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국 대중가요인 케이팝(K-pop)을 포함해 태권도, 고전무용, 음식 등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특집프로그램이 국내 브라질 공중파를 통해 전파를 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28일(금) 헤지 브라질(Rede Brasil. 채널 10.1) 정보예능프로인 ‘A Tarde e Show’에서는 한국특집을 약 90분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생방송에는 김요진 한인회장을 비롯해 한국전통무용연구소 이문희 선생, 리베르다지 소속 태권도 시범단, 그리고 반찬닷컴 손정수 대표가 출연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문희 선생의 화려한 춤으로 시작해 김요진 한인회장은 한인의 자랑스러운 브라질 생활상과 역사 그리고 내년에 열릴 평창올림픽 등을 소개, 홍보했으며, 손 대표는 양념 돼지 등 갈비 요리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특별 출연한 케이팝 팬 그룹의 군무 춤과 태권도 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한국 관련 홍보 동영상도 중간중간 방영됐다.
이번 출연은 방송국 측이 한국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 제작 의사를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측에 전해 오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지상파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드라마 <해피앤딩>을 론칭한 헤지브라질은 전국을 권역으로 하는 브라질 지상파 TV 가운데 여섯 번째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운명이 뒤바뀐 두 여자와 모든 것을 다 가진 한 남자가 진정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작품인<그녀의 신화 - 최정원(은정수 역), 김정훈(도진후 역)>가 저녁 10시 30분에 방영되고 있다.
출연자들은 “아무쪼록 이번 방송을 계기로 브라질 전국 방방곡곡에 한국 음식과 문화를 보여주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입을 모았다. 녹화영상은 유튜브(Youtube) A tarde e show 채널에서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문화원에서는 작년에 이어 오는 6월 제2차 한식 콘테스트를 열 계획으로 브라질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만들며 준비하는 다양한 한식의 세계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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