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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세계 3대 미항도시로 꼽히는 브라질 히오데자네이루주가 최근 어어컨 제공을 거부하는 우버 운전자들 대상으로 소비자 범죄혐의로 기소하겠다고 결정해 논란이 일고있다.

히오데자네이루에선 소비자 보호부 구텐베르기 폰세까(Gutemberg Fonseca)장관의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텐베르기 장관에 따르면, “우버나 99 등의 차량공유플랫폼에 종사하는 모든 운전자들은 승객들에게 에어컨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면서 “일부 운전자가 승객이 에어컨을 틀어달라는 요구에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발되면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더 나아가 “공유차량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차량은 더 이상 주내에서 영업을 금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히오 주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최근 관보를 통해 공식화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보호국은 서비스제공업체와의 회의를 갖고 차량등록시에 차량 에어컨 설치여부를 승객에게 미리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을 7일간의 기간내에 개선토록 명령했다.


이후에도 “에어컨 제공시 추가요금을 요구하거나, 거부시에는 적발된 운전자들에 대해 범죄혐의를 적용해 강력하게 응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표에 우버나 99플랫폼 등록 차량 소유주들 사이에선 “경제 사정도 모르는 탁상정치일 뿐”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지만,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승객들 입장에선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 한 우버 사용자가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에어컨을 켜달라는 요청에 킬로미터당 0.50센트를 추가해달라며 PIX로 입금해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은 후 이를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거세졌다.


히오주에 이러한 강경한 태도에 혹시나 불똥이라도 튀지 않을까 고민하는 운전자들도 있지만, 반면 동의한다는 반응도 눈에 띄게 늘고있다.


상파울루에서 3년전부터 99 차량공유플랫폼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다는 한 30대 남성 운전자는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엔 승객보다 오히려 자신이 더위를 더 타 승객에게 먼저 제안하고 있다”면서도 “운행 중에 에어컨을 가동하면 그 만큼 연비가 비쌀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승객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도 잘못된 경우”라며 히오주의 결정에 어느정도 동의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연비 걱정에 가능하면 유리창을 열고 운행하는데, 요즘 강도들이 하도 기승을 부리면서 할 수 없이 문을 닫고 에어컨을 키고 있다”면서 “상파울루보다 더욱 치안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히오에서 창문을 열고 운행한다는 사실은 믿기지 않는다”라며 혀를 내둘기도 했다.


상파울루시 운전자들 다수는 연비걱정보다는 치안에 더욱 불안감을 느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협조 의지를 보인 우버와는 달리 99는 현재까지 정부가 정한 기한내에 그 어떠한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 이에 “이 같은 주의사항을 무시할 경우 도내에서 운영에 제재를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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