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주, 이번 달까지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5명

by 투데이닷컴 posted Feb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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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주 보건당국이 이번 달까지 뎅기열로 사망한 사망자 수가 15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이 날까지 상파울루시(1명)를 포함한 총 10개 시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파울루주에서만 현재까지 55.317건의 댕기열 감염의심사례가 보고 됐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적으로 21명에 대한 정확한 사망사인이 조사 중에 있으며, 댕기열에 인한 사망이 맞다면 양성환자 수가 총 42.554건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상파울루시는 지금까지 댕기열 양성환자 수가 11.641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명의 사망사인을 조사한 결과 댕기열에 의한 사망인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브라질 전국에서 댕기열에 의해 사망한 수는 1.093명으로 집계됐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대륙에서 주로 나타나며 뎅기바이러스는 에이데스 애집티(Aedes aegypti)라는 암컷 숲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브라질보건국은 “올해 뎅기열 의심환자 수가 같이 기간의 2배가 될 정도”라며 큰 우려를 나타낼 만큼 감염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상파울루주 일부 지역에선 예방백신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작년 3월에 국가보건감시청(anvisa)로부터 승인받은 일본제약사의 큐덴가(Qdenga)가 유일하지만 그것도 10세~14세 청소년들이 1차접종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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