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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동북부 바이아주의 주도인 살바도르(Salvador)시에서 유일하게 한식당을 운영 중인 서귀원 셰프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아 화제다.


현지 매체인 아 따르지(A Tarde)는 지난 18일 ‘한국의 한식이 바이아의 입맛을 유혹하다’라는 제목으로 서 셰프를 소개했다.


매체는 지난 11년 전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싸이(PSY)가 바이아에 도착해 공연한 사실을 돌아본 후 “당시만 해도 한국과 -브라질 간의 문화적인 교류가 계속 이어질 지에 대해 회의적이였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한국 케이팝에서부터 드라마, 영화 등이 이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관심도도 증가하고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막 시작될 쯤 서귀원 셰프가 삐뚜바(Pituba)지역에 한식당을 열면서 양국을 이어주는 유일한 문화 거점이 됐다”고 소개했다.


식당가도 아닌 호텔, 복권점, 골동품점, 애완동물샵 등의 상업거리에 위치한 그의 식당은 제대로된 간판도 없이 어두운 창문이 전부지만 실내 12개의 테이블은 항상 붐비고 있다고 했다.


이 곳 음식가격은 최소 1백헤알에서 150헤알 사이지만 주로 30대 고객들이지만 가끔 젊은세대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서 셰프는 현재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 중 95%가 단골 고객들이며, 여성들이 많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고객들 다수가 한국음악과 드라마등을 즐기는 한류팬들이며, 나머진 한국 음식이 좋아 방문하는 고객들”이라고 소개했다.


식당 단골손님 중에 비앙카 프랑카(41. 여. 변호사)씨는 한국 드라마 팬이라며 “아마 지금까지 시청한 한국 드라마 수는 셀 수도 없지만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한 작품을 70번 이상 시청한 적도 있다”며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자연스레 좋아하는 배우도 생겼다. 내년엔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자신의 최애 매뉴로는 키온 코리안 쿠시니(Kion Korean Cuisine)의 비빔밤, 김밥을 꼽았다.


“모든 메뉴를 모두 좋아하지만, 굳이 꼽으라면 이 두 메뉴를 꼽겠다”며 자신있게 소개했다.


비앙까씨는 식당오픈 전에 한국어를 가르치던 서 세프를 처음 만났다고 했다. “평소 음식을 잘하기로 소문난 서 셰프에게 드라마에서 나온 한식을 만들어 달라고 친구들과 떼를 쓰시도 했다”고 회상했다.


서 셰프는 식당에서 소비되는 모든 음식재료는 모두 한국산을 사용한다고 했다. 서 셰프는 “바이아 향토음식도 맵지만 한국 음식이 더 맵다”라고 했지만, 유일하게 현지화를 시도한 점은 맵기뿐이란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자신의 식당을 차리는 꿈을 품었다는 그는 지난 2021년에 그  소원을 풀었다. 작년엔 조금 큰 장소로 이전한 것이 지금의 위치다. 2007년에 브라질로 이민 온 그는 6년간 브라질 주재 한국기업에서 6년간을 근무한 후 지금의 살바도르로 이주했다.


식당을 창업하기 전까진 한국어. 영어강사로도 활동했다는 그는 학생들 가운데 뉴욕에서 아시아요리 스쿨을 다닌 경험이 있다는 한 학생의 도움이 컷다고 했다.


지금도 그의 식당엔 수 많은 한류팬들과 한식을 즐기고 사랑하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기자는 서로 문화는 다르지만 한식이라는 매개체로 양국 문화 민간교류 역할을 하고 있는 그의 식당을 방문한 후기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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