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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원칼럼
2021.03.17 09:13

세월은 영원하고 인생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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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든 타의든 국한된 짧은 인생의 문을 두드리고 태어난 인생들이 잘 살아야 할 터인데 너무나 천태만상의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 


재물이 무엇이기에 재물의 묻음 속에서 희비가 엇갈린다. 억만장자가 있는가하면 구걸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노숙자들이 부자나라 가난한 나라 할 것 없이 다발로 발생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근근히 살아가는 다수 사람들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엄청난  재앙으로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흐느적 거리고 있다. 


짧은 인생으로 태어나 즐겁게 살다가 훌쩍 떠나도 서글픈 인생인데 생활에 찌들리고 이웃과 아웅다웅하면서 세월을 보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일은 너무나 비참하고 우리가 바라는 삶이 아니다. 왜 이럴까 생각해보면 육체의 안일과 이기심이 인간의 속성으로 그 껍질을 벗어나지 못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은 어떤가 자연의 일원으로 수백억년을 이어오면서 쓰다 달다 말 한마디 없이 오늘도 흘러가고 있다. 세월은 손으로 잡을 수도, 오순도순대화도 할 수 없이 무심히 흘러만 가고 있다. 이 세월 속에 인간들은 희로애락(喜怒哀樂)속을 왔다갔다 하다가 자취를 감추고 새인생이 다시 태어나곤 한다. 과연 짧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한점의 보람이라도 세월속에 남겨 놓고 갈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인간의 길흉화복은 스스로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고 했듯이 부단히 올바른 정신으로 노력하면 신도 노력자편을 돕는다. 인간은 서로간 증오하고 탐욕만 부리고 조그만 일에도 분노하며 자기만 살겠다는 ‘이기심’ 때문에 사회의 질서가 무너지면서 살인, 강도, 음란들이 인생의 질을 여지없이 파괴하고 있다. 


인간세게의 재물구조가 1%의 억만장자들이 세계경제의 42%를 갖고 있으니 73억의 인구중 72억 3천만명이 58%를 나눠가지고 먹고 살아야 한다. 현실이 이럴진데 현실구조를 원망해도 세월은 말없이 현실을 안고 묵묵히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대한민국의 구조적 현상도 30개 대기업들이 국민 총생산(GDP)84.3%를 점하고  있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을 감당하고 있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인간의 불균형 현상은 인간의 창조때부터이니 불균형 현상을 탓만 하는 것은 삶의 질을 퇴보만 시킬 뿐이다. 그래서 스스로 삶의 질을 자기 눈 높이에 맞추며 살아가야 한다. 


살아가면서 인간의 삶을 보면 세월에 편승해 타고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월의 수레를 만들어 힘겹게 끌고가는 사람도 많다.


한마디로 자기가 사는 동안의 세월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살아가야지 힘겹게 세월에 끌려가면서 살아가는 일은 무의미한 삶이다. 무조건 물질문명에 만 탐닉한 삶은 인간본질을 상실하는 일이다. 물질을 떠나선 살수 없기에 물질과 정신을 동시에 성장시켜 생존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가장 작은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잘 사는 사람이다” 라고 했다. 


인간의 몸은 세월에 이기지 못하고 늙지만 정신은 늙지 않는다. 보통사람의 법칙인 “자기가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말라 그리고 더 좋고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말라”는 논리는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또한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마음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은 만나기 쉽지 않다. 그러니 마음의 향기를 남기게 삶의 방향을 전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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