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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지난 17일 상파울루시 동부지역인 이따께이라(Itaqueira) 집에서 쇼를 보러간다며 차를 몰고 집을 나간 후 행방이 묘연해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바로 다음 날 거주지에서 26.4Km나 떨어진 이따께세뚜바(itaquaquecetuba)지역 거리에서 발견된 전 브라질축구대표 마르쎌리누 까이오까 선수가 납치기간에 촬영한 동영상에 등장한 여성의 정체와 납치범들이 그의 정체를 몰랐다는 주장이 나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현지 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부 언론이 공개한 약 7분짜리 동영상 속엔 마르쎌리누 선수와 함께 자신을 유부녀라 밝히며 불륜사실을 털어놓은 여성은 올해 초까지 마르쎌리누 선수가 발견된 해당 도시 스포츠 레저부 장관직을 역임한 기간에 비서직으로 근무한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최근 한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상내용은 철저히 계획된 것이며, 협박에 못이겨 허위사실을 얘기한 것”이라며 “절대로 자신은 마르쎌리누 선수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갖지 않았을뿐더러 , 본인도 피해자며 이 모든 것은 이번 납치행위를 주도한 전 남편에게 모든 죄가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경찰도 이번 마르쎌리누 선수 납치사건의 주범으로 마르씨우를 지목하고 정확한 납치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그녀는 법적으론 부부관계가 맞지만 최근까지 전 남편 마르시우와는 별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또 언론에 “자신은 마르쎌리누와는 친구로서의 관계일뿐이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일부에서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과 주장을 당장 멈추어달라고도 당부했다. 


해당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그녀의 주장대로 이번 납치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전 남자친구를 포함해 가담자 등 총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납치 12시간만에 풀려난 마르쎌리누 선수는 납치 당시 상황에 대해 “그들은 자신과 그녀는 납치해 방에 가둔 후 벽을 보고 서있으라고 명령했다”면서 “그들은 물과 간단한 음식을 제공했고, 화장실에 갈때는 일행 중 한명이 반드시 동행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경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던 마르셀리누 선수는 “당시 그들은 내가 축구선수인지로 몰랐던 것 같다”며 “자신의 휴대폰을 뺏어 은행계좌 앱을 여는데까진 성공했지만, 잔고가 없자 PIX 비밀번호를 달라고 다그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전직 축구선수라고 소리치자 그제서야 SNS에서 이름을 검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말만 잘 듣으면 안전하게 풀어주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마르쎌리누의 주장과는 달리 잔액이 없었다는 그의 은행계좌에서 일부가 신원불명 계좌로 이체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동영상 촬영이유에 대해 그는 “갑자기 천장에서 헬리곱터 소리가 크게 들리자 이들은 동요하기 시작했고, 겁을 먹은 그들은 갑자기 휴대폰을 들이대며 시키는대로 얘기할 것을 강요했고, 그렇게 자신이 유부녀와의 저지른 불륜관계가 남편에게 들통났다는 내용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어 어찌할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마르쎌리누 선수가 극적으로 풀려났던 것은 풀려나기 몇 시간 전 군경신고센터로 익명을 요구한 결정적인 전화 제보가 한 건이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내용에는 그들이 감금해있던 정확한 집 주소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그러나 도착전에 풀려나 거리를 배회하다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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