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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천신만고 끝에 연임 성공

지우마 호세프 현 브라질 대통령이 천신만고 끝에 연임에 성공했다.  10월 26일치러진 브라질 대선 2차 결선 투표 결과 개표가 99% 진행된 상황에서 호세프가 51.6%를 득표해 48.4%를 기록 중인 아에시오 네베스 사회민주당(PSDB)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브라질 연방 선거대법원이 개표율 98%를 넘고 나서야 호세프의 재선을 공식 발표할 정도로 초박빙 승부가 이뤄졌다.

연방 선거대법원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26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 우위를 보였다. 브라질 노동자당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부터 네 번 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2위 브라질 정부 '허리띠 졸라맨다'…대대적 긴축안 발표

브라질 정부는 관보를 통해 올해 39개 연방정부 부처의 지출예산 가운데 우선순위가 낮은 비용을 과감하게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월 19억 헤알(약 7천759억 원), 올해 전체로는 227억 헤알(약 9조 2천711억 원)의 지출을 줄인다는 것이다.

조아킹 레비 재무장관은 정부지출 가운데 663억 헤알(약 27조782억 원)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연방정부에서 553억 헤알(약 22조5천856억 원), 지방정부에선 110억 헤알(약 4조4천926억 원)의 지출을 줄이겠다는 내용이다.

레비 장관과 바르보자 장관은 정부지출 축소와 함께 연금과 실업보험 개혁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레비 장관은 재정 건전성 확보와 금리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억제를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위 브라질, 물 부족 현실화…극단적 제한급수 검토

브라질에서 오랜 가뭄으로 물 부족과 전력난에 따른 재난 수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8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사태로 규정하고 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당국은 주요 저수지의 수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극단적인' 제한급수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 당국이 말한 극단적인 조치는 1주일 가운데 이틀만 급수하고 닷새 동안은 급수를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파울루 수도국(Sabesp)의 파울루 마사투 국장은 "급수 체계가 완전히 붕괴하는 상황을 피하려면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 시 일대 주민 620만 명에게 물을 공급하는 칸타레이라 저수지의 수량은 최대치를 기준으로 5% 수준까지 내려간 상태다. 다른 저수지의 수량도 '치명적인' 수준까지 줄었다.


4위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비리 관련 구속자 100명 넘어

브라질에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정•재계 비리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사법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라바 자또(Lava Jato; 세차용 고압분사기) 작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재계 비리 의혹을 조사해 왔다.

조사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뇌물 중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파악됐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연방법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 57명에게 합계 680년 8개월 25일의 징역형이 선고됐고, 14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연방검찰은 수사를 통해 최소한 64억 헤알(약 2조 원)의 뇌물이 오간 것으로 확인했고, 이 가운데 18억 헤알(약 5천600억 원)은 회수했다.


5위 대통령 탄핵 100만 대규모 시위…비리 척결 요구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상 최대의 비리 의혹으로 흔들리고 있는 브라질의 각지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과 부패 척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약 100만 명이 참가했다.

지난 1월에 2기 임기를 시작한 호세프 정권을 둘러싼 상황은 내년에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파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약 5만 명,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1만 5천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6위 브라질, 작년 뎅기 열병 환자 158만명…839명 사망

브라질에서 열성 질환인 뎅기 열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보고된 뎅기 열병 환자가 158만7천80명에 달했다. 12월 말까지 집계가 이뤄지면 환자 수는 1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인 8월에 잠깐 감소세를 보였으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10월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자가 늘었다. 뎅기 열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다.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뎅기 열병 사망자는 839명으로 집계돼 2014년(674명)보다 165명 늘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브라질에서 뎅기 열병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1982년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7위 HSBC, 53억 달러에 브라질 사업부 방꼬 브라데스코에 매각

HSBC 홀딩스가 브라질 사업부를 52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3일(월) 합의했다. ‘세계의 지역은행’이 되겠다는 한때의 야망에서 물러서는 조치다.

HSBC는 전액 현금 거래로 브라질 사업부를 방코 브라데스코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이로써 미국, 캐나다와 거래하는 회사들을 집중적으로 상대하고 있는 소규모 멕시코 사업부만 남게 된다.


8위 브라질 룰라 정부 최고위 인사 비리 혐의로 체포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 최고위급 인사가 비리 혐의로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3일(현지시간) 룰라 전 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인 주제 지르세우 전 수석장관을 브라질리아에서 체포했다. 지르세우 전 장관의 주변 인물 3∼4명도 함께 체포됐다. 이들은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각종 계약 과정에서 뇌물 수수와 돈세탁 등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위 경찰의 보복 테러?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18명 사망

최근 수년 동안 경찰의 총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경찰의 보복테러로 의심되는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18명이 사망했다.

1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에서 가까운 오자스쿠 시와 바루에리 시에서 지난 13일 밤 연쇄적으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8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2시간 반 사이에 최소한 9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오자스쿠 시에서 15명, 바루에리 시에서 3명이 숨졌다. 제라우두 아우키민 상파울루 주지사는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치안대책 회의를 열고 신속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목격자들은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타고 나타난 복면을 한 괴한들이 전과가 있느냐고 묻고 나서 갑자기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망한 18명 가운데 실제 전과자는 6명뿐이었다. 상파울루 시 일대에서는 지난 2013년 이래 경찰이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총격 사건으로 40여 명이 사망했다.


10위 브라질 하원의장, 대통령 탄핵 추진 가능성 시사

브라질 연방하원의장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추진 가능성이 시사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에두아르두 쿠냐 연방하원의장은 전날 의회 보좌진들로부터 호세프 대통령 탄핵의 법적 타당성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쿠냐 의장은 보고서를 충분히 검토하고 나서 다음 달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인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연방회계법원은 호세프 정권의 지난해 정부회계가 재정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회계법원은 호세프 정부가 국영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실업보험과 저가주택 공급 등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이 돈을 제때 상환하지 못했다며 이를 불법행위로 판결했다.

연방선거법원은 호세프 대통령이 지난해 말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할 만한 근거가 있다는 해석을 내리기도 했다.

쿠냐 하원의장이 탄핵 절차 개시를 결정하더라도 탄핵안의 의회를 통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탄핵은 연방 상•하원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연방하원은 513명, 연방상원은 81명이다.

브라질에서 대통령이 의회 탄핵으로 쫓겨난 적은 단 한 차례 있었다.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은 측근 비리에 연루돼 사임 압박을 받다 1992년 의회 탄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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