
  6. 제36대 한인회 이사회 송년회 개최...조 이사장 “모두에게 감사”소감 밝혀

    [한인투데이] 35대 브라질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조복자)가 지난 9일(월) 저녁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식당 2층 별실에서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조복자 한인회 이사장과 이사장. 일부 ...
    Date2019.12.11 Views180
    Read More
  7. 국회의사당, 한브수교 60주년 기념특별전에 전옥희작가 등 6명 작품 전시

    [한인투데이]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에 브라질 한인작가들의 작품 다수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본 특별전은 지난 12월 2일부터 한국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1층에서는 (사)국제...
    Date2019.12.09 Views213
    Read More
  8. 청년들로 구성된 “워커스 콰이어”, 이번 달 14일 첫 정기공연 연다

    [한인투데이] 18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들로 구성된 워커스 콰이어(지휘 이정근)가 12월 14일(토) 오후 3시에 동양선교교회(담임 양경모 목사)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워커스 콰이어...
    Date2019.12.09 Views150
    Read More
  9.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신규 사무실 2일(월) 오픈, 공개

    [한인투데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브라질평통)가 2일(월) 오전 사무실 이전식을 갖고 위원 및 언론에 공개했다. 한인타운 봉헤찌로 대표 랜드마크 중에 하나인 루스 공원 ...
    Date2019.12.02 Views222
    Read More
  10. 2020년부터 총영사관 민원업무 시간 변경...점심시간에도 접수가능

    [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은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20년 1월부터 민원실 업무를 점심시간 없이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변경 할 예정이다. 현재 총영사관 민원업...
    Date2019.11.26 Views215
    Read More
  11. 상파울루 총영사관, 브라질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증서 수여식 거행

    [한인투데이] 지난 14일 상파울루 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 청사에서 건국포장으로 추서된 한준관 선생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한응규 선생의 후손 한명재씨가 국적회복증서를 수여받았다....
    Date2019.11.18 Views239
    Read More
  12. 협회장배 배드민턴대회...A조 남자 김동찬,정준혁 여자 송미령,배윤희조 우승

    [한인투데이] 2019년 시즌을 마감하는 협회장배 한인배드민턴대회가 지난 9일(토) 브라질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장 강성호. 이하 배드민턴협회) 주최, 주관으로 뼁야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
    Date2019.11.13 Views23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17 Next
/ 117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