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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1.03.04 10:23

<9> 일하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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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촌에 부자가 있었는데 자기농장에 일하는 농부들에게 월급을 조금밖에 주지 않아 불만이 많았다.


어느 날 젊은이 한 명이 일하러 들어왔다. 그는 별명이 기쁨이라는 자였다. 그는 항상 즐겁게 일했기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적은 월급에 헌 집을 받았다. 


그는 일을 마치면 시간 나는 대로 그 헌 집을 닦고 칠하고 해서 깨끗하게 수리하였다.


다른 농부들이 그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적은 월급을 받고 그렇게 즐겁게 일할 수 있냐고?


그는 대답하기를 여기에 들어와 일하기 전에 이미 이곳의 조건을 알고 왔고 그러기에 내가 항의할 이유가 없고 열심히 일해 내 삶을 살수 있기에 불만이 없다고.


부자 주인은 그 청년을 유심히 지켜보고 생각하기를 자기 삶과 맡은 일에 충실히 하는 이런 일군이면 내일을 맡겨도 잘할 거라 생각하고 그 청년을 찾아가 커피 한잔 마시며 농장의 경영을 맡아달라 요청했고 그 청년은 흔쾌히 승낙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처음 이민 와서 일할 때는 전부 가난하여 먹고 살기가 바빴지만 온 식구가 같이 고생하며 함께 일했기에 즐겁고 행복했다.왜냐하면 앞으로 생활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활이 점점 나아질수록 옛날의 가난했던 시절은 잊어버리고 나보다 돈 많이 벌고 나보다 나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만 바라보니 불평불만이 많아지고 왜 나는 저들처럼 못사는가? 하는 생각에 시기와 질투가 끊일 날이 없고 행복한 날은 잊어버리고 불행한 날만 연속된다. 


그것은 내가 가난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남을 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 삶을 위해서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고 행동으로 옮기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도 이민초기의 그 어려움을 극복할 때 행복했던 것처럼 그때의 삶을 기억하고 남만 바라보며 지옥 같은 삶을 만들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우리의 삶을 천국으로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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