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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 최대인 브라질의 경제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10년 전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대형 시중은행 이타우-우니방쿠 보고서를 인용, 올해 성장률이 -5%대를 기록하면 국내총생산(GDP)이 2010년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15일(수) 보도했다.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세계은행(WB)은 -5%, 국제통화기금(IMF)은 -5.3%로 전망했다. 이 전망이 맞으면 브라질의 GDP는 6조8천700억헤알(약 1조3천210억달러)로 감소하게 되고, 이는 2010년의 6조8천300억헤알과 비슷해진다.

 

브라질의 GDP는 2013∼2014년 7조5천억헤알 수준이었으나 2015∼2016년 사상 최악의 침체를 거치면서 빠르게 감소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3%씩 성장했고 지난해 성장률은 1.1%를 기록했다. 2년 침체·3년 저성장 후에 브라질 정부는 3%대 성장을 기대했으나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한편, 세계은행과 IMF의 전망치가 현실화하면 브라질 경제는 1990년(-4.35%)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자료를 기준으로 성장률이 -5%대를 기록한 것은 1901년 이래 한 번도 없었다.


이에 파울루 게지스 브라질 경제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보유 외환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게지스 장관은 최근 상원의원들과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협의하면서 현재 3천600억달러 수준인 보유 외환이 절반 규모로 줄어들어도 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보유 외환은 2000년대 들어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외국인 투자 확대에 힘입어 그동안 연평균 25%씩 증가했다. 좌파 노동자당(PT) 정권 출범 직전인 지난 2002년에 377억달러였으나 2011년부터 3천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보유 외환을 풀면 금융시장 불안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올해 들어 30% 가까이 올랐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뜻이다. [연합뉴스 -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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