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일칼럼

<5> HOLD YOUR LAST CHANCE

by 투데이닷컴 posted Feb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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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나가부치 쯔요시(Tsuyoshi Nagabuchi)가 부른 노래다. 번역을 하자면,


상처입고 쓰러져도 박차고 올라갈 힘이 필요해. 사람은 모두 나약함을 등에 지고 살아가지. 쓰디쓴 눈물을 맛보더라도 미소 짓는 다정함을 원해. 네가 사랑에 매달리는 것 보다 우선은 네 자신이 강해져야 해. 쉽게 벗겨 떨어지는 아름다움보다 한 방울의 땀이 더 낫지. 두 번 다시 달릴 수 없는 비탈길에 올랐다면. HOLD YOUR LAST CHANCE. (당신의 마지막 기회를 잡으세요)


누군가가 인생에서 좌절했을 때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사람은 모두 쓸쓸함을 등에 지고 살아가지. 빰을 에일듯한 두려움이 있더라도 맞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꼬불꼬불한 미로에서 진짜 나 자신을 찾는 거야. 탁자 위에 장식된 장미보다 들에 핀 꽃이 더 좋아. 두 번 다시 달릴 수 없는 비탈길에 올랐다면. HOLD YOUR LAST CHANCE.


우리는 지금까지 아무도 겪지도 생각지도 못한 초조하고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무것도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내일의 두려움까지 겹쳐 우리의 생명이 위협받는 세상에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백신이 나와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것도 백 프로 정확하지 않다 보니 나훈아가 부른 '데스형 세상이 왜이래'가 이해가 간다.


바이러스가 남녀노소 빈부차이 없이 공격한다지만 이 팬데믹에서 가장 악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결국 가난한 사람들이다..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고 이런 불균형의 사회형태가 앞으로 계속 지속 될 것 같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손길도 점점 줄어 생활의 압박을 더 받게 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 모두 자기의 살길을 찾아 헤매다 보니 남이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그리고 사회나 단체나 나라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기회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기회를 잡아도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옛날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발한 아이템을 개발했다 해도 자본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어떨 땐 이럴 때 종교에 매달리는 사람,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얻으려는 사람, 돈 많은 사람에게 붙으려고 하는 사람 다 자기만의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옆에 있는 사람,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전에 못한 일들을 그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그것이 정이든, 사랑이든, 친절이든 왜냐하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대를 살아가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당신의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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