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일칼럼

<19> 도사와 푸른 나비

by 투데이닷컴 posted May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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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모든 물음에 답하는 도사가 있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도사를 골탕 먹일 생각으로 푸른 나비를 두 손안에 넣어 이 나비가 살아 있느냐 아니면 죽어 있느냐 물어서 살아있다고 하면 두 손을 압박하여 죽이고 죽어있다고 답하면 두 손을 벌려 나비를 날려 보낼 생각을 하여 도사를 골탕 먹일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도사를 찾아가서 물었다. 내 손안에 있는 푸른 나비가 살아 있는지 아니면 죽어 있는지를. 


그러자 그 도사가 웃으며 하는 말이 나비의 생명은 당신 마음에 달려 있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이세상을 살면서 너무나 많은 일에 남의 탓을 하고 있고 또 남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우리 마음에 달려있다.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 또는 우리의 삶이 정해 진다는 말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잘하고 못하고는 남의 손에 또는 남의 생각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혹시나 자기의 성공길이나 자기의 실패의 길이 남에게 달려있어 자기가 아무리 잘하려고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고 남을 탓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나는 잘하고 있는데 옆에서 방해해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세상은 결코 쉬운 곳이 아니고 내가 원하는 대로 전부 이룰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우리의 노력도 생각 이상으로 필요할 때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마음 이라는 것이다.


우리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마음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생활이 설계되고 길이 정해진다.

내 마음이 없으면 아무리 옆에서 도와주고 노력을 해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무리 도사가 가는 길을 알려주고 또 예언자가 미래를 알려줘도 자기 마음이 그곳에 없으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가능성이 희박한 일도 자기마음이 그곳에 있으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마음이 지금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서 나의 꿈을 이루도록 노력해보자.


푸른 나비의 운명이 내 손에 있는 것처럼. 그러나 그 결과는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 <칼럼 '작은 이야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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