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폭풍 동반한 폭우로 피해 속출...아랍에미레이트 영사 구조

by 투데이닷컴 posted Mar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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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아랍에미레이트 압달라 샤힌 영사가 5일(화) 저녁 상파울루 시내에서 차를 몰다 갑자기 내린 홍수에 물이 불어나면서 도로 한가운데 고립되었다가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 날 상파울루시를 비롯해 일부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일부지역 주택들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에 물이 차면서 많은 차량들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날 폭우로 실종자 신고도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에는 42세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또한 폭풍으로 인해 북부, 동부, 남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하여 차량이 물에 잠겼고 소방관이 차량 지붕에서 사람들을 구조활동을 펼쳤다.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된 샤힌 영사는 당시 수행원 2명과 함께 차량에 타고 있었으며, 물이 차오르자 차량 위에 올라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폭우로 시내 일부 지하철 노선운행도 멈췄다. 지하철 6, 8호선 일부 구간에 물이 차 열차운영이 약 20분간 중단되었다가 재개됐다.


북부 지역 프레지덴찌 두뚜라 고속도로 231킬로 지점에서는 수위가 높아지면서 운전자들이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상파울루의 카이에라스(Caieiras)지역에도 홍수가 발생해 이 지역 자동차 다수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상파울루 민방위에 따르면 이 날 일부지역에선 최대 강우량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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