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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경찰과 총격전 벌이다가 자신도 숨져

4일 새벽 쌍 빠울로의 비시가 지역에서 히오 관광객이 경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도에게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간호보조원인 린꼰 찌에미(42)는 의사인 동생 마리오 엔히끼 찌에미(39)와 함께 Copan 건물과 꼰솔라썽 교회를 방문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마리오가 살고 있던 아파트로 돌아오던 길에 두 형제는 플라비오 올리베이라(일명 또녕, 21)라고 밝혀진 강도에게 제압됐다.

또녕과 다른 한 명의 공범은 이날 저녁 13 데 마이오와 마누엘 두뜨라 길 코너에 있는 스끼나 바(bar)에서 600헤알을 강탈했다. 공범은 도주에 성공했으나 또녕은 서너명의 행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 가운데 또녕은 지나가던 모토보이를 위협해 그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나 또녕의 뒤를 쫓던 레오나르도 페헤이라 리마(16)가 또녕을 오토바이에서 끌어내렸다. 또녕은 리마를 향해 총을 쏘았고 베르게이로 병원으로 급히 후송된 리마는 결국 부상을 견디지 못하고 숨졌다.

마침 사건 현장을 지나던 군경은 또녕의 뒤를 쫓기 시작했고 다급해진 또녕은 근처를 지나가던 린꼰의 목을 잡고 그를 인질로 삼아 경찰과 대치했다. 마리오는 또녕의 발 아래 엎드린채였고 린꼰은 머리에 총이 겨눠진 상태에서 또녕은 약 한 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사건 현장에는 40여명의 경찰들이 출동했으며 동네 주민들도 몰려들었으나 정작 인질이 연루된 사건을 전담하는 Gate는 동원되지 않았다. 군경의 마르꼬스 쎄자르 까르네발리 대령은 또녕에게 인질 중 한 명을 풀어주면 도주로를 열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범인은 인질을 위협하는데 정신이 팔려있어 우리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 까르네발리 대령의 말이다.

머리에 총이 겨눠진 상태에서도 린꼰은 또녕과 대화를 시도했고 "나를 죽이면 경찰이 너도 죽일 것이다. 차라리 자수하라."고 여러 차례 권유했으나 또녕은 "입을 닥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말한 뒤 실제 총을 쏘았다.

린꼰의 머리에 총을 쏜 또녕은 군경들을 향해 4발의 총을 쏘았으며 군경도 이에 반격을 가했는데 이 때까지도 마리오는 또녕의 발 아래 엎드린 상태였다.
또녕이 쏜 총은 린꼰의 머리를 관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격전 가운데 또 다른 총알을 맞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팔과 다리, 머리에 최소한 4발 이상의 총을 맞은 또녕도 싼따 까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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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선 2004.01.08 11:12
    개쉑히들... 브라질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데...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이 많은 나라가 이런일이 많이 생기지...대학 나온 엘리트도 무식한 놈들 많지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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