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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1.06.30 20:19

<24> 사랑스러운 성

조회 수 20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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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섹스란 어떤 걸까? 

그것은 사랑이 있는 섹스다. 그것은 성적 만족감이 최고조로 달하는 섹스다. 그것은 섹스 후 느끼는 성취감이 있어야 한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사라져야 하고 상대를 더욱 신뢰하며 사랑이 더욱 샘솟는 마음을 비롯해 무엇보다도 내 몸 자체가 개운하며 가뿐해져야 한다. 그것이 곳 완전한 섹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불완전한 섹스에는 오히려 상대가 미워지고 섹스 자체가 대단히 짜증 나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가중 시킨다.

파트너에 대한 사랑이 섹스를 거듭할수록 점점 상쇄 되어 섹스가 사랑을 파괴 시킨단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빈곤의 악순환이 된다. 서로의 육체와 정신에 대해 신뢰성이 빈곤해지고 사랑이 빈곤해지고 섹스 횟수가 빈곤해진다.

그것은 곧바로 서로의 인생이 빈곤해져 인생은 황폐화 되며 침대는 모래밭처럼 따갑게 내 몸에 다가오며 그 옛날 촉촉한 내 몸과 강했던 내 몸은 메마른 대지가 되어 버린다.

그러다 보면 성욕도 줄어들고 마침 내는 불감증으로 치닫기까지 하는 상태가 된다.

사실 섹스는 분명 두 사람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져야 뒤 탈이 없다.

법적으로든 윤리적으로든 또 육체적 만족 상태로든 그 여하튼 이유에 상관 없이 합의해야 뒤 탈이 없고 멋지다.

대부분의 커플들은 서로가 성욕수준이나 성교의 타이밍 또 그 회수나 체위 그리고 주변환경에 대해 차이가 있다. 대체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많은 포옹과 전위를 더 많이 즐긴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섹스 횟수를 늘리기 보다는 1주에 단 한번을 해도 아주 짜릿한 섹스를 요구 하는 등 서로의 성적 평균점을 나타내기란 상상처럼 그다지 쉬운 작업만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 하기에는 대화가 필요하다.

그것은 툭 터 놓고 자녀 교육에 대한 토론을 하듯 자신의 귀여운 신체적 부분들에 대해 섭섭지 않게 합의점을 몸과 마음으로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굳 섹스(Good Sex)로 가는 첩경이다. 그것이야 말로 보다 완전한 섹스로 가는 첫 단추라는 것이다.

성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우리가 일상생활에 풀어야 하는 하나의 일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성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가장 성스러운 것이 아닌가 하고 여겨진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매일 정성을 다할 때 섹스는 가장 기쁘고 가장 위대하고 가장 사랑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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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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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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