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울리스따 송년 축제 치안 강화

by 인선호 posted Dec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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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명 운집 예상에 경찰 1.600명 동원

해마다 빠울리스따 대로에서 열리는 송년 축제에 올해는 15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주최측이 치안을 맡게될 경찰 병력을 지난해의 1.100명에서 1.600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이 축제에 120만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쌍 빠울로 450주년 시위원회의 쎌소 마르꼰데스는 "이번 송년 축제 홍보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어쩌면 150만명 이상이 몰릴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속탐지기로 행사장에 출입할 사람들의 몸수색을 실시해 총기나 흉기 등이 일절 반입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며 유리병도 반입을 금지시킬 계획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빠울리스따 대로 변에서는 수십개의 노점상들이 음식과 음료수를 판매한다.

마르꼰데스는 이번 빠울리스따 송년 축제가 시의 4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테이프를 끊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훨씬 더 대중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 초청된 연예인들도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했기 때문에 더 많은 군중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송년 축제는 31일 20시부터 시작돼 자정에 약 10분 동안 불꽃놀이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로 인해 빠울리스따 대로 주변의 호텔들이 벌써부터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으며 호텔들은 투숙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 만찬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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