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carnaval.jpg


[한인투데이]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축제 중에 하나로서, 브라질에서 열리는 삼바 축제다.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브라질 삼바축제가 지역에 따라 이번 달 3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히오(Rio) 카니발축제 기간에만 전 세계에서 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브라질의 국내 관광객도 약 25만명에 이른다. 6만여명이라는 숫자는 브라질을 찾는 전체 관광객 중 1/3이며, 이렇게 히우카니발 시기에 맞춰 전체 관광객의 1/3이 여행을 오는 것으로 보아 히우카니발이 얼마나 큰 축제인지 알 수 있다


카니발은 유럽이나 남북아메리카, 가톨릭권의 도시에서 매년 경축되는 사순절 전의 마지막 요란스런 의식을 부리는 것을 말한다. 카니발의 어원은 라틴어인 'Carnelevamen'(뜻: 살코기를 끊는다)인데, 카니발은 곧 다가오는 사순절이라는 금욕 기간에 앞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마음껏 먹고 마시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축제이다.


히우카니발은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사람들의 사순절 축제에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합쳐져서 생겨났다. 처음에는 사탕수수 경작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이 힘든 노동을 끝내고, 고향에서 즐겼던 노래와 춤을 추며 고통과 향수를 달랬던 것에서 시작 된 것이 브라질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20세기 초에 지금과 같은 형식의 카니발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1930년대 초반까지는 일반적인 거리축제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에 삼바학교들이 설립되고, 학교별 퍼레이드가 시작되며 지금과 같은 삼바축제 전용 삼바드로모(Sambadromo) 같은 규모의 축제로 발전했다.


삼바드로모 외에도 이 기간동안 상파울루시 곳곳에선 최소 579개의 수백명이 몰리는 거리축제가 예정되어있다. 


그야말로 이 기간동안에는 브라질 국민들 모두가 삼바리듬에 빠져있다는 얘기다.


솔직히 말하면 카니발은 법정휴무일이아니다. 다만 일부지역에선 기념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상파울루 경우 2월 11, 12, 13일 그리고 14일(오후 12시까지)까지 선택휴무이며 시 공무원도 이에 해당된다.


브라질은행연맹(Febraban)과 우체국 경우엔 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12일(월)과 13일(화) 양일간 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은행 및 우체국 업무재개일은 14일(수) 정오 이후부터다. 상파울루 시내 다수의 쇼핑센터는 이 기간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일요일과 수요일엔 오후 12시 이후부터 개장될 예정이다.


상파울루 공안국은 이번 달 초 일부 지역에서 열린 거리행렬 현장에서 휴대폰을 훔친 혐의로 2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이들로부터 83개의 휴대폰과 146개의 은행카드를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상파울루시는 이번 카니발기간동안 579개의 지역에서 최소 637개의 퍼레이드에 1.5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부상자들도 속출해 17개의 시립의료센터에 6백여명이 방문함에 따라 80여명의 의료진, 2백여명의 간호인력, 140대의 구급차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vira___.jpg




door.jpg
?

  1. 상파울루 카니발축제, 모씨다지 알레그리 우승...바이바이에 이어 두번...

    [한인투데이] 2024년 상파울루 카니발 축제 경연에서 상파울루시에서 북부 지역인 리망(Limao)에 소재를 둔 모씨다지 알레그리(Mocidade Alegre)삼바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
    Date2024.02.19 Views126
    Read More
  2. 상파울루시, 카니발연휴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차량순번제 해제

    [한인투데이] 상파울루시가 카니발축제 연휴기간인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현재 매주 월~금요일까지 시행 중인 자동차순번제(Rodizio)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버스 전용...
    Date2024.02.08 Views194
    Read More
  3. 브라질 카니발축제,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전국이 ‘들썩들썩’

    [한인투데이]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축제 중에 하나로서, 브라질에서 열리는 삼바 축제다.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
    Date2024.02.07 Views144
    Read More
  4. 브라질 여성들, 카니발축제기간 성적인 희롱 피해 두려움 호소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 조사기관이 브라질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에 7명이 ‘카니발축제기간에 성추행 등의 성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
    Date2024.02.07 Views176
    Read More
  5. 한 여성 아이돌이 쏘아 올린 공...브라질프로축구단이 의류사업에 뛰어...

    [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삐나스(Campinas)시를 연고지로 하는 1911년 창단된 국내 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과라니축구클럽(Guarani Futebol Club)이 국내 한 여...
    Date2024.02.05 Views249
    Read More
  6. ‘내 가게에서 나가’노트북사용한 손님 내쫒은 업주 논란

    [한인투데이] 브라질에서 한 빵집 주인이 테이블에 놓여진 노트북 등의 전자장비를 발견하고 고객 일행들을 향해 “내 가게에서 나가라”라고 혐악한 표정으로 밖으로 내쫒는...
    Date2024.02.05 Views234
    Read More
  7. 브라질정부, 저소득층 지원 ‘볼사 파밀리아’ 전수조사 실시...7백만명 ...

    [한인투데이] 브라질 정부가 올 한해동안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 중에 하나인 ‘볼사 파밀리아’(Bolsa Família) 지급 대상자 7백만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Date2024.02.05 Views170
    Read More
  8. 마동석주연 영화<황야> 브라질 영화부문 1위..현지 다수 매체 성...

    [한인투데이] 마동석 주연의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야>가 지난 26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약 1천4백30만 조회수를...
    Date2024.01.31 Views160
    Read More
  9.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오른쪽 눈 실명한 브라질 여성...경찰차만 봐도 ...

    [한인투데이] 작년 12월 초 상파울루 동부지역에서 군경과 지역 마약밀매조직간이 총격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안구쪽에 총을 맞아 병원에 실려간 30대 한 여성의 뒷...
    Date2024.01.31 Views157
    Read More
  10. 1940년 개장된 빠까엠부 스타디움...84년만에 이름 바뀐다

    [한인투데이] 상파울루시 서부 부촌지역 중에 하나인 빠까엠부(Pacaembu)에 위치한 7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빠까엠부 스타디움이 새로운 이름을 갖게됐다. 브라질 ...
    Date2024.01.31 Views132
    Read More
  11. 브라질, 올해 가장 무더운 2월 맞게될지도...최고기온 33~38도

    [한인투데이] 본격적인 여름시즌에 들어선 브라질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기록하면서, 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2월 한 달동안 상파울루를 포함한 전국 날씨가 ...
    Date2024.01.31 Views227
    Read More
  12. 상파울루 최대 마약촌 끄라꼬란지아 지역 전자제품 상인 점포 약탈당해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타운 봉헤찌로 인근 상파울루 최대 마약촌이라고 불리우는 끄라꼬란지아 지역 한 전자제품 판매 매장에 지난 주말 수십명의 노숙자 및 마약사범들...
    Date2024.01.29 Views30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0 Next
/ 30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