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세계적인 음료회사인 코카콜라가 한류의 맛을 품었다는 한정판 ‘K-Wave Edition’출시 소식에 벌써부터 브라질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공개된 해당 제품에는 한글 디자인에 독특한 맛과 향을 살린 '코카콜라 제로 한류, 케이웨이브’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특히, 코카콜라가 출시된 지 138년 만에 처음으로 한글로 상표를 썼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을 추가해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유저가 실제 제품을 구입해 맛을 보는 영상이 큰 화제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브라질 국내 출시일은 알려진바 없지만 벌써부터 일부 국내 온라인 마켓에는 버젓이 제품 이미지와 함께 가격도 3.5헤알(한화 약 1천원)이라고 책정되어 있지만 실제 구입은 안된다.

아마도 신제품 출시 분위기를 타면서 자연스레 관련 검색어가 증가하고 있어 ‘바이럴 마케팅’을 노리는 일부 업체들의 꼼수로 보인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도 이번 신제품 소식을 앞다투어 다루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브라질 지상파 채널 가운데 글로보에 이어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헤지 헤꼬지(Rede Record. 채널 7)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포탈인 R7은 해당 소식을 일반뉴스가 아닌 교육섹션에 포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마도 본 제품은 전세계 한류팬들과 Z세대를 겨냥했다는 코카콜라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카콜라는 다음달부터 미국과 프랑스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한정판으로 판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